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를 여행하면서 게스트하우스는 총 4곳을 다녀왔습니다.
이번에 소개하고자 하는 '수필하우스&카페'가 가장 최근에 다녀왔던 게스트하우스인데.. 지난 10월 제주도 여행때 다녀온 곳이에요~ 제주도 구좌읍 종달리에 위치한 이곳은 성산읍이랑도 꽤 가까운 편입니다.
10월 여행에서 게스트하우스에서의 숙박은 '수필하우스'가 두번째였네요~ 알다시피...제주도에는 정말 많은 게스트하우스들이 있는데..커플이나 부부같은 경우는 약간 독립된 공간을 원하는 경우가 많아요.
저희도 제주도게스트하우스를 4곳이나 다녀왔지만 전부 커플룸이었죠.
실제로 알아보면 게스트하우스가 남녀각방이고..도미토리룸밖에 없는 곳이 거의 대부분입니다. 심지여 여성전용 게스트하우스도 있다고 하네요 ㅎㅎ
만약 커플이나 부부인데 게스트하우스를 알아보시려면 이 블로그에 올렸던 게스트하우스들을 참고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여기가 제주도게스트하우스 '수필하우스&카페'라는 곳입니다..
앞에 보이는 두 곳이 게스트하우스 건물인데..좌측은 1~2인용 방이 4개있고 오른쪽에 있는 건물 2~4인이 함께 쓸수 있는 독채라고 합니다..
저희는 좌측에 있는 건물에서 1박을 보냈죠^^ 그런데 게스트하우스의 마당이 신기하죠? 태극기 컨셉인듯..
저희가 1박했던 '건'방의 열쇠...올드한 나무 조각에 구멍을 뚫어서 만든 센스^^
짐을 방에 풀고나서..밤이 되자 약간 출출하고 시원한 커피가 마시고 싶어서 '수필하우스' 카페건물로 들어갔습니다^^
유리에 붙어있는 동그란 장식들은 모두 대나무에요~ 테이블위에는 방명록과 방문자들이 남기고 간 제주관련 유용한 맛집,여행지 정보가 적혀있어요~
읽어보니까 저희가 대부분 갔던 여행지들...몇가지 남기고 싶었지만 그냥 귀찮아서 패스 ㅎㅎ 근데 좋은 정보만 가득해도 모자랄판에 불만만 가득한 정보도 있더군요..
예를 들자면..해물라면이라고 해서 갔는데 그냥 라면이더라 등등...이런 글보니 괜히 인상이 지푸려지더라는..필터링해서 참고만 해야겠죠^^
근처 슈퍼에서 사용 과자를 먹으면서 시원한 더치 커피를 마시는 중^^ 이곳 더치 커피는 정말 괜찮더군요...방명록을 읽어보니까 '수필하우스' 미숫가루가 그렇게 맛있다고 하던데 아쉽게도 그건 못마셔봤네요 ㅎㅎ
'수필하우스' 카페 천장에도 대나무 장식이...게스트하우스 방에도 곳곳에 대나무의 흔적이 보이더라구요^^
다시 방으로 돌아와 내부 사진을 찍어보았어요~ 샤워실 창문쪽에 있는 샴푸,린스,바디클렌져...그리고 수건들~ 비가 와서 그랬는지 수건에서 약간 눅눅한 냄새가..
저희가 1박했던 '건'방의 내부를 소개합니다...
천장에 걸려있는 조명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는데 나무에 저렇게 두개의 전구를 감아서 걸어두니 특색있네요^^저기 구석에는 옷장이 있긴했지만 크게 쓸일은 없었구요~
기본적으로 수필하우스에는 tv가 없습니다..와이파이도 없구요~ 그래서 만약 tv를 보고 싶으면 3g나 lte로 접속해서 봐야함..
아침이 되고 다시 방의 내부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그런데 단점이 좀 보이더라구요 ㅠㅠ
화장실 겸 샤워실이 따로 방안에 있어서 좋았지만...샤워할때 물이 문쪽으로 많이 튀어서 물이 방으로 들어가더라는...
그리고 내부에 콘센트가 없어서 드라이기는 방에 있는 콘센트와 연결해서 사용해야 했어요. 이런 부분은 좀 보완을 해야할듯합니다. 방을 만들때 조금 더 편의성을 고려했으면 좋았을텐데 말이죠.
'건'방의 문앞에서 찍어본 내부...침대는 없구요 저렇게 요가 깔려있고 둘이서 이불 덮고 잘수 있게 되어있답니다..
그런데 보일러가 하나다 보니까 다른 방에 있는 사람들이 따뜻한물 사용하려고 보일러를 가동하게 되면 바닥까지 보일러 열기가 ㅎㅎㅎ 그래서 방내부가 좀 더웠어요..비가 왔지만 창문을 약간 열어놓고 잤다는..
제주도게스트하우스 태극기 컨셉의 '수필하우스&카페'
'수필하우스&카페'의 조식은 위에 보이는 카페건물에서 먹을 수 있습니다..
여기가 화장실이라는 의미로 이렇게 변기 모양의 도기를 문앞에 가져다 두었네요^^ 처음보고 이게 뭔가 싶었는데...화장실 표시라더라구요~
하나의 테이블에 모든 손님들이 모여서 조식을 먹습니다...조식의 맛요? 가정식이라서 정말 맛있었고 괜찮았습니다^^ 사실 게스트하우스나 펜션에 가면 이런 가정식 조식을 제공하는 곳은 거의 없거든요..
그런데 사실.. 여행중에 만난 사람들끼리 서로 인사도 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고자 이런식의 조식서비스를 한다고는 하는데...밥먹을때 분위기는 좀 불편했어요^^
특히나 대부분 커플이나 가족끼리 온거라서 서먹서먹 ㅎㅎ 그래서 조식먹을때는 일행과 마주보고 앉아먹는 것이 좋아요~
돌담위에 있던 하루방 화분^^ 화분속에는 꽃기린이 들어있군요~~
게스트하우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거실...방은 총 4개가 있는데...두 곳은 부부나 커플들을 위한 방(화장실이 방안에 따로 있음)이구요 다른 두방은 1인 혹은 2인이 사용하는 공간이에요(화장실은 공용)
아침식사가 끝나자마자 뭐가 그렇게들 바쁜지..다른 방에서 잤던 사람들이 하나둘 떠나버리고...저희도 짐을 챙겨서 다음 여행지로 떠날 준비중..
그전에 사진도 몇컷^^시계방향으로 위에서 부터...
게스트하우스의 입구, 건방의 입구...건방에서 바라본 다른 방의 입구(공용화장실을 같이 쓰는 저 방들은 진짜 작아보임)..그리고 따뜻한물 쓸때마다 따로 가동시켜줘야하는 보일러 스위치~
도로에서 수필하우스&카페로 들어가는 통로에요..여기도 주차장이 있긴한데 좀 비좁아보임^^ 3대가 주차할 수 있습니다..
구석에 자전거 거치대도 따로 마련되어있음. 저희는 차를 일부러 도로가에 주차하고 짐을 끌고 들어왔었죠~
이제 짐을 챙기고 떠나기전에 '수필하우스&카페'의 외부 모습을 사진속에 담아봅니다.. 이쁜 돌담길 사이로 통하는 입구^^
독채의 가격은 15만원...방내부에 화장실이 있는 '건','곤'방은 8만원이고 '감','리'방은 1인에 5만원, 2인에 6만원이라고 하네요~
특이한 스타일의 마당^^ 태극기의 태극무늬와 건곤감리의 모양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모양입니다..하늘위에서 내려다본 모습은 어떨까요?
그 중에서 태극무늬쪽에 '수필하우스라'는 글씨가 새겨져 있습니다~
제주게스트하우스 '수필하우스&카페'는 네비게이션으로 주소 검색을 해서 찾아가더라도 입구를 찾지 못할 수 있습니다.
저희도 처음에 주소를 찍고 갔는데도 못찾아서 또 다음지도를 펼쳐서 gps로 찍어 찾아갔었죠 ㅎㅎ 좀더 쉽게 가려면 '승석슈퍼'를 찾으면 됩니다..바로 옆 골목이 입구거든요~
저 멀리 보라색 간판이 조그많게 보이긴 하는데 잘안보여서 놓칠수 있다는 사실.. 야간에 출출할때 승석슈퍼에 가서 과자 먹개 사먹어도 좋을듯~
예전에 다녀왔던 제주도게스트하우스 포스팅을 보시려면
☞ 제주도게스트하우스 Pdstation(피디스테이션)! 펜션같은 2박의 추억-1편
☞ 제주도게스트하우스 Pdstation(피디스테이션)! 펜션같은 2박의 추억-2편
☞ 제주도게스트하우스 '달숲하우스' must 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