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기준으로 일일 권장 수분섭취량은 1.5리터 ~ 2리터 정도라고 알려져 있는데.. 개인의 신체조건에 따라서 조금씩 다르다.
그런데 내가 평소에 얼마나 많은 수분을 섭취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듯 싶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가속화되면서 수분섭취와 관련된 스마트폰 어플까지 등장했더라.
수분섭취량 기록은 물론.. '알리미'설정 기능까지 있어서 내가 원하는 시간에 수분을 섭취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 할 수 있겠다.
아이폰에서 waterminder라고 검색해보면 '수분 섭취 추적 및 알리미' 어플이 보인다.
수분 섭취관련 어플들이 예전부터 존재했었는데..워터마인더는 최근에서야 인기를 끌고 있는 건강관리 어플 가운데 하나다. 실행하면 커다란 물방울 아이콘이 표시된다.
아이폰 'waterminder' 어플의 메인화면이다.
중앙에 사람의 형상이 보이고 수분 섭취시 체크를 하면 발부터 물이 차오르는 모습을 형상화한다. (아이폰을 움직이면 수분이 좌,우로 출렁거리기도 함.)
기본적으로 그 날짜의 일일 섭취량이 표시되는데.. 처음 사용할 때 '설정'으로 들어가서 일일 목표 섭취량을 정해두어야 한다. (waterminder의 기본 일일 섭취량은 1850ml)
설정에서 '성별'과 '체중'을 정해주면 되고~ 활동수준이나 날씨는 크게 신경안써도 되는 부분이다.
단지.. 이 어플을 통해서 평소에 내가 수분을 얼마나 섭취하고 있는지 파악하기 위함이니까~
큰 숫자로 표시된 목표 섭취량을 터치해보면 내 마음대로 목표를 바꿀 수 있다.
물이나 음료를 마실 때 내가 사용할 컵의 용량도 추가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250ml, 350ml, 500ml로 설정되어 있다. 그리고 용량 단위를 ml,kg 단위로 변경해서 사용하는 것이 편하다.
내 수분섭취량 확인 어플 'waterminder'
수분섭취량 확인 어플 'waterminder'의 수분섭취 기록표와 성취 업적 데이터~성취 업적은 마치 게임을 하는 느낌이랄까 ㅎㅎ 목표달성에 대한 보상을 받는 기분이다.
수분섭취량 기록은 아이폰의 '건강'과 연동할 수도 있다.
내가 섭취한 수분은 자동으로 기록이 되지 않는다.
당연히 직접 입력을 해줘야 하는데..
메인화면 중간의 플러스 버튼을 터치하면 기본적으로 정해진 컵용량이 표시되고 실제로 마신 용량을 터치해주면 된다. (이부분은 '물'을 마셨을 경우에만 해당된다)
만약 '물'이 아닌 경우라면 플러스 버튼 오른쪽에 있는 작은 버튼을 터치해서 어떤 음료를 마셨는지 지정할 수 있다. 음료 종류는 커피, 차, 주스, 에너지 드링크 등이 있더라~
그리고 이 부분에서는 마신 용량까지 세밀하고 쉽게 설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물론 입력을 잘못했더라도 다시 삭제후 입력이 가능하니까 걱정할 필요가 없다.
수분섭취량 확인 어플 'waterminder'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바로.. '알리미'기능이다.
아무리 좋은 어플이라도 나한테 '물을 마실 시간이다'라고 알려주지 않으면 제 시간에 물이나 음료를 마시지 못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이 어플은 기본 알림 시간이 1시간 반마다 알려주도록 되어있지만.. 얼마든지 내가 원하는 시간에 알리미가 울리도록 설정할 수 있다.
(정해진 목표량을 초과하면 알리미를 중단시키는 설정도 있다)
만약 알림 설정을 했는데도 알리미가 울리지 않는다면, 아이폰 '설정'의 waterminder로 들어가 '알림'이 꺼졌는지 켜졌는지 확인해보면 된다.
위와 같이 '알림 허용'으로 설정했다면 알리미 소리도 나고 잠금화면에서도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실제로 'waterminder'어플을 몇일간 사용해봤더니.. 정해진 시간에 수분을 섭취하도록 유도해준다는 측면에서 볼 때, 상당히 필수적인 건강관리 어플이라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