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찾아간 양산 통도사.. 구경하고 나오는 길에 근처에 있는 양산 고기 맛집 '경도갈비'에서 갈비살을 맛있게 먹고, 또 그 근처에 있는 갤러리카페를 찾았다.

 

통도사에 가기 전부터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서 알게된 '스페이스나무'라는 카페다. 요즘은 실제로 가보면 별것도 아닌데.. 사진찍기 괜찮은 일부 예쁜 공간덕분에 꽤 유명해지는 핫플레이스가 꽤 많다 ㅋ


 

지도를 통해서 미리 그 위치와 주차장 정보까지 파악을 했는데..단순히 평범한 카페는 아니었고, 꽤 넓은 부지를 다양한 복합 문화공간으로 만들어서 운영하고 있더라.

 

양산 '스페이스나무' 갤러리카페~한번정도 가볼만 하지만.1

점심을 늦게 먹어서...2017년 2월 4일(토요일) 오후 3시 50분쯤 양산 스페이스나무 입구앞 주차장에 주차했다.

 

10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지만 길건너편에도 주차할 공간이 많아서 크게 걱정할 필요없다.

 

양산 '스페이스나무' 갤러리카페~한번정도 가볼만 하지만.2

인스타그램에서도 비슷한 사진들을 발견할 수 있다^^ 여기가 스페이스나무의 정문이다. 'welcome'이라고 적힌 이 건물에는 카페와 갤러리가 별도의 공간으로 나뉘어 있다.

 

양산 '스페이스나무' 갤러리카페~한번정도 가볼만 하지만.3

입구로 들어가면 오른쪽에 별도의 갤러리 전시공간이 있고 왼쪽은 전부 카페공간이다.

 

갤러리에 전시된 그림 등의 감상은 무료지만(갤러리 내부 촬영은 금지되어 있고, 그림가격도 상당히 비싸다. 최소 몇백만부터..몇천만원까지 다양함)

 

왠지 카페에서 판매되는 각종 음료 요금에 포함된 느낌이 들더라. 왜냐면 스페이스나무 카페에서 판매중인 음료메뉴 가격이 생각보다 조금 쎈편이다. 이미 방문해본 사람들은 비슷한 생각을 하실듯^^

 

양산 '스페이스나무' 갤러리카페~한번정도 가볼만 하지만.4

양산 스페이스나무 갤러리카페 입구로 들어서면 바로 앞쪽으로 확 트인 마당이 보인다. 그런데 저기 왼쪽에 보이는 한옥은 뭘까? 뭔가 조금 뜬금없다는 생각이...

 

양산 '스페이스나무' 갤러리카페~한번정도 가볼만 하지만.5

내부에서 커피를 마시기전에 스페이스나무 주변을 한번 둘러보기로 하고 뒷문으로 나갔다. 그런데 생각보다 마당쪽 출입문을 못찾는 사람들이 많았던 모양 ㅎㅎ

 

우리가 나가니 뒤따라 나오는 사람들도 있더라는~로렌이 걷고 있는 저 징검다리도 인스타그램에서 유명한 사진 촬영 포인트다. 주변에 꽃이 많이 피면 위 사진보다 훨씬 예쁠 듯.

 

양산 '스페이스나무' 갤러리카페~한번정도 가볼만 하지만.6

양산 스페이스나무는 카페와 갤러리이외에.. 전통한옥체험관, 야외공연장, 교육장, 연수원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뭔가 일관성있는 컨셉이 아니다. 위 사진만 봐도 프로방스와 한옥이 공존하는 뭔가 이상한 느낌 ㅎㅎ

 

오른쪽에 보이는 한옥은 게스트하우스와 찻집으로 운영되는 '읍뢰문'과 '아리랑'이라고 한다. 읍뢰문은 경남 합천군에 있던 재실을 이전 복원 중수한 건물이고, 아리랑은 현뇌문을 원형 그대로 옮겼다고 하더라.

 

양산 '스페이스나무' 갤러리카페~한번정도 가볼만 하지만.7

읍뢰문쪽으로 올라가서 바라본 양산 스페이스나무 갤러리카페 건물의 모습이다. 이렇게 보면 또 '모던'한 느낌이다. 저기 왼편에 보이는 건물은 예약제로만 운영되는 한식당 '미소'~

 

양산 '스페이스나무' 갤러리카페~한번정도 가볼만 하지만.8

잔디가 깔려있는 야외공원장의 객석(?)쪽에는 양복을 입은 금색 피노키오 캐릭터가 앉아있더라. 이 캐릭터가 어떤 의미인지는 잘모르겠지만.. 이곳에 갔을 때 인증샷을 찍기엔 괜찮은 장소였다.

 

양산 '스페이스나무' 갤러리카페~한번정도 가볼만 하지만.

 

 

양산 '스페이스나무' 갤러리카페~한번정도 가볼만 하지만.9

왔던 길을 반대로 다시 내려가는 중..

 

양산 '스페이스나무' 갤러리카페~한번정도 가볼만 하지만.10

스페이스나무 갤러리카페로 들어가서 자리를 잡으려고 했더니..생각보다 괜찮은 자리가 없더라. 여러명이 공유하는 긴 테이블 중간중간만 비어있을 뿐 ㅠㅠ

 

위 사진은 다른 곳에 있다가 다시 자리를 옮겼을 때의 사진이다. 스페이스나무는 따뜻한 아메리카노가 7,000원~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7500원이다. 다른 곳과 비교하면 정말 가격이 사악하다.

 

주변에 바다 경관이 환상적인 그런 카페들도 이 정도의 가격대는 아닌데..말이다. 커피맛은 그냥 so~so~

 

양산 '스페이스나무' 갤러리카페~한번정도 가볼만 하지만.11

앉아서 카페 내부에 있는 사람들의 다양한 모습을 바라보는 재미가 솔솔~

 

남자 두명이서 나란히 앉아 커피를 즐기는 모습도 보이고~ 거의 대부분 남녀 커플이더라. 쓸데없이 책을 펼쳐놓고 '공부'컨셉으로 앉은채 스마트폰 만지작거리는 커플도 보이고 ㅎㅎ 암튼 사람들은 참 다양하다..

 

양산 '스페이스나무' 갤러리카페~한번정도 가볼만 하지만.12

피아노도 있는 걸 보면 여기서 가끔 공연이 있는 모양이다. 그런데 '소문'대로 이곳은 손님들을 조금 불편하게 만드는 그런 요소가 있다.

 

여자 종업원인지 사장님인지는 모르겠으나.. 이상하게 계속 카페내부를 감시(?)하듯 다니면서 테이블을 정리하고 애들을 데러온 사람들에게 눈치와 부담을 준다는 느낌이 들더라.

 

우리가 그렇게 느낄 정도면, 다른 사람들은 어땠을까?..이런 부분은 개선되어야 할듯~

 

양산 '스페이스나무' 갤러리카페~한번정도 가볼만 하지만.13

건물외관은 모던한 스타일인데..내부 인테리어와 소품, 가구들은 대부분 빈티지한 느낌이 많이 들더라.

 

양산 '스페이스나무' 갤러리카페~한번정도 가볼만 하지만.14

양산 스페이스나무 갤러리카페는..평일 오전 10시부터 밤 9시~ 주말에는 10시까지~ 운영된다.

 

양산 '스페이스나무' 갤러리카페~한번정도 가볼만 하지만.15

건물 로비에서 바라본 카페의 입구다. 왼쪽으로 가도~ 오른쪽으로 가도 한바퀴 돌 수 있는 카페지만.. 주문 카운터는 왼편에 있다. 저기 보이는 계단은 옥상용 계단인듯.

 

양산 '스페이스나무' 갤러리카페~한번정도 가볼만 하지만.16

로비에도 작은 피노키오 캐릭터가 앉은채 사색에 잠겨있다 ㅎㅎ

 

양산 '스페이스나무' 갤러리카페~한번정도 가볼만 하지만.17

양산 스페이스나무 갤러리카페의 주차장앞에도 커다란 피노키오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는데.. 코끝에 앉은 사람들이 인상적이다^^

 

우리는 카페에서 약 한시간쯤 머물다가 다시 주차장으로 이동했다. 양산 통도사에 가게되면 '한번'정도 가볼만한 곳이긴 하다.

 

✅양산 스페이스나무 위치 정보, 영업시간 보기

 

스페이스나무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충렬로 1733

★★★★☆ · 카페

www.goog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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