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대만에서 소박하게 시작된 '딘타이펑'이라는 딤섬 전문 음식점은 지금은 세계적으로 상당히 유명하다. 우리나라에도 5개 지점이 있고.. 싱가포르에는 지점이 무려 20개정도 있다고 한다.
지난번에 다녀왔던 싱가포르 가족여행 계획을 세우면서도 꼭 한번 가보고 싶었던 식당인데.. 1박을 했던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밑 쇼핑몰에도 지점이 있었는데.. 리모델링 관계로 영업을 하지 않더라.
다행스러운건 싱가포르 여행의 하이라이트인 '유니버설 스튜디오'쪽에도 딘타이펑이 있었다는 사실^^
우리 가족이 방문했던 딘타이펑 '리조트 월드 센토사' 지점이다.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이라서 당연히 저녁식사를 하기 힘들꺼라고 예상했는데.. 예약하지 않고 갔는데도 7명의 자리를 곧바로 안내받을 수 있었다 ㅎㅎ 이 때가 2019년 2월 25일 오후 7시경.
그런데 혼자가서 자리를 안내받긴 했는데..일행들과 연락이 제대로 되지 않아서 당황 ㅠㅠ 와이파이 기기가 먹통이 되었거나 전화가 온지 모르거나.. 정말 답답~
멀리 현관문앞에 서성이는 모습이 보이던데 들어오지 않은 이유가 내가 어딨는지 몰라서 그랬나보더라.
내가 앉은 테이블에서 현관문까지 이만큼이나 멀리 떨어져 있다. 다행이 조카들이 나를 발견해서 잘 찾아오긴 했음 ㅎㅎ 1958년 대만에서 시작되었다는 딘타이펑.. 과연 맛이 어떨지 궁금^^
싱가포르 딘타이펑(리조트 월드 센토사점)내 입맛엔 별로
하루를 마무리 하는 차원에서 시원한 맥주와 음료도 주문하고(이곳은 생수와 물티슈도 공짜가 없다) 이것 저것 주문했는데.. 잘모르겠더라.
이미 다녀갔던 일행의 알아서 척척~ 주문 완료.. 딤섬도 나오고 볶음밥 같은 것도 나오고..
이건 뭐지? 탄탄면인가? 뭔가 답답한 맛이다. 굳이 기억하고 싶지 않았기에 적어둔 이름도 없다. 암튼 내 입맛엔 잘 안맞더라.
이건 우육탕면(?) 같기도 하고.. 이건 그나마 조금 나음~ 7명이 주문을 하다보면 양을 맞추기가 참 애매하다. 어린 조카도 2명이나 있었기에^^ '딤섬' 메뉴는 그나마 괜찮은 편이다.
딘타이펑에 처음 가봤고, 이곳 메뉴를 하나씩 하나씩 다 먹어보진 않았지만, 그래도 딤섬이 아닌 다른 메뉴는 굳이 권하고 싶진 않음~
계산 카운터 바로 옆에 보이던 주방~ 싱가포르 여행을 가면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유니버설 스튜디오'를 찾기 때문에.. 인지도가 높은 딘타이펑을 찾는 사람도 꽤 많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