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캐드를 전문적으로 배워본적은 없지만.. 수년간 실무를 접해보면서 캐드 도면 편집시 제일 많이 쓰이는 단축키들을 나름대로 정리해보았습니다.
캐드를 전혀 접해보지 못한 분들이나 간단하게 도면 편집을 해보려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음 좋겠네요^^
사실, 캐드 단축키의 종류는 상당히 많아요~ 하지만 실제로 사용빈도가 높은 단축키는 사용자들에 따라서 제각각이랍니다.
위 화면은 오토캐드 버전 2014의 실행화면입니다.
원래 초기에는 이런 화면이 아닌데..'클래식'으로 전환해서 사용중이에요. (개인적으로 이게 제일 익숙하고 편함)
1. 캐드 눈금(그리드)표시용 단축키 'F7'
가끔 캐드 화면에 모눈종이같은 눈금 표시가 없다고 불편해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냥 이 단축키를 누르기만 하면 되죠^^필요없다면 반대로 다시 한번 더 눌리면 되고~
2. 선(LINE) 그리기 단축키 'L'
캐드에서 가장 흔하게 사용되는 기능중 하나입니다. 단순히 그냥 선이 그리고 싶다면 이 단축키를 누르고 마우스로 방향을 잡아주고 클릭하면 됨~
3. 선을 그릴 때 수직, 수평 직교 모드 켜는 단축키 'F8'
선을 그리다보면 직각이 되는 선을 그려야 할 경우가 있는데.. 이 단축키를 이용하면 선을 긋기가 참 편리해요. 물론 그 반대로 불편할 수도 있으니 적절히 활용해야 함^^
4. 선이나 그 외의 객체를 이동(MOVE)하려면 단축키는 'M'을 사용!
객체를 복사하는게 아니라, 선택한 객체를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방법입니다.
5. 어떤 선을 복사해서 또 다른 선으로 붙일 때.. 기준점 복사(CTRL + SHIFT + C)
개인적으로 제일 많이 사용하는 단축키에요. 캐드 편집은 기존의 선을 그대로 남겨두고 복사해서 사용할 때가 많기 때문에.. 이런 캐드 단축키의 사용빈도는 상당히 높습니다.
캐드 단축키 제일 많이 쓰이는 것들
6. 객체를 거울(MIRROR)처럼 대칭되도록 하려면 단축키 'MI'
기존의 객체를 방향만 바꿔서 붙여넣기를 할 때 유용한 기능입니다. 기준점을 어떻게 잡느냐에 따라서 방향에 상관없이 대칭된 객체를 만들 수 있어요.
7. 기존 선과 일정한 간격(OFFSET)으로 또 다른 선을 그어주는 단축키는 'O'다.
표를 만들 때 혹은 계단 같은 모양을 그릴 때, 정말 유용해요. 똑같은 선을 일정 간격으로 계속해서 '수평'되도록 그릴 수 있답니다.
8. 단축키 'TR'을 이용하면 선과 선이 교차되는 부분을 이용해서 선의 일부분을 자를 수(TRIM) 있다.
필요없는 선의 일부분을 자를 때, 이 기능이 꼭 필요해요. 캐드 작업시 연장하기(EXTEND) 기능과도 함께 자주 사용됩니다.
9. 선의 끝부분이 또 다른 선까지 연장(EXTEND)되게 하는 단축키 'EX'
선자르기(TRIM) 기능과 정반대되는 기능이라고 보면 됩니다. 연장하려는 선의 방향을 따라서 닿일 수 있는 선까지 한번에 이어지게 할 수 있죠.
10. 객체를 회전(ROTATE)시키는 단축키 'RO'
내가 원하는 각도로 객체를 회전할 수 있는 기능이에요. 캐드 좌표를 실제 좌표에 맞추고자 할 때도 많이 사용됩니다.
그 외에도 다양한 캐드 단축키들이 존재하고 있는데.. 오토캐드 상단메뉴를 이용할 때도 단축키를 사용하면 편합니다.
키보드의 ALT키를 누른 상태에서 상단메뉴 각 오른쪽에 보이는 알파벳을 누르면 해당 메뉴창이 열리게 된다. 그 상태에서 하위 메뉴도 곧바로 실행 가능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