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시대를 살고 있는 임대사업자들의 고충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왜 그렇게 못 잡아먹어서 안달인지.. 왜 임대인을 나쁜 사람으로 만들려고 하는지.... 왜 임차인을 위한다면서 엉뚱한 문제를 야기시키는지 모르겠네요.
저 역시도 2017년에 주택임대사업자 등록을 했지만.. 계속 말도 안 되게 바뀌는 법 때문에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닙니다.
마음 같아서는 어서 빨리 벗어나고 싶은데 현실은 그렇지가 않네요 ㅠㅠ 이 글은 임대사업자 등록증 재발급 신청 방법에 대한 내용입니다.
'주택'임대사업자로 등록을 하게 되면.. 세무서에서 발급해주는 사업자등록증 외에, 위와 같이 생긴 임대사업자 등록증을 교부받습니다.
최초 등록일, 등록번호, 민간임대주택 소재지와 규모, 임대 시작일이 명시되어 있는데요.. 등록번호가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는 점이 확실히 다릅니다.
사실.. 이렇게 발급받은 임대사업자 등록증은요. 분실을 하거나 내용이 변경되었거나 특별히 재발급받을 일이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매입임대가 아닌 건설임대의 경우, 초반에 '임대 시작일'이 표시되어 있지 않을 경우가 많은데요.
나중에 이 부분이 표시되어 있지 않으면 오해의 소지가 있으니.. 나중에 임대가 100% 되면 임대사업자 등록증을 재발급받는 편이 낫습니다.
물론, 렌트홈에서는 누구나 임대 시작일을 확인할 수 있도록 정보가 공개되어 있습니다^^
임대사업자 등록증 재발급 신청은 지자체를 방문하지 않고도 '렌트홈' 사이트에서 가능합니다. '임대사업자 등록신청' 메뉴를 보면 각종 최초, 변경 신고와 등록증 발급 관련 메뉴들이 보이네요.
렌트홈에서 임대사업자 등록증 발급 신청방법
본인 명의로 로그인을 하더라도 항상 '임대사업자 정보 조회'를 통해서 등록된 정보를 불러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더라고요.
여기서 주의할 점은.. 임대사업자가 혼자가 아니라, 공동명의라면 '대표자'로 등록된 사람만 임대사업자 등록 정보를 불러올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다른 한 사람은 본인 공인인증서로 등록 정보를 불러올 수 없다는 이야기죠. 실제로 검색해보면 조회가 안됩니다. 왜 이렇게 불편하게 만들어놨는지 ㅠㅠ
불러온 임대사업자 등록번호를 클릭하면 위와 같이 내 명의로 등록된 임대주택 목록이 한꺼번에 표시됩니다.
그리고 같은 페이지의 제일 밑부분을 보시면.. '신고사항'이 보이는데요.
임대사업자 등록증 재발급 신청에 대한 구체적인 사유를 적어야 합니다. 저는 '임대 시작일'이 반영되지 않은 부분이 많다고 적었네요. 그리고 '민원신청' 버튼을 누릅니다.
민원신청 관할 시군구를 선택하고 신청일 정보를 입력합니다. 우습게도 신청은 꼭 대표자가 아닌 사람이 해도 전혀~ 상관이 없다는 사실입니다. 주소와 전화번호도 수정이 가능합니다.
모든 정보를 입력하고 접수가 완료되면.. 렌트홈의 마이페이지에서 최근에 내가 접수한 민원 목록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임대사업자 등록증 재발급 신청은 '접수'된 상황이네요~ 신청할 때 입력한 휴대폰 번호로 민원 접수, 결과에 대한 메시지도 날아옵니다.
최소 며칠이 걸릴지는 모르겠으나.. 등록증을 우편으로 보내주는 건 아니고요 민원 상태가 '완료'가 되면.. 렌트홈에서 다운로드해서 직접 인쇄할 수 있다고 합니다.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