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키츠네가 부산에 이어 창원에도 오픈한다는 소식을 접한 것도 꽤 많은 시간이 지났다.
여러차례 가긴 했었지만.. 갈 때마다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아서 내부에 앉아 밥을 먹는 건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 (대신 미리 전화로 포장 주문을 해서 받아감 ㅎㅎ)
딱 한번은 실제로 내부에 들어가서 점심식사를 하기도 했는데, 지난번 태풍 링링의 간접적인 영향을 받은 탓인지.. 사람들이 거의 없더라. 테이블이 많진 않지만..부산 호키츠네에 비하면 정말 편했다.
2019년 9월 7일 오후 2시 10분에 찾은 창원 호키츠네의 내부~ 매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저녁 7시까지 영업한다고 한다.
전형적인 일본 스타일의 인테리어~ 손님이 우리 뿐이라서 그런지.. 분위기가 차분~하다. 오히려 그래서 더 좋았던 것 같기도 하고 ㅎㅎ
천정에 매달린 전등이 특이해서 사진에 담아보았다. 나무인가?
창문옆에 걸린 정체불명의 소품에는 호키츠네의 로고와 가게명이 보인다.
로렌이 만들고 싶어하는 빈티지 가구~ 우리 집에도 비슷한 가구가 있기에.. 왠지 친숙한 느낌^^
창원 호키츠네의 조용한 점심식사
창원 호키츠네에서 주문한 점심식사 메뉴는 2인세트(19,500원)였다. 부산 호키츠네에서 먹었던 메뉴와 크게 다르진 않다. 미니 우동 2개와 유부초밥 세트~
그런데 먹어보면 생각보다 양이 많진 않다~ 6가지 종류의 초밥이 각각 2개씩^^ 다양한 맛을 골라먹는 재미~ 하지만, 와사비 조심 ㅋㅋ
호키츠네의 미니 우동~ 국물이 조금 짭다.
묶여있는건 유부? 두부? 주머니 모양~ 면보다 이게 더 맛있더라 ㅎㅎ
창원 호키츠네의 소박한 외관~ 여긴 1층만 있어서.. 다락방같은 2층에 올라갈 일은 전혀 없다. 우리가 떠난 시간은 오후 2시 35분~
내부에 좌석이 있다면 상관없겠지만.. 굳이 줄서서 대기하면서 먹는 것 보다는 차라리 포장 주문해서 차에서 먹는 것이 나을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