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우에노역에서 약 20분정도 지하철과 도보를 이용하면 '블루보틀 커피 키요스미'까지 갈 수 있다.
도쿄 메트로 '한조몬선'과 토에이 '오에도선'만 정차하는 '키요스미 시라카와'역에서 블루보틀 커피가 있는 히라노 지역까지 약 550미터정도 걸어가야 하는데..주변에 한적한 카페가 많다.
그래서 만약, 블로보틀 커피 키요스미에 방문할 계획이라면 주변에 있는 다른 카페들도 일부러 찾아가 볼만하다는^^(카페들이 밀집되어 있는게 아니라 이곳 저곳 떨어져 있다)
6월의 토요일 아침~짧은 도쿄 여행이였기에 아침 일찍부터 블루보틀 커피 키요스미까지 찾아갔다. 도착한 시간은 오전 9시 33분쯤~
건물전체가 블루보틀이 운영되는 공간이며 일반인들은 1층만 이용할 수 있다. 하얀색 건물 외관의 여백을 살린 블루보틀의 상징적 아이콘이 기념사진을 찍지 않을 수 없게 만든다^^
내부로 들어가보니 앉아서 커피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은 생각보다 많지 않더라. 화장실은 사진속에 보이는 곳에서 좌측으로 가면 되는데.. 규모가 작다~
아침 일찍부터 이곳을 찾을 사람들이 제법 있더라는.. 그래도 우리 2명이 앉을 공간은 있었다. 주문을 하면서 내부 사진도 찍으며 대기중.. 계산 카운터 뒷편으로는 커다란 로스터기도 보이고...
블로보틀 커피 키요스미에서 판매중인 원두커피와 머그잔과 커피도구들이다~
가격은 절대 저렴하지 않다 ㅎㅎ 그래도 기념으로 사가는 것도 좋다. 우리는 예전에 오모테산도점에서 드립도구와 머그잔을 구매했었다는~
저울에 일률적으로 올려진 핸드드립 도구로 커피를 내리는 블루보틀 여직원의 진지한 모습~
블루보틀 커피 키요스미가 바로 일본 1호점이며, 블로보틀은 일본 '도쿄'에만 있다. 다른 지역에는 오픈할 계획이 전혀 없는지 모르겠다~
우리나라에도 조만간 추진중이라는 소문도 들리고...키요스미 매장은 2015년 2월에 개장했다고 하더라~ 2호점인 오모테산도점은 3월에 개장^^
라떼를 제조중인 블루보틀 직원의 손길~ 매일 오전 8시부터 저녁 7시까지 영업한다고 하는데..너무 일찍 문을 닫는게 아닌지 ㅠㅠ
블루보틀 커피 키요스미(일본 1호점) 아침에 가봤더니
로렌이 주문한 커피 메뉴들.. 그런데 실수로 라떼까지 주문했다 ㅠㅠ 핸드드립 브랜딩(450엔),라떼(520엔)..
그리고 예전부터 먹고 싶었던 블루보틀 원두(3종류)도 구매했다. 원두커피는 1봉지가 1,500엔이라고 한다. 물론 이 가격에 세금은 별도~
평소에 라떼를 전혀 마시지 않는 편인데..블루보틀에서 라떼를 맛볼 줄이야 ㅠㅠ 브랜딩 커피는 진하고 깔끔하고 정말 신선한 커피맛을 느낄 수 있어서 좋더라. 라떼는 우리 입맛에는 별로 ㅎㅎ
우리가 앉았던 의자가 신기해서 찍어보았다.
그냥 평평한 나무의자가 아니라 나무 2개를 덧대서 안쪽으로 살짝 경사가 지게끔 디자인한 모양이다. 그래서 앉아보면 엉덩이가 닿는 부위가 살짝 들어가는 느낌이라서 전혀 딱딱하지 않고 편했다.
밖으로 나가서 옆에서 바라본 블루보틀 커피 키요스미 건물의 외관~
오전 10시 16분~이제 다른 일정을 위해서 이곳을 떠나야 했다. 그런데 오전 10시가 넘으니까 불과 30분정도 지났을 뿐인데 점점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더라.
밖에 앉아서 커피마시는 사람들도 보인다. 실제로 오후가 되면 밖에 줄을 서서 웨이팅을 하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하더라. (저기 건물 오른편에 보이는 곳이 줄을 서는 공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