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몇년간 오래된 창고나 공장 건물을 개조해서 카페나 식당으로 운영하는 곳이 전국적으로 상당히 많아졌다.
보통 이런 가게들을 가보면 외관과 기둥은 그대로 살리고 인테리어와 창문, 출입문 등만 현재식으로 바꾼 경우가 많더라. 최근에 인스타그램 검색으로 찾은 '노티스(NOTICE)'라는 카페도 그 중 한 곳이다^^
오래된 벽돌 외관이 인상적인 노티스는 부산 광복동 롯데백화점에서 약 500m정도 떨어진 해안도로변에 위치하고 있다.
정확히는 잘 모르겠지만, 노티스라는 이름으로 영업을 시작한지는 얼마되지 않은 듯 하다. (나중에 알고보니 가오픈중~ 9월말 쯤에 정식 오픈한다고 함)
위 사진속에 보이는 곳은 건물의 뒷편이다. 여기는 출입문이 전혀 없다 ㅠㅠ 당연히 있을 줄알고 일부러 해안도로 쪽으로 갔는데.. 출입문은 반대쪽에만 있더라.
여기가 부산 중앙동 카페 '노티스'의 정문이다. 전용 주차장은 전혀~ 없고 바로 옆에 유료주차장이 보인다. 차를 가지고 가려는 분들은 참고하심이...
노티스의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밤 10시까지~
이 때가 2018년 9월 9일 오후 3시 40분이다. 외부에도 테이블과 좌석들이 꽤 많은 편인데.. 어디선가 하수구 냄새가 ㅠㅠ 이 공간은 햇볕 가림막이 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대충봐도 낡아보이는 저 건물의 원래 이름은 '대교 창고'다. 건물 연식이 최소 70년 정도..
처음에는 쌀창고였다가 재지 창고로 바뀌기도 했고, 지금의 노티스 카페로 바뀌기전까지는 '비욘드 가라지'라는 이름의 문화시설 공간이었다고 하더라.
1층과 2층으로 나뉘어진 노티스~ 카페는 2층에 있다. 1층은 술을 판매하는 공간인듯..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중간쯤에서 내려다본 1층의 내부~
혹시 좌석이 없을까 걱정했는데.. 다행이 창가쪽에 괜찮은 자리가 보이더라 ㅎㅎ 에어콘도 가동중이라 시원시원~
오래된 벽돌 건물 '노티스(부산 중앙동 카페)
since 1950은 이 건물의 역사를 이야기하는 것 같은데..실제로 그 보다 더 오래됨~
복숭아 프로슈토 타파스(12,500원)와 아이스 아메리카노(4,500원) 2잔을 주문했다. 커피 원두는 '모모스 커피'에서 공급받는 모양이다.
와이파이 비번은 주문 영수증 하단부에서 찾을 수 있다^^
복숭아와 무화과가 올려진 타파스~ 꿀도 섞여있기에.. 과일 자체의 단맛은 덜한 느낌.
창밖으로 보이던 '수미르 공원'~ 저기 보이는 범선은 관광용으로 전시해둔 모양이다.
노티스 카페 계산 카운터 바로 옆에 진열된 잼과 빵, 원두 등...
오래된 인켈 스피커에서 울려퍼지는 음악과 내부 분위기도 나쁘지 않다~
화장실에 들어가려고 대기중인 로렌... 여자 화장실은 출입문이 잘 열리지 않는 경향이 있으니 꼭 참고하시길~ (처음에는 문이 안열려서 잠겨있는 줄 알았다고 함)
오후 4시 45분~ 노티스 건물 2층에서 1층으로 내려가는 계단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