팀홀튼 '프렌치바닐라' 카푸치노를 직접 타먹어봤더니

꽤 오래전 일이지만 캐나다에서 어학연수시절 거의 매일 먹다시피한 커피가 있었다.

 

'팀홀튼(Tim Hortons)'이라는 커피체인점은 여전히 모르는 사람이 많은데...어쩌면 당연하다~ 우리나라에는 아직도 없기 때문이다.

 

 

캐나다에 실제로 가보면 '캐나다 스타벅스'라고 불릴 정도로 쉽게 발견할 수 있는 곳이다.

 

지금은 우리나라의 맥심커피같이 달콤한 커피를 선호하는 편은 아니지만, 그 당시 캐나다에서 먹었던 그 맛이 거의 매일 활력소를 줬기에 잊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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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캐나다 여행을 갔다가 구매했던 팀홀튼 '프렌치 바닐라' 카푸치노 (454g) 캐나다 팀홀튼 매장에서는 보통 6.99(캐나다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1964년에 팀홀튼이라는 캐나다 아이스하키 선수가 저렴하면서도 대중적인 커피, 도넛 브랜드를 만들어 지금까지도 캐나다 사람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팀홀튼은 교통사고로 사망) 하지만 지금은 캐나다 회사가 아니라는 사실에 놀랐다.

예전과 똑같이 독립적으로 운영되고 있긴하지만 불과 2년전쯤인 2014년 8월에 미국 버거킹에 인수 합병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언젠가는 팀홀튼이 국내로 들어올 가능성이 높아졌다.

 

팀홀튼은 캐나다 패스트푸드 업계들의 전체 수익 가운데 22.6%를 차지하고 있고, 카페 분야는 62%로 여전히 독보적인 1위라고 한다. (2위는 스타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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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통 옆면에 적힌 칼로리와 주요 영양 분석표다. 35g 기준 160kcal~ 꽤 높은편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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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홀튼 매장에서는 우유와 섞어서 고압,고열의 기계로 내려주지만 집에서는 물이나 우유를 끓여서 섞어먹어야 한다.

 

머그잔에 휘핑 테이블 2스푼을 넣은 다음, 175ml정도의 뜨거운 물이나 우유를 넣고 저어 마시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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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홀튼 프렌치바닐라 카푸치노의 주요 성분들... 설탕은 기본이고 커피 향미료, 코코넛 오일, 우유 성분 등이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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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통 바닥에는 최적의 유효기간이 적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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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홀튼 '프렌치바닐라' 카푸치노를 개봉하는 중.. 말랑한 플라스틱 뚜껑을 벗겨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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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에 있는 얇은 알루미늄 커버를 잡아당기듯 벗겨내면.. 내용물이 보이기 시작. 여는 순간 달콤한 향이 코를 자극한다. 코코아향 같기도 하고 커피향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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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우리집에는 테이블 스푼이 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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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스푼을 머그잔에 넣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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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이라 물조절을 잘못할까봐 계량컵을 이용해 175ml에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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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은 그냥 티스푼으로 휘저어서 맛있게 먹기만 하면 된다.

 

뜨거운 물을 이용해서 마셔봤지만 나름 괜찮다. 하지만 실제로 팀홀튼 매장에서는 우유와 섞어준다. 진짜 제대로 맛보려면 뜨거운 우유와 섞어먹어봐야 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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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팀홀튼'이 캐나다에만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나 역시도 그렇게 생각했다) 전세계 4,590여개의 매장 중 3,665개만 캐나다에 있고, 800개 이상은 미국 어딘가에 있다고 한다.

 

그외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오만 등 중동지역에도 있다.

 

언젠가 팀홀튼이 국내로 상륙할 날을 기대하며 프렌치바닐라 카푸치노를 아껴먹어야 겠다는^^평소에 맥심커피처럼 달콤한 커피를 선호하는 분들에게 선물해도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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