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말에 다녀왔던 싱가포르 가족여행은 생각보다 '한식'을 많이 먹었던 여행이었다.
아무래도 혼자 또는 로렌과 둘이서 가지 않고 어린 조카들과 어른이 섞여 있었기에.. 하루에 한번 정도는 한식이 빠질 수 없었다 ㅎㅎ
그 유명한 백종원님의 '본가'가 싱가포르에 분점이 있다는 사실도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다는~ 호텔을 센토사로 옮긴 후, 짐을 풀고 곧바로 '센토사 익스프레스'타고 '비보시티'까지 무료로 이동했다.
2019년 2월 24일 오후 1시쯤~ 싱가포르의 젊은 사람들이 상당히 많이 모여든다는 '비보시티(vivocity)' 건물안에 백종원의 본가(BORNGA)가 위치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가보지 못했던 곳인데.. 싱가포르에서 가볼꺼라는 전혀 생각조차 못했다.
활짝 웃으며 반기는 백종원님의 사진~ '본가'라는 글씨만 봐도 이곳이 한국 음식점임을 바로 알 수있다.
혹시, 점심시간이고 7명이라서 대기해야 하는건 아닌가? 걱정했는데.. 예약없이도 곧바로 테이블로 안내해줘서 다행^^
우리가 주문했던 메뉴는 '우삼겹' 이었는데... 우리나라와 가격 책정이 조금 다른 듯 하다. ('서빙(SERVING)'당 200g이고 28S$라고 함). 정확히 얼마였는지는 기억이 나질 않는다.
고기 사진은 없는 싱가포르 본가 우삼겹
숯불(?)을 올려놓는 구멍이 있음에도, 고기는 직원이들이 따로 다른 테이블에서 구워서 가져다 주더라. 인원수도 많고 고기 굽기가 조금 불편해서 그랬을지도 모르겠다. 냄새가 밸까봐 그런건 아닌 듯.
백종원님을 캐릭터화 시킨 우삼겹 먹는 방법~ 그림자체만 봐도 정말 재밌다^^
테이블위에 준비된 밑반찬과 밥 등등.. 확실히 한국 음식점의 분위기가 가득~ 유일하게 다른 점은 직원들만 싱가포르 사람들이라는 점이다.
우습게도.. 고기 맛집인데 '고기' 사진이 전혀 없다 ㅠㅠ 우삼겹은 진짜 양이 많고 맛있었는데.. 먹느라고 정신이 없었을까? 함께 먹었던 싱가프로 타이거 맥주도 나름 괜찮더라는~
매일 오전 11시 30분부터 밤 10시까지 영업하는 싱가포르 본가는 자세한 위치는 아래 구글지도를 참고하시길~ (비보시티 2층 로비 E 방향에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