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담이라는 단어를 떠오르면.. 어린 시절 많이 접했던 납량특집 영화, 드라마나 만화책이 생각납니다. 영화 '여고괴담'도 있었죠 ㅎㅎ
넷플릭스를 꾸준히 시청하는 이용자로서 약간 공포스러우면서도 미스터리한 콘텐츠를 좋아하는 편이에요. 그러다가 우연히 한국에서 제작한 '도시괴담'을 접하게 되었답니다.
지난 8월 20일에 공개가 된 모양이에요~ 평을 보면.. 기대 이하라는 이야기가 많은데, 벌써 시즌2 제작 소식도 들러오고 있습니다.
아이폰에서 실행중인 넷플릭스(NETFLIX) 앱~ 계정을 터치해서 로그인 합니다.
앱 검색창에 '도시'라고 검색해보면 제일 앞에 '도시괴담'을 찾을 수 있습니다.
15세이상 관람가~ 도시괴담 시즌1은 총 8개의 에피소드로 나뉘어져 있는데요..연결되는 이야기가 아니라 각각 전혀 다른 단편입니다.
그런데..뭔가 길게 질질 끌지 않고 지루하지 않는 몰입도와 임팩트를 노렸을까요? 각 에피소드의 상영시간이 정말 짧습니다. 제일 길다는 8회가 15분이고~ 7분짜리도 많아요 ㅎㅎ
넷플릭스 도시괴담 1화 '틈'은 여고생 두 명이 주인공인데요.. 한 명의 죽음, 질투.. 뭔가 사연이 있어 보이는데~ 결론은 화장실의 '인과응보'라고 요약할 수 있을 듯. 변기에 쳐박혀 죽음~
2화 '목적지'는 상당히 많이 접했던 주제입니다 ㅎㅎ 영화로도 많이 접했을 법한 그런 내용이에요. 택시기사가 눈없는 귀신을 태우고 간다는 내용.. 결국 눈깔 뽑힘~
넷플릭스 도시괴담~호기심에 봤더니
3화 '합방'입니다. 8가지 에피소드 중에서 개인적으로 몰입도 2순위라 생각되네요.
여자 BJ가 집안에 있는 누군가에게 공격받는 내용~ 마지막에 키보드에 처박히며 피흘리는 장면은 소름.. 피흘리게 만든 것도 본인~
4화 '장난'입니다. 걸그룹 '우주소녀'의 설아가 여고생으로 등장하는데요.. 사실 연기라고 할 것도 없지만 표정 연기가 별로 ㅎㅎ
암튼, 온몸을 비틀며 기어서 쫓아오는 괴물과 그걸 보고 도망가면서 끊임없이 반복되는 계단 장면이 흥미로워요. 결국 도망가다 지쳐서 죽음~
하반신이 없는 귀신이 등장하는 5화 '맞춤구두'는 생략~ 6화 '엘리베이터'는 누구나 한번쯤 들어본 기억이 있는 소재입니다.
엘리베이터 버튼을 순서대로 누르면 새로운 차원으로 갈 수 있다는 뭐 그런 이야기.. 넷플릭스 도시괴담 에피소드 중에서 제일 몰입도가 높고 잼있더군요. 귀신의 얼굴이 등장할 때 소름..
7화 '문지방'~ 우연찮게 문지방에 있던 털을 뜯었더니 여자 비명소리가 들리고.. 피가 흘러내림.. 술에 취한 주인공이 붙은 부적을 떼니까 역시나 귀신의 등장~ 죽음의 결말.
넷플릭스 도시괴담 마지막 8화는 '생일'입니다. 다른 에피소드에 비해 상영시간이 꽤 깁니다. 무려 15분 ㅎㅎ
무당이 등장하는 소재라서 그런지 처음부터 끝까지 어둡침침하고 괴기스러운 분위기.. 결국 무당의 배가 갈라지며 누군가 태어나면서 끝남~
정말 대충대충 끄적거려본 도시괴담 리뷰였는데요. 살면서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소재를 담고 있어서 호기심에 한번쯤은 볼만한 것 같아요^^ 괴담은 어디까지나 괴담이니 재미로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