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과 마찬가지겠지만, 기차역에서도 탑승전에 시간을 보낼만한 장소가 필요하다. 사실 KTX같은 열차를 자주 이용하는 편이 아니라서 난 코레일멤버십 회원도 아니다.
티켓 예매시에는 가족 ID를 이용했었고(오래전) 지금은 로렌 ID를 공유중이다. 아무튼 얼마전에 동대구역에 다녀오면서 실제로 코레일멤버십 라운지를 이용해보았다.
이 글은 그 위치와 이용방법에 대한 내용이니까 처음 방문하려는 분들은 참고하셔도 나쁘지 않을 듯^^
동대구역 코레일멤버십 라운지는 4층 식당가 끝부분에 있다. 동대구역에 가보신 분들은 아실테지만.. 식당이라고 해봐야 3개정도 뿐이다. (대부분의 상점과 카페는 3층에 있음)
막상..라운지 출입구까지 가보면 당황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멤머십 카드를 소지한 고객만 이용가능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포기할 필요없다~다양한 방법으로 출입이 가능하니까..
이용대상을 보면.. 코레일멤버십 회원, 우리 카드 회원, ktx특실 당일 승차권 소지자라는 규정이 있는데~ 본인임을 확인하지는 않는다.
모바일 멤버십카드가 있다면, 왼편에 보이는 '코드' 인식만 하면 되고~ 철도회원 카드, 신용,체크 카드는 기기 오른쪽에서 인식하면 된다. (일반 카드는 코레일 홈페이지에서 출입카드로 등록해야 함)
난 코레일멤버십 회원이 아니라서 로렌의 ID로 접속해서 라운지를 이용했다. 이렇게 지인이나 가족중에 회원이 있다면 라운지는 얼마든지 이용할 수 있다.
코레일톡 앱에서 '멤버십카드'를 선택하면 QR코드 또는 BAR코드 둘 중 하나를 선택해서 출입구 기기에 인식시켜주면 문이 열린다.
코레일멤버십 라운지(동대구역)위치, 이용방법
동대구역에 있는 코레일멤버십 라운지의 내부~ 그런데 막상 들어가보니 실망스럽다. 2명의 여직원이 데스크에 보이는데.. 정말 순순한 라운지다~
몇개 없는 컴퓨터도 이용가능하고.. 휴대폰 충전도 가능하더라. (그런데 충전할 콘센트가 별로 없다 ㅠㅠ내가 여기 방문한 목적은 충전때문이었음)
오른쪽에 물과 커피를 빼먹는 기기가 보이는데.. 커피는 유료다. 와이파이는 별도의 비번없이도 접속할 수 있다는 장점~ 난 저기 중간에 보이는 작은 콘센트에서 휴대폰을 충전했다.
처음에는 벽쪽에 앉았는데.. 사진을 보면 아시겠지만.. 천장 붕괴의 위험이 있어서 저 부분 밑에는 앉지마라고 여직원이 신신당부를 하더라.
내가 앉았던 의자에서 바라본 코레일멤버십 라운지(동대구역)의 출입문~여닫이 문인데도 나갈 때, 버튼을 눌러야 나갈 수 있다. (들어올 때와 마찬가지)
워낙 더운 날씨가 이어지는 탓에 라운지의 빵빵한 에어컨이 진짜 고맙더라는~ 음식 반입은 절대 안되고 냉커피 등의 음료는 반입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