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식빵이 없던 관계로.. 코스트코에서 구매했던 베이글(냉동보관)을 구워보기로 했다.
일반 토스터기는 아니고 얼마전에 개봉한 발뮤다 토스터~ 실제로 사용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원래 베이글을 해동해서 그냥 '오븐'으로 구워내면 많이 딱딱하고 수분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 편인데.. 발뮤다 토스터로 구우면 어떤 느낌일지 정말 궁금했다.
정말 예쁘게 생긴 하얀색상의 발뮤다 토스터~ 지난 번엔 10분간 살펴본 개봉기였지만, 이번 포스팅은 그냥 간단한 사용기다.
비닐에 싸서 냉동고에 보관중이던 코스트코 베이글~ 지나치게 딱딱하게 얼려져 있다면, 오븐에서 살짝 해동해주는 것도 나쁘지 않다.
토스터기를 열고 트레이위에 반으로 짤라놓은 베이글을 올려두었다.
일반 토스터기와 제일 큰 차이점은 토스터기 위에 물을 붓는 구멍이 있다는 사실이다. 정말 조그만 계량컵에 물을 담아서 한번만 부으면 끝~이렇게 해야 내부에 '스팀'이 나온다.
발뮤다 토스터의 모드 다이얼이다. '온도'가 표시된 부분을 제외한 다른 모드에서만 스팀이 작동된다.
베이글 맛있게 굽기(발뮤다 토스터 사용)
그 반대쪽에 있는 타이머 버튼~ 베이글은 대략 3분정도만 구워주면 됨.
타이머 표시등 수가 점점 줄어들기 시작할 때, 내부를 자세히 보면 스팀때문에 유리에 습기가 차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베이글 맛있게 굽기 완료!
과연 잘 구워졌을까? 냄새는 기가 막힌다~ 표면이 왠지 바삭바삭할 것 같은 예감까지..
정말 그랬다. 정말 이 정도일줄은 몰랐네 ㅎㅎ 노릇노릇하게 구워진 베이글 표면과 씹히는 느낌이 정말 끝내주더라~ 그냥 먹어도 좋고.. 딸기쨈을 발라먹어도 맛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