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아이폰5를 쓰던 시절, 휴양지에서 물놀이 용도로 방수케이스를 구매했었는데..어쩌다보니 지금 사용중인 아이폰6S용 방수케이스도 구매하게 되었다.
스노클링이나 해변에서 물놀이를 할 때, 방수카메라는 필수라고 할 수 있는데..집에 있는 방수카메라가 실종된 관계로 그냥 아이폰만 활용하기로 했다는~
전에 사용했던 방수케이스와 같은 제품을 알아보려고 하다가..너무 비싼 관계로 조금 저렴한 제품을 알아 봤더니.. 상당히 얇은 방수케이스가 있더라.
'티몬'에서 아이폰 방수케이스를 검색하면 티나 휴(TINA HUE)가 제일 눈에 띄더라.
후기가 좋은 것 같아서 주문했는데.. 바로 다음 날에 도착^^사은품으로 방수케이스 전용 목걸이줄도 포함되어 있었다.
방수케이스를 사용하기전에 꼭 방수테스트를 하라는 설명서도 보인다.. 그런데 실제 아이폰6S 방수케이스 본체보다 포장용기가 더 있어 보이는건 왜일까 ㅎㅎ 이 용기가 오히려 더 비싸보이더라는~
용기속의 종이를 빼내서 펼쳐보면 분해, 조립 방법과 방수 테스트 방법이 친절하게 사진으로 표기되어 있다.
포장용기에서 빼낸 아이폰6S 방수케이스 티나 휴의 모습이다. 현존하는 아이폰용 방수케이스 중에서 두께가 9.1mm로 가장 얇고 무게도 가볍다(겨우 23g)
전에 사용했던 방수케이스와 비교할 때 가장 큰 차이점은 상당히 심플하다는 점이다. 앞면 뒷면 모두 얇은 투명색 필름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검은색 부분은 모두 보호용 고무재질이다. 카메라 부분도 마찬가지~
진동 전환 버튼과 볼륨버튼도 고무가 감싸고 있는데..볼륨버튼은 상관없으나, 진동 전환버튼이 있는 부위는 단순히 보호차원의 마개일뿐이다.
그래서 이 방수케이스를 끼운 상태에서 진동 전환을 하기는 어렵다. (아무래도 프레임 두께때문에 손가락 끝이 닿이 힘듬)
이어폰과 충전단자도 별도의 고무마개가 끼워져 있다. 그런데 이렇게 완전히 막혀있는데..어째서 전화 벨소리도 잘들리고 통화도 잘되는지 ㅎㅎ 신기할 뿐이다.
아이폰6S 방수케이스 티나 휴는.. 분리하는 방법도 간단하다. 사진속에 보이는 모서리 부분을 살짝 들어올려서 벗기면 끝!
분리된 상태의 방수케이스~ 앞면은 얇은 필름지와 고무만 있어서 흐느적 흐느적~ 뒷면은 옆쪽에 프레임이 있다는 점만 다를 뿐^^
방수가 되는 원리는 어떤 방수케이스든 다 비슷비슷한 듯하다. 위와 같은 구조로 케이스의 앞부분 고무돌기와 뒷부분 프레임 돌기들이 서로서로 꽉 밀착된다는~
이건 티나 휴 포장용기속에 있던 별도 부속품들이다. 이어폰 연장성도 보이고 손목걸이줄도 있다. 그 외..방수필름 전용 닦기천도 있더라.
아이폰6S 방수케이스 티나 휴(TINA HUE)개봉, 간단 사용기
실제 방수테스트를 위해서..방수케이스 속에 티슈한장을 접어넣고 앞면과 뒷면을 결합해주었다.
분리하는 방법만큼이나 다시 결합하는 방법도 쉽다. 그냥 고무를 한쪽부터 차례대로 쭉쭉 밀듯히 압착하며 끼워주면 됨! (이 때, 벌어진 부분이 없도록 2번정도 다시 한번 체크해주는 것이 좋다)
곧바로 세면대의 물을 채워면서 적혀주고 물속에 푹~ 담겨주기도 하고 약 5분동안 아이폰6S 방수케이스 티나 휴의 방수테스트를 실시했다.
다시 분리해서 티슈를 꺼내봤더니 ㅎㅎ 물기라고는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방수테스트는 이것으로 성공!
아이폰6S를 티나 휴 방수케이스의 뒷부분에 넣어준 모습이다. 같은 사이즈의 아이폰6도 똑같다.
위에서도 이야기했지만.. 이 케이스의 단점은 진동 전환버튼 조절이 어렵다는 점이다. 만약 전환을 하려면 고무마개를 빼내고 볼펜같은 도구를 이용해야 할 듯~
뒷면도 얇은 투명색 필름이라서 아이폰의 원래 색상과 애플 로고가 그대로 노출된다는 장점이 크다. 후면 카메라와 플래시 부분도 전혀 어긋남없이 그 자리에 딱 맞다.
그런데 이 방수케이스.. 특이한 점이 있다. 홈버튼 부위를 만져보면 그 부위만 상당히 얇은데.
그 느낌이 마치 비닐랩을 만지는 기분이랄까? 그래서 이 부분은 지문인식까지 가능하다. (그런데 왠지 장기간 오래 사용하면 찢어질 것 같은 예감)
터치테스트를 해보니 필름지가 워낙 얇아서 그런지.. 필름이 있을 때와 없을 때가 거의 차이가 없을 정도다. 먼지 유입이나 오염을 방지하고..겨울철에는 눈까지 방지하며 표면 스크레치도 방지하도록 설계되었다.
개인적으로는 이 뒷면이 제일 마음에 든다. 지금껏 다양한 케이스를 사용했지만 이렇게 화끈하게 뒷면이 노출되는 케이스는 이 제품이 처음 인듯하다.
아이폰6S에 방수케이스 티나 휴를 씌운 상태 그대로 다시 물속에 넣어보았다. 터치도 잘되고 완벽하다 ㅎㅎ
하지만 경험상 스노클링 등을 할 때 방수케이스를 사용하면 수압때문에 터치가 잘안되거나 전혀 안되는 경우가 있었다..이 제품은 과연 어떨지 궁금^^
제품 스펙을 보면 국제 방수기준 IP8을 통과(180분 동안 수심 1.2m에 방치)했다고 하더라.
사용하기 나름이지만, 사실 이런 방수케이스는 왠만하면 물놀이갈 때만 사용하고 평상시에는 안쓰는게 더 나을 수도 있다. (전체적으로 너무 얇아서 이 케이스가 외부 충격을 과연 얼마나 방지해줄지 의문이다.)
티나 휴 케이스의 경우는 진동버튼 전환이 은근 불편하고 홈버튼 부위의 재질이 너무 얇아서 자칫하면 찢어질 염려가 있으니까.. 가격은 3만원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