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중순에 다녀왔던 제주도 자유여행의 첫 날~ 1박했던 '골든튤립 제주성산호텔'에서 가까운 곳에 '플레이스 캠프 제주'라는 곳이 있었다.
겸사겸사 '스타벅스'에도 다녀오고 ㅎㅎ 이 곳도 원래 '숙소'로 지어진 곳인데 흔하지 않는 복합적인 공간으로 꾸몄더라. 그래서 마켓도 열리고.. 각종 이벤트도 열리기도 하는 모양이다. (2017년 3월초에 오픈함)
‘Not just a hotel’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플레이스 캠프 제주는, 호텔이라는 적막한 이름 대신 마음껏 웃고~맛있게 먹고~음악을 즐기며, 완전 새로운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공간을 지향하고 있다.
2019년 10월 17일 저녁 7시 30분~ 미리 이런 곳이 있는 줄 알았더라면, 숙소 예약을 했을지도 모르겠다 ㅎㅎ 평일이라서 그런지.. 생각보다 사람들이 별로 없었다.
빨간 벽돌 건물과 건물 사이에 걸린 파티 조명이 밤을 밝히고.. 카페, 맥주집, 상점 등이 보이기 시작하더라. (튤립 호텔에서 걸어가면 약 630m)
'플레이스 페이보릿(PLAYCE'S FAVORITE)'라는 편집샵이다.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여행과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디자인 상품들이 가득하다.
특별한 PB 상품과 세심한 경험으로 고른 국내외 30여가지 브랜드 제품이 판매중~
실용적이면서도 특이한 제품들도 눈에 보였고..
예능 프로그램 '일로 만난 사이'에 나왔던 농부들의 감귤 제품도 사진처럼 깔끔하게 포장되어 판매 중이다.^^
플레이스 캠프 제주의 가이드 맵~ 큰 규모는 아니니, 큰 기대는 금물~
일본식 튀김, 우동 등을 판매중인 폼포코 식당 이정표~
흥해도~ 청춘~ 망해도~ 청춘~ 흠.. 청춘은 무모하다는 뜻일까? 그러기엔 위험 부담이 큰 현실인데.. 얼핏 멋져 보이는 말이긴 하지만, 잘 모르겠다.
플레이스 캠프 제주 야간 구경~맥주와 피자 굿!
아주 소규모의 편의점도 이곳에 자리 잡고 있더라.
저 건물이 숙소인 모양이다. 그런데 저기 단체로 사람들이 모여서 맥주와 고기를 먹고 있던데.. 어느 단체에서 한꺼번에 투숙하러 온 모양이다. 왠지 가까이 가보긴 싫더라 ㅎㅎ
'도렐'이라는 이름의 카페는 오전 8시 30분부터 밤 10시까지 운영된다. 돌아가는 길에 스타벅스에 가기로 했기에.. 여긴 안가는 걸로^^
제주도 여행 첫 날이기도 하고.. 약간 배가 고프기도 해서 '스피닝 울프'라는 술집에 들어갔다. 뭔가 어수선한 인테리어.. 하지만 사람들이 거의 없어서 여유로워 좋더라.
스피닝 울프의 영업시간은 저녁 6시부터 새벽 1시까지~ 다트를 즐기는 커플도 보인다. 이 곳은 원래 트렌드를 읽고 주류를 판매하는 편집샵이라고 한다.
얼마전부터 맛들이기 시작한 '레드락' 2잔을 주문했다. 나이가 들면 정말 입맛이 변하는 모양이다. 오래전에는 맥주를 마시면 쓴맛이 느껴졌는데.. 지금은 시원하고 달고 즐겁다^^
맥주와 함께 주문했던 페퍼로니 피자~
저녁식사를 오후 5시쯤 떡볶이로 해결하는 바람에.. 우린 둘 다 은근히 배가 고팠었던 모양이다. 하나도 남김없이 다 먹어치우다니 ㅎㅎ 맛도 나름 괜찮은 편이다. 맥주와도 잘 어울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