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상남동에서 외식을 할 때면 '리베라 컨벤션' 빌딩을 종종 찾게 된다.
스타벅스와 스시로, 메드포갈릭 등이 있는 1층을 주로 이용했었는데.. 얼마전에 볼 일이 있어서 들렸을 때는 3층에 있는 식당중 하나인 '고구려'에 다녀왔다.
로렌은 지인과 함께 한번 다녀왔던 곳이라고 하던데..이곳은 '점심특선'이 괜찮다고 하더라.
3층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바로 앞에 2개의 식당이 보이는데.. 왼쪽이 '고구려'~ 오른쪽이 '샤브젠'이다. 곧 크리스마스라서 외부에 예쁜 장식도 해두었더라. 화장실은 내부에 없고 3층 복도끝에 있다.
창원 맛집 상남동 '고구려'의 메뉴들이다. 여기는 '구이' 전문점이지만.. 점심특선 메뉴도 전혀 나쁘지 않다. 3개의 '한상' 메뉴중에서 소불고기 전골 한상을 2인분 주문했다. (1인당 14,000원)
4인이 함께 앉을 수 있는 원형 테이블에 앉게 되었다. 정중앙에 가스레인지도 보인다.
'고구려'의 단점은 원형 테이블이 너무 크다는 점이다. 그래서 1~2인보다는 단체 손님 위주로 운영되는 곳이란 느낌을 받을 수도 있다.
물론 안쪽에 사각형 테이블도 있는데.. 다양한 반찬들을 위에 올려두면 집어먹기가 힘들다. 두 명이라면 마주보고 먹는 것보다 나란히 앉아서 먹는게 좋다.
상남동 '고구려'의 인테리어 장식~ 자작나무가 천장에 닿여있는 분위기라 카페같다.
창원 맛집 상남동 '고구려' 점심특선 괜찮네^^
생각했던 것보다 반찬 수가 많아서 놀랬다. 이게 고구려의 '소불고기 전골 한상'이다. 가스렌지 위에 올려진 전골을 비롯해서 된장뚝배기, 각종 무침과 샐러드, 잡채, 두부 등등~푸짐하다.
반찬을 열심히 먹고 있을 무렵, 맛있게 익은 소불고기 전골~ 직원을 부르면 알아서 가위로 잘라주고 고기도 뒤집어 준다. 맛은 달달하다.. 전골맛이 대부분 그렇겠지만^^
쌈용 상추도 충분하다~ 모자르면 리필도 얼마든지 가능!
으~ 배불러.. 다음 번엔 여기서 구이도 먹고 싶더라. 이 정도 양이라면 14,000원이라는 가격이 그리 비싼 것도 아니다.
소불고기 전골 한상 식사가 끝나면 후식도 있다. 살얼음이 들어있는 '매실'이다. 엄청 달면서 시원한 맛이 특징~
창원 맛집 상남동 '고구려'는 매일 오전 11시반부터 밤 10시까지 영업한다. 전용 주차장을 이용하면 1시간 무료 주차권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