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자에서 출발해서 신바시역에서 '유리카모메'에 탑승했던 우리는 '아오미'역에 하차했다.
도쿄 오다이바를 찾는 관광객들은 거의 대부분 팔레트 타운과 다이버시티를 찾게 되는데.. 팔레트타운은 아오미역과 바로 연결된다. 그래서 대부분 이 역에서 내리더라.
이곳은 어린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시설이 모여 있는 인기 스폿이기도 하다. 최근에는 '팀랩 보더리스'라는 환상적인 전시회도 열리고 있다.
팔레트타운(palette town)에 도착한 시간은 2019년 5월 12일 오전 10시 40분쯤~
오다이바의 상징인 '대관람차'를 비롯해서 자동차 테마파크인 'MEGA WEB'.. 그리고 중세 유럽의 거리를 떠올리게 하는 대형 쇼핑몰 '비너스 포트' 등이 이곳에 전부 모여있다^^
미리 알았더라면 여행 계획을 수정하고 '팀랩 보더리스' 전시회에도 갔을텐데.. 뒤늦게 알아서 갈 수 없었다. 다음에 도쿄여행가면 멋진 동영상을 담아올지도^^
메가웹 건물과 대관람차가 보이기 시작~
계단을 내려가니 넓은 잔디밭이 펼쳐진다. 여기서 바라보는 대관람차는 정말 장관이다. 야간에는 일루미네이션이 어둠을 밝힌다고~
헉.. 그런데 긴 줄을 따라서 열심히 걷고 있는 사람들이 보인다. 무슨 행사가 있었던 모양이다.
나중에 알고 보니.. 무슨 애니메이션 박람회 중이라고.. 역시 일본인들의 만화 사랑은 장난이 아니다. 그런데 이 시간에 잔디밭에 누워서 자는 아저씨는 뭐임?
오다이바 팔레트타운 주변 산책하기
설치 당시(1999년) 세계에서 가장 높은 관람차로 기네스북에 기록되기도 했던 오다이바 대관람차^^(바닥에서 최고 높이가 약 115m이고, 관람차의 직경은 100m)
주변을 돌아보니 대관람차 사진을 찍는 사람은 우리 외엔 거의 없더라. 대관람차에 매달린 곤돌라는 총 64대.
64대중에서 4대는 바닥이 보이는 '시스루' 곤돌라~ 요금은 성인 1인당 1,000엔 정도. (곤돌라 하나의 크기는 폭 1.545m, 높이 2.237m, 무게 646kg, 정원 4명)
오다이바 팔레트타운은 지난 1999년 3월 19일에 개관했고 올해로 20주년이라고 한다. 아침 일찍 찾아갔던 오바이다~
다음 호텔에 체크인하러 가야했던 우리는 여기저기 꼼꼼하게 둘러보지 못했다. 팔레트타운에서는 '비너스포트'만 둘러봄. 여기서 일본 로또7도 처음으로 해봤다.^^
오전 11시 54분.. 다이버시티로 걸어서 이동~ 사진속에 보이는 것이 오다이바 여기저기를 순환하는 셔틀버스라고 하는데.. 정해진 시간이 있기 때문에 여유가 없다면 그냥 걷기를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