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켑슐트 주물팬(에그팬)으로 감자채전 굽기

주물팬에 관심이 있었다면 누구나 한번쯤 들어봤을 법한 '스켑슐트' 제품을 드디어 저희 집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종류도 다양하지만.. 그 중에서 계란 4개를 한꺼번에 구워내는 에그팬을 선택했어요.

 

'주철'의 장점은 일단, 한번 달궈지면 열이 오래 보존되며, 차가운 식재를 넣어도 접촉한 표면이 금방 식지 않기 때문에..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요리를 만들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스켑슐트 주물팬(에그팬)의 시즈닝(길들이기)를 끝내고 처음으로 시도한 음식은 계란이 아니고 '감자채전'이었어요 ㅎㅎ

 

그런데 스켑슐트 제품 포장박스는 모두 똑같은 모양이에요. 그냥 프라이팬 그림만 보이고 내용물과 똑같이 않더라구요. 모델명도 전혀 안보이고 ㅎㅎ

 

보시다시피.. 스켑슐트는 '스웨덴' 브랜드입니다. 1906년에 생겼다고 하니..110여년이 훌쩍 넘었네요~ 주물팬은 인덕션을 비롯.. 세라믹, 할로겐, 가스레인지 등에서 모두 사용이 가능합니다.

 

스켑슐트에 관련된 이야기와 제품 목록이 담겨있던 책자.. 스웨덴에서 온 진짜 무쇠라고 하네요. 스웨덴의 남부 어느 도시에 스켑슐트 본사가 있다고 합니다.

 

스켑슐트의 5가지 특징은.. 뛰어난 내열성과 열효율성, 깊고 풍부한 맛을 지켜주는 묵직함, 나무 손잡이, 모든 열기구에 최적화, 천연 코팅, 북유럽 우수한 디자인~

 

세척 및 보관방법도 명시되어 있답니다. 녹방지를 위해서, 보관시 완전히 건조시키는 것이 제일 중요해요. 그 외 내용은 화면을 참고^^

 

시즈닝(길들이기)는 화학 코팅을 전혀 하지 않은 무쇠 주물 표면에 오일을 입혀 구워내는 과정을 뜻합니다.

 

이렇게 형성된 오일막이 수분의 노출을 막고.. 녹을 방지하며 표면을 매끄럽게 해서 음식이 달라붙지 않게 해준다고 하네요.

 

보통, 처음 사용하기 전에 시즈닝을 하게 되는데요. 불에 달궈서 물기를 완전히 말린 후, 식물성 기름을 얇게 바르고 연기가 나기 직전까지 가열을 반복하면 됩니다.

 

스켑슐트 주물팬(에그팬)으로 감자채전 굽기

 

 

계란 4개를 한꺼번에 구울 수 있는.. 스켑슐트 주물팬(에그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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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켑슐트(SKEPPSHULT)라는 글씨가 선명한, 나무 손잡이가 있기에 전혀 뜨거움을 느낄 수 없어요. '너도밤나무'를 사용했다고 하네요.

 

예전에도 포스팅했었던.. '감자채전'을 스캡슐트 주물팬(에그팬)으로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너무 늦은 밤이라서 저 혼자 4개 모두 먹기로 ㅎㅎ 재료 만드는 과정은 생략~

 

에그팬 자체가 똑같은 사이즈로 4개가 움푹 패인 디자인이라.. 감자채전도 똑같은 크기로 만들 수 있는 장점이 있더라구요^^

 

역시.. 주물팬이라서 그런지 금방 익어버리네요 ㅎㅎ

 

요리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미량의 철이 용출되기 때문에 빈혈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애초에 코팅이 벗겨져 건강에 해로울 일도 없고, 세월이 지나 자식들에게 물려주는 일이 흔할 정도로 내구성도 좋아요^^

 

스켑슐트 주물팬은 쓰면 쓸수록 점점 더 길들어지며, 적은 기름으로도 음식이 달라붙지 않고 매끄럽게 조리됩니다. 물론, 세척도 편하구요~

 

유일한 단점이 있다면.. 주철 자체가 워낙 무겁기 때문에 들고 있으면 팔 힘이 많이 들고 관리를 대충하면 그만큼 녹도 금방 슨다는 사실~

 

스켑슐트 주물팬(에그팬)으로 완성한 감자채전^^

 

야밤에 이런 음식을 자주 먹으면 뱃살의 지름길입니다. 되도록이면 밤에 먹지 말고..낮에 드시길 권장해요 ㅎㅎ 김치보다는 양파장아찌와 꼭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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