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펜션 '미앤미' 제트스파욕조가 good이었던 펜션!
10월초에 다녀왔던 제주도 여행의 두번째날은 게스트하우스가 아닌 펜션으로 선택했었죠^^
제주도에서도 꽤 유명한 '미앤미 펜션'이었습니다. 이 펜션은 지어진지는 꽤 되었음에도 여전히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펜션이에요.
비수기든 성수기든..기본적으로 가격이 좀 쎈편인 미앤미..역시 저희가 예약하고 갔던 그 날도 가격이 장난이 아니었죠~
그런데 의외로 빈방이 상당히 많았다는 사실...이부분은 펜션 운영자의 입장에선 어쩔수가 없나봅니다..매일 손님이 펜션에 오는건 아니기때문에..요금이 그렇게 적용이 되더라구요.
하지만 일반인의 입장에선 저렴하고 괜찮은 곳을 택할 것 같네요..게다가 요즘은 펜션이나 호텔보다 게스트하우스를 선호하는 추세라서^^
지인도 이곳을 이용했었다길래 얼마나 괜찮은 곳인지 확인도 하고 싶었고..여행일정에 펜션도 하나 포함시켜도 괜찮을 것 같아서 과감하게 미앤미 펜션을 선택했답니다.
여기가 미앤미 펜션인데..건물이 여러동으로 나눠져있습니다..저희가 묵었던 방은 미앤미 카페 겸 체크인실 바로 옆 건물 2층이었죠~
그런데 엘리베이터가 없어서 무거운 짐을 방까지 들고 올라가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는~ 여러 펜션을 가봤지만 이렇게 엘리베이터가 없어서 짐을 직접 들고 올라가야하는 단점이 있는 곳들이 꽤 많아요.
2층에 있는 '연'방의 열쇠...
미앤미 펜션 '연'방의 입구이에요...그런데 '연'이라는 방이 2층에도 있고 3층에도 있답니다~ 안내하시는 분이 알아서 방까지 데러다주니까 헷갈려 하실 필요는 없음^^
'연'방에 들어오면 바로 옆에 신발장이 아니라 신발대가 보이고 슬리퍼가 있어요~~그냥 신발장으로 바꿔졌으면 좋겠다는..
왠지 올렸다 내렸다 하기가 좀 불편 ㅋ 그리고 저 문은 잠궈도 틈이 꽤 벌어져있더라구요..여름이 되면 벌레가 들어올것 같은 예감.
'연'방 입구에서 바라본 사진이에요..좌측 부터.. 화장심 겸 샤워실(욕조는 없어요), 침실...그리고 화장대(드라이기도 있어요)..
그런데 마음에 안드는건 분리수거를 직접해서 퇴실할때 외부에 있는 분리수거통에 담아야 한다는 점(이상하게 이점은 대부분의 펜션이 다 그렇네요..가격만큼이나 이런 부분은 서비스로 대체해줘야 하지 않을런지?)
미앤미 '연'방의 화장실 겸 샤워실입니다..곁으로 보기에는 아주 멀쩡하고 멋져보였는데..저 샤워기...따뜻한물 조절도 잘안되고 수압이 너무 낮았어요.
샤워기능 '전환'도 잘안되고..그런데 그와는 반대로..세면대는 수압도 세고 물도 잘나옴 ㅋㅋ 실망스런 부분이 속속 등장!
침실의 내부~ 그 옆으로는 부엌과 제트스파욕조가 따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1박하는 동안 거의 쓰지 않는 부엌 ㅎㅎ 밑에 미니냉장고만 사용^^ 그 앞으로 유리문이 보이는데..이 안에 제트스파욕조가 있어요~
처음에 안내해주시는 분이 이 스파욕조에 대한 사용법을 친절히 설명해주시던데..주의사항은.. 누르지 마라고 한 버튼만 절대 누르지만 않으면 된다는^^
욕조사용후에 나오면 몸을 닦을 수 있는 비치타월과 썬베드(?)까지 있더군요.
스파욕조방에서 반대로 바라본 모습입니다.. 시설면으로 본다면 가격이 비쌀 수 밖에 없을 듯~
아무래도 이 제트스파욕조의 영향이 크겠죠 ㅋ 꼭 미앤미 펜션만 그런건 아니고 제트스파욕조가 있는 다른 펜션들도 가격이 비싼편에 속합니다.
제주펜션 '미앤미' 제트스파욕조가 good이었던 펜션!
여행에 피로를 풀기에 정말 안성마춤인 스파욕조^^ 미앤미 펜션의 제트스파욕조는 처음 사용해봤는데 정말 좋았습니다~
저녁을 먹고 오지 못한관계로 미앤미 펜션에서 바베큐세트를 주문해 먹기로 했습니다..가격인 1인분에 25,000원인데 2명이서 먹으면 딱 알맞는 양~
바베큐가 준비될때까지 미앤미 펜션 주변을 잠시동안 걸어보았는데..벌써 해는 지고 어둠이 찾아든 시간...앗! 그런데 저기 미앤미간판 조명에 불이 나가있네요~ 보수를 좀 해야할듯..
미앤미 펜션은 총 4개의 건물로 이루어져있는데 저희가 묵었던 '연'방이 있는 곳이 저기 보이는 1동입니다..
밤이 되자 날씨가 쌀쌀해져서 미앤미 체크인 및 카페 건물로 잠시 피신^^
저희가 조금 일찍 바베큐를 준비해달라고 한건지..아직 저희 외에는 바베큐를 먹는 사람들이 안보이더라구요~
바베큐세트는 위 사진처럼 돼지고기 목살을 비롯해서 감자,호박,양파,버섯 등의 재료가 모두 제공됩니다..물론 마지막엔 된장과 밥까지^^
저희가 직접 준비한건...편의점에서 사왔던 맥주^^ 고기를 잘굽는 로렌의 손에 의해 돼지고기와 친구들이 맛있게 구워지고 있네요 ㅎㅎ
그런데 미앤미 펜션에서 쓰는 불은 숯불이 아니라 번개탄인듯~~ 이렇게 비싼 펜션에서 숯불을 쓰지 않다니..그래도 고기는 맛있었어요.
바베큐를 맛있게 먹고 다시 '연'방으로 들어왔습니다.^^ 부엌쪽에서 바라본 침실 모습이에요.
역시 올레tv가 기본적으로 설치되어있구요..와이파이도 정말 빵빵하게 잘터집니다.. 침대가 좀 낮다는 점 외에는 자는데 불편함이 전혀없었네요^^ 그런데 1박만 하고 가기에는 참 너무 부담스러운 가격 ㅎㅎ
가격이 비싼 미앤미 펜션에서 본전을 찾으려면 이 스파를 맘껏 최대한 오래 사용하면 좋아요^^ 아마도 이런 스파시설이 있기때문에 가격이 비싸게 책정된 건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저희가 조절을 잘못한건지...세팅이 그렇게 되어있는건지..물이 그렇게 뜨끈뜨끈하지는 않더라는~~ 시간간격으로 알아서 물이 채워지고 필터링되게 해놨다고는 하던데..
주사위모양의 조명등 하나만 켜두고 다음날의 일정을 위해서 푹 잠에 빠져듭니다^^
다음날 아침...짐을 차에 다 챙겨넣고...체크아웃을 한 다음...전날 먹지 못한 '웰컴티'를 두잔 테이크아웃해서 가져가기로 했어요^^
원래 유료지만 도시락 조식이 제공되는데..저희가 갔을때는 아무런 공지도 없이 중단중이라고 하더라구요..
혹시나 미앤미펜션 조식을 기대하고 가시는 분들을 미리 전화해서 알아보시길(지금은 다시 서비스가 되고 있는지 확인이 필요..)그리고 미앤미 펜션의 위치는 그다지 썩 좋지 않습니다.
넓은 들판위에 있어서 주변이 아주 조용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도로에서 미앤미까지 진입하는 길이 차한대밖에 다닐 수 없는 농로가서 꽤 불편하더라구요.
게다가 저희가 갔던 날은 도로공사중이라 트럭,굴삭기가 비켜줄때까지 한참 기다려야했다는 ㅠㅠ 제주도의 숙소들은 어떤 종류의 숙소건 간에..다 장단점이 존재하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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