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카드를 여러 개 사용하는 편입니다. 그런데 여행 목적으로 결제한 사이트에서 일시불, 할부 선택란이 없더라고요.
알아보니까 카드회사를 통해서 할부로 전환하는 방법이 있다고 하던데.. 일단 시도해보기로 했죠.(카드사마다 조금씩 다르니 확인이 필요합니다.)
여기서는, KB국민카드 일시불 할부 전환 방법에 대해서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그런데 무이자든 아니든 간에.. 실제 출금이 되기 전까지 무조건 전환이 가능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못했음 ㅠㅠ)
먼저, 국민카드 홈페이지에 로그인하시고 '결제 예정금액' 메뉴를 선택하세요~
결제 예정금액을 보시면, 일시불, 할부, 연회비 등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일시불 금액이 상당히 크네요. 저런 금액을 한꺼번에 결제해야 한다면 부담스러울 수 있으니.. 할부로 전환하면 부담이 조금 덜할 수도 있겠죠. '일시불' 바로 옆의 건수 숫자를 클릭하면...
이렇게 일시불 결제만 따로 목록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전부 여행 관련 건이네요~ 한 번에 100만 원이 훌쩍 넘는 금액은 일반 회사원들에게는 부담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참 이상하죠? 왜 저런 숙소 예약 사이트는 일시불, 할부 선택란이 없는지 아직도 이해가 가질 않네요. 할부로 전환하고자 하는 일시불 결제 내역을 체크하시고 '결제방법 변경' 버튼을 누르세요.
국민카드 일시불 결제 할부로 바꾸면 이자가 얼마?
결제내역에서 다시 한번 체크를 하고 '할부 개월 수'를 선택합니다. 그런데 아직까지 무이자인지 아닌지 확인이 되지 않습니다. 일단, 3개월로 체크하고 다음 단계로 진행했습니다.
전환 신청내역입니다. 여전히 '무이자'이야긴 없네요. 예상 수수료 조회 버튼을 눌러봤더니..
헉... 3개월치 할부 수수료가 약 4만 원 정도 됩니다. 처음부터 숙소 예약사이트에서 무이자 할부 결제가 되었더라면 좋았을 텐데.. 아깝긴 했지만.. 3개월 할부로 전환을 시도했습니다.
엥??? 이게 무슨 일인가요.. 오류 메시지가 뜹니다.
사실, 제가 국민카드 일시불 할부 전환을 하려고 했던 날은 다름 아닌 결제 당일이었습니다. 위 메시지 내용에서도 확인이 되지만.. 청구일 전영업일부터 익영업일(청구 당일)까지는 거래가 불가하다는 규정이 있네요. 그래서 실패한 거죠 ㅠㅠ
어쨌든 이런 방법으로 일시불 할부 전환이 가능하니까.. 국민카드 사용자분들은 꼭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