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이나 스릴러 장르의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영화를 보는 이들로 하여금 얼마나 '몰입'하게 만드느냐? 입니다. 

몰입감이 거의 없고 영화가 재미없게 전개되거나 그러면 누구나 지루하게 되고..딴 짓을 하게 만들고..심하면 꿈나라로 보내버리기도 하죠 ㅎㅎ 

 

테이큰이라는 영화로 늙은 나이에 세계적인 액션 영화배우로 거듭난 '리암니슨'...그가 테이큰 2편이후(3편도 제작한다죠.) 

 

2년만에 또 다른 액션영화 '논스톱'을 선보였는데 영화평이 상당히 좋더군요. 극장에서 보진 못했지만..심야에 집에서 편하게 감상했죠^^ 

 

스토리를 요약해보자면...

 

어느 항공보안요원이..비행기라는 좁은 공간에서 뜬금없이 날아온 협박메시지 때문에 승객들을 모두 용의자로 가정한 상황에서 비행기 납치범이라는 오해와 누명까지 쓴채 진범을 잡기 위해 분투한다는 내용입니다.

 

짧은 영화리뷰 '논스톱'! 범인 찾기 몰입감 최고~1

 

그런데 헐리우드 영화 대부분이 그렇지만 주인공은 꼭 뭔가 문제가 있는 캐릭터로 묘사가 되죠..

 

부부간에 문제가 있다던지..자식과 문제가 있다던지..혹은 알코올이나 담배 중독이라던지.. 

 

'논스톱'에서 리암니슨이 맡은 '빌'요원도 그런 문제가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비행기를 정말 싫어함) 하지만 직업정신은 정말 투철하더군요.

 

짧은 영화리뷰 '논스톱'! 범인 찾기 몰입감 최고~2

 

누군가와 통화중인 빌 요원(리암니슨)..그 옆에 있는 스튜어디스...

 

이 여자 처음부터 끝까지 표정이 초지일관이에요~ 원래 무표정한 스타일인지 몰라도 웃는 모습을 본적이 없는 것 같음..조금 무섭기도 하구요 ㅎㅎ 왠지 이 모든 사건의 공범이 아닐까 하는 의심마저 들게 만드는 얼굴..

 

짧은 영화리뷰 '논스톱'! 범인 찾기 몰입감 최고~

그런데 이 비행기의 규모가 얼마나 되는지(분명.. 런던으로 향하는 국제선 항공기) 모르지만 승무원이 거의 없더군요..영화끝날때까지 스튜어디스가 딱 2명밖에 안나옵니다. 

 

한명은 위에 보이는 저 여자고..다른 한명은 이번에 '노예12년'으로 여주주연상을 받은 '루피타 니용고'였죠.

 

짧은 영화리뷰 '논스톱'! 범인 찾기 몰입감 최고~3

 

그리고 리암니슨 외에 유일하게 제가 알고 있는 배우 '줄리안 무어'는 여기 왜 나온 건지 모를 정도로..비중이 너무 낮은 배역이었어요~ 

 

혹시나 이 여자가 범인이 아닐까? 의심할만한 건덕지도 전혀 없을 정도로..조용한 캐릭터였죠.

 

짧은 영화리뷰 '논스톱'! 범인 찾기 몰입감 최고~4

 

결국..영화 '논스톱'은 리암니슨에 의한 리암니슨을 위한 영화^^ 범인을 찾기까지 몰입도 높은 전개가 만족스러웠어요~ 

 

게다가 중요한건 범인이 한명이 아니라는 반전...영화 초입부에서 이미 범인을 예상한 분들도 있겠지만.. 전혀 악인으로 보이지 않는 의외의 인물이라 사실 조금 당황스러웠습니다.

 

리암니슨의 팬이라면 꼭 보셔야할 액션스릴러 대작이에요. 비행기라는 좁은 공간에서 긴박하게 돌아가는 상황이 시간가는 줄 모르고 영화속에 푹빠져들게 만들더라구요.. 

알아보니까..논스톱의 감독이.. 2011년에 리암니슨과 함께 '언노운'을 찍었던 '자움 콜렛 세라'(스페인 출신)였습니다. 언노운도 상당히 몰입도가 강했었는데 ㅎㅎ감독의 연출력이 탄탄해서 였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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