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에 다녀왔다는 지인의 선물은 전부 먹는 음식이었다. 우리도 해외여행을 가면 꼭 먹거리를 선물로 사오는 편인데.. 다 비슷비슷한 모양이다^^
선물을 받을 당시에는 내용물에 큰 관심이 없었지만, 거의 계속 보관만 하다가..호기심에 먹어봤는데.. 이건 정말 잊을 수 없는 중독성! 진짜 엄청 맛있더라.
그냥 먹어도~ 새우깡 따위에 비할바가 아니다. 자꾸만 손이 간다. 이 먹거리의 정체는 바로 '엔초비(anchovy)'다. 우리가 흔히 부르는 그 '멸치'라는 녀석~
이 제품이다. 골든 비치 로스티드 엔초비!! 나중에 알고봤더니, 말레이시아 여행을 하면 필수적으로 구매하는 먹거리라고 한다. 새로운 사실을 알게되었으니.. 말레이시아 가면 무조건 사오는 걸로^^
선물받은 제품은 누구나 먹기 편한 '허니'맛이다. 한 봉지의 용량은 80g~ 가격은 우리 돈으로 약 2,000원정도(정확하진 않다)
봉지 뒷면에 있던 각종 성분들이다. 칼로리가 328kcal~ 매운 맛도 있다고 하던데... 그건 또 어떤 맛인지 궁금하다~
로스티드 엔초비~엄청 맛있는데 어디서 팔까?
봉지를 개봉하면 이렇게 생긴 과자가 들어있다. 첫인상은 전혀 멸치같지 않은데.. 자세히 보면 튀김옷이 입혀진 상태더라. 봉지를 뜯는 순간.. 마른 멸치 냄새가 살짝 나긴 한다.
손가락으로 엔초비 하나를 집어들면 이 정도 크기~ 먹어보니까.. 달달하면서 고소하다. 어? 이거 뭐지? 이런 느낌이랄까.. 진짜 맛있다. 뭔가 약간 쥐포맛도 느껴지는 것 같고..
클로즈업한 사진이다. 자세히 보면 튀김옷속에 엔초비가 보인다~ 어떤 사람의 리뷰를 보면 금방 질린다고도 하는데.. 사람마다 다를 듯.
말레이시아산 로스티드 엔초비는 한 봉지를 다 먹어도 또 먹고 싶을 만큼, 중독성이 강하다. 그냥 먹어도 좋고~ 맥주 안주로 먹어도 정말 괜찮을 듯..
그런데 이 제품을 국내서 구매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구매대행은 없는 것 같던데.. 지인에게 부탁하거나 직접 여행가서 사가지고 오는 방법 외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