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12월이면 어느 때보다 인테리어 조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것 같습니다. 아마도 연말이라는 특수한 분위기에 '크리스마스'라는 큰 행사가 있기 때문일테죠.
얼마전에 거실에 조그만 인테리어 조명을 설치해보았는데요. 집에 잘안쓰는 재료를 이용해서 간단하지만 예쁘게 꾸밀 수 있는 방법이 있어서 소개합니다.
크리스마스 트리중에는 '미니'사이즈로 제작되는 것들이 많은데요. 트리가 마음에 들지 않거나 다르게 활용할 수도 있어요.
그리고 트리에 감아주는 LED 전구들도 다양한데..그 중에서 전구가 외부로 잘보이지 굵은 실모양의 LED 미니전구가 요즘 유행이더라구요.
거실이나 침실옆에 두면 분위기를 예쁘게 바꿔줄 수 있는 인테리어 조명효과를 내기 위해서, 위와 같은 재료들을 준비했습니다.
모두 다른 용도로 쓰다가 집에 남아있던 재료들입니다. 블루 볼메이슨자 하나와 보라색 끈..그리고 트리장식용 금색 '미니볼'과 'LED 미니전구'에요.
블루 볼메이슨자의 경우는 예전에도 두번이나 소개했었는데요..저장용기에요^^ 그런데 병이 예뻐서(특히 색깔이 있는 병) 그냥 선반장이나 테이블에 올려두어도 인테리어 '소품'이 되어버리는 아이랍니다~
그래서 뚜껑만 바꿔주면 조명등이나 펌핑용 화장품을 담아두는 용도로도 활용이 가능해요.
먼저, 보라색의 끈을 블루 볼메이슨자의 머리 부분에 감아줍니다.
감아준 보라색 끈은 '리본'형태로 예쁘게 묶어주세요^^ 블루 볼메이슨자가 워낙 예쁘게 생겨서 그냥 이 정도만 했는데도 벌써 인테리어 조명효과가 있어 보이지 않나요?
인테리어 조명효과 굿! 볼메이슨자에 '미니전구' 넣어보기
그 다음에는 미니 크리스마스 트리장식용에 사용되던 금색 미니볼을 몇개만 넣어줍니다.
그리고 LED 미니전구를 잘뭉쳐서 넣어주세요~ 그냥 보면 얇은 줄모양인데..중간 중간에 전구가 보이더라구요. 마치 굵은 실같아요~
가는 동선을 이용해서 작은 LED 램프와 연결되어 있는데요.. 선이 철사처럼 자유롭게 구부려지고 고정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미니트리에 감아주는 용도로는 굿!이죠.
저희집 거실의 불을 끄고 조명만 켰을때의 사진입니다.
전선의 길이는 3m 정도로, 미니 LED 전구는 총 30개가 달려있는데.. 보기와는 다르게 넉넉한 편이에요^^콘센트에 끼워서 연결하는 타입도 있는데 대부분 건전지 3개가 필요한 배터리 타입이에요.
이 전구의 정확한 명칭은 모르겠습니다. 판매하는 곳마다 다르게 부르고 있더라구요.
어떤 곳은 '크리스마스 LED 마이크로 미니전구'라고도 하고..어떤 곳은 'LED 와이어 리스 전구'라고도 하구요. 편하게 '실전구'라고 부르는 사람도 있습니다 ㅎㅎ 가격은 약 1만원~2만원 사이
파벽돌이 붙어있는 거실 한쪽에 테이블과 잡지, 소품들과 함께 볼메이슨자 미니전구로 꾸며본 모습이에요~
확실히 분위기가 다르네요. 대부분의 크리스마스 트리전구들이 '전원'스위치가 없고 콘센트에 꼽았다 뺐다하는 번거로움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 LED 미니전구는 배터리 타입이고 전원버튼도 달려있어서 편하다는 장점이 있답니다.(물론 이 부분은 잘 보이지않게 가려두는 센스가 필요^^)
집에 이런 재료들이 남아서 방치되고 있다면 꼭 활용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