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에 다녀왔던 괌 가족여행.. 첫날빼고 돌아가는 날까지 쭈욱~ 괌 하얏트 호텔에서 머물렀다. 괌같은 휴양지에서는 쇼핑이나, 바다나 풀장에서 물놀이를 하는 것 외에는 특별함이 없다.
다행스러운건 여행기간내내 비구경을 거의 못해봤다는 점^^(딱 한번 '알루팡 비치클럽'에 갔을 때, 스콜을 만난게 전부 였다는~)
실제로 호텔 풀장을 이용하고 투몬비치에 몸을 담궈본건 딱 2일정도 였다. 아마 다른 계획을 세우지 않았다면 여행내내 그랬을지도 모르겠다 ㅎㅎ
2017년 5월 1일 오전 8시 15분..
괌 하얏트 호텔 12층 클럽룸 객실에서 바라본 투몬비치와 풀장...봐도 봐도 질리지 않을 그런 파란 하늘과 파란 바다의 풍경이 아침부터 두 눈을 호강시켜주더라^^ 맘같아서는 집으로 가져오고 싶을만큼 아름답다.
호텔건물에서 풀장쪽으로 이어지는 통로에는 분수대도 보인다~
풀장이나 투몬비치 이용은 투숙객인지 아닌지 확인을 직접적으로 하는 것 같진 않더라. 대신 비치타월을 빌리려면 체크인할 때 받았던 타월교환 카드를 줘야만 빌릴 수 있다.
일단, 타월을 빌리면 위와 같이 물에 젖지 않는 테이프를 손에 감아준다. 나중에 다시 타월을 반납해야 카드를 돌려 받을 수 있다. 타올 교환은 하루에도 수십번 가능^^ 거기서 튜브에 공기도 주입해주니 참고하시길~
오전 11시 50분~ 괌 하얏트 호텔 풀장에는 썬베드가 생각보다 많은 편이다. 풀장은 무료지만 비치에 있는 썬베드는 유료 ㅠㅠ
타월을 빌리면 무조건 괜찮은 위치의 썬베드를 선택해서 타월을 올려두면 된다. 음식이나 음료를 주문하면 있는 자리까지 직원이 직접 서빙해주기도 하더라.
괌 하얏트 호텔 풀장쪽에서 투몬비치로 연결되는 통로~ 캬..색깔이 끝내준다^^ 이 사진을 찍은 위치 바로 왼편에 샤워장도 있다.
보라색의 썬베드...유료다. 그리고 저기 바다에 떠있는 놀이기구도 다 유료다.
여기 이런 시설이 있는 줄 알았다면 굳이 알루팡 비치클럽까지 갈 필요가 없었을텐데..(차라리 그냥 한국인 업체를 통해 돌핀투어, 스노클링만 했을지도)
투몬비치에서 행복을 즐기는 사람들^^ 그런데 햇살이 정말 뜨겁다 ㅎㅎ 연평균 기온이 28도정도이라고 하니.. 그나마 물속은 훨씬 괜찮다~
아이폰으로 투몬비치 수중 촬영을 해보니...물은 엄청 깨끗한데 물고기가 거의 안보인다. 수심은 얉아서 꽤 멀리 나가도 깊지 않다. 하지만 어린아이들은 조명조끼 착용 필수!
물놀이가 지치지도 않는다던 조카... 휴양지 체질인 듯^^저 멀리 괌 니코호텔도 보인다.
괌 하얏트 호텔 풀장 이용과 투몬비치
이 물건 정말 탐나더라. 괌현지에서 구매했던 스노클링 장비에 물이 세서 제대로 즐기지도 못했는데.. 조카가 사용하던 '이지브레스'~다음에 또 스노클링을 하게 될 기회가 오면 꼭 사용해보고 싶다.
투몬비치에 몸을 담근채 바라본 괌 하얏트 호텔..
사실.. 바닷물이 풀장물보다 훨씬 깨끗할런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놀기엔 풀장이 더 재미있음 ㅎㅎ
풀장에서 물놀이만 해도 시간이 정말 잘간다는~ 지칠줄 모르는 조카들의 체력!
괌 햐얏트 호텔 풀장 바로 옆에 있는 이곳은...저녁에는 바베큐 뷔페장소로.. 아침,낮에는 일반 레스토랑으로 사용된다.
여기서 음료나 식사를 주문하면 썬베드 혹은 테이블로 직접 가져다 준다. 계산은 호텔 룸번호를 알려주고 나중에 따로 정산하는 것이 편하다.
어찌나 잘놀던지 ㅎㅎ 배고픈줄도 모를 정도로 열심히 노는 조카들~
조카들의 손에 이끌러 또 다른 풀장으로 이동했더니 인공폭포도 있더라. 작은 자쿠지도 보이고 ㅎㅎ 주로 메인 풀장에만 있다보니 이런 곳이 있는 줄도 몰랐다는~
5월 3일에도 풀장에서 여유롭게 물놀이를 즐겼다. 괌 하얏트 호텔 풀장 주변은 호텔 객실보다 와이파이가 훨씬 잘 터진다 ㅎㅎ 속도 짱짱~
나른나른~ 그늘진 썬베드에 누워서 잠시 낮잠을 청해보는 것도 괜찮다^^
괌 하얏트 호텔 건물쪽으로 가는 길에는 여러개의 새장이 있더라. 여기서 사육하는 건 아닌 듯하고.. 어떤 날은 새들이 보이고 어떤 날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