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입지 세력권에 대한 다양한 생각

부동산 '입지'가 좋은 곳을 이야기할 때, 어디가 좋다는 말인지? 정확히 그게 어떤 의미인지? 모르는 분들이 상당합니다.

 

주변에 상권이 좋다거나 학군이 좋거나 혹은 역주변이면 입지가 좋은 걸까요? 예를 들어서, 경남 창원을 기준으로 이야기하면 구창원 원이대로 라인은 입지가 좋고 마산쪽은 입지가 좋지 않을까요?

 

 

이건 어디까지나 생각하기 나름입니다. 실제로 부동산을 '투자'로 접근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이 투자의 최우선은 '입지'라는 마인드가 지배적입니다. 물론 투자 후 결과는 100% 맞출 수는 없겠죠.

 

반면에, '실거주'로 살고자 하는 사람들의 입장에서의 부동산 입지란... '내가 사는 집' 주변이 입지라는 주장을 하기도 합니다^^ 뭐 틀린 말은 아닙니다.

 

직접 그 집에 거주도 하면서 역세권이고 학군까지 좋으면 진짜 완벽한 생활권이죠. 부동산도 사람들이 사는 곳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모여서 살기 좋은 지역이 가장 입지가 좋을 수도 있고요.

 

그래서 부동산 투자할 때는 공급 예정 물량 다음으로 '인구의 증감' 정도를 확인하기도 합니다. 이게 바로 일종의 풍선효과죠. 부동산 시세보다 저평가라 생각되는 곳 위주로 말입니다.

 

그 지역에서 '비싼' 곳을 입지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어떻게 보면 정말 맞는 말이죠?^^

 

결국 나중에 세월이 지나서, 상권이 이동하고 변하더라도 입지 자체는 잘 안 변한다고 합니다. 투기하는 사람들은 당연히 본인이 사고 나서 오를 것 같은 곳이 입지라고 생각하겠죠.

 

실제로.. 학교나 학원이 가깝고 마트, 백화점, 유흥상권이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으면 최고의 입지가 아닐 수 없습니다. 결국은 세월이 지나면 아파트의 가격이 입지를 증명해 주기 마련이에요.

 

창원에 있는 저희 집도 거의 10년 만에 2배 이상 가격이 올랐는데요~ 건물 연식이 아무리 오래되어도 입지가 좋기 때문에 그 영향이 가장 큰 것 같습니다.

 

부동산 '세력권'의 정의

 

 

흔히 부동산에서 말하는 '세력권'이란 뭘까요? 바로, 세력이 미치는 범위를 뜻합니다.

 

★역세권 : 집에서 도보로 5~10분 거리에 지하철 역 등이 있는 지역.

★학세권(학교 + 역세권) : 주택 인근에 학교나 학원가가 가까운 지역.

 

★스세권(스타벅스 + 역세권)

 

집에서 도보 가능한 거리에 스타벅스가 있으면 스세권이죠. 왜 임대사업자들이 본인들의 건물이나 토지에 스타벅스를 끌어들이려고 그렇게 열성인지 충분히 이해하실 듯합니다.

 

✅스타벅스 창원 반림점 우리집도 스세권

스타벅스 창원 반림점 우리집도 스세권

 

★맥세권(맥도널드 + 역세권)

 

버거 + 역세권이라고 '벅세권'이라고도 부르기도 합니다^^ 이 외에도 쇼핑몰이 가까우면 '몰세권'이고~ 병원이 가까우면 '의세권'~ 주변에 숲이나 산이 가까우면 '숲세권', '산세권'이에요.

 

공원, 강, 호수가 가까우면 '공세권', '강세권', '호세권'이라 부릅니다. 정말 다양한 세력권이 존재합니다. 재미있죠?

 

흔히 하는 농담으로 입지가 별로인데 아파트 가격이 크게 오르고 있는 경우, 이런저런 욕을 엄청 먹는 지역을 '욕세권'이라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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