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의 제철은 7월~9월 사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1월인 지금은 제대로 맛있는 토마토를 사먹기가 어렵더라구요~
며칠전에 마트에 간김에 토마토를 안먹어본지 꽤 되어서 귤한박스와 토마토 몇개를 구매했었죠. 토마토를 떠올리면 가장 먼저 '샐러드'가 생각날 정도로 우리 식생활속에 자리잡은지가 오래되었습니다.
페루, 에콰도르 등 남미의 고원지대가 원산지라고 하는데요.. 16세기쯤 유럽쪽으로 전파되어 관상용으로 재배했고,
19세기부터 품종이 개량되면서 채소로 이용되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져 오고 있죠. 샐러드 뿐만아니라 소스의 주재료로 사용됩니다. 우리가 흔히 쓰고 있는 '토마토케첩'도 바로 그 중 하나에요.
저희집 김치냉장고 야채,과일칸에 자리잡은 토마토에요. 비닐봉지에 담아 입구를 묶고 보관하면 됩니다.
토마토의 구입요령을 살펴보면 '과실이 크고 단단한 것, 붉은 빛깔이 선명하고 균일한 것, 꼭지가 단단하고 시들지 않는 것, 꼭지가 오그라들지 않고 초록색을 띤 것'이 좋다고 하는데..
제철이 아니라서 그런 것도 있지만..위 사진을 보듯이 그다지 싱싱해 보이진 않더군요~그래도 먹어보니까 맛은 괜찮았어요.
보관온도는 15도~25도 정도가 적당한데..햇볕이 들지 않고 통풍이 잘되는 상온에서 약 일주일정도는 보관해도 괜찮다고 합니다.
위와 같이 색이 붉을 수록 토마토의 제대로된 맛을 느낄 수 있죠. 확실히 파릇파릇한 토마토는 별로 ㅠㅠ
토마토를 예쁘게 찍어보려고 그릇위에 수건을 깔고 토마토 2개를 올려보았습니다^^
먹음직 스럽나요? 가끔 물기가 촉촉하게 고여있는 선명한 토마토 사진들을 많이 보게되는데..물론 그런 사진들에 비하면 형편없겠죠 ㅎㅎ
토마토 효능과 집에서 맛있게 토마토 먹는법
토마토 효능?
일단 토마토에는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 등의 영양소가 가득해요.
베타카로틴(비타민A와 관련), 비타민 B2와 비타민C 등이 골고루 들어있는데, 그중에서도 '베타카로틴'과 '비타민 C'가 상당히 풍부하다고 합니다.
잘알려진 것처럼 토마토는 우리 몸의 혈압을 내리고 혈관까지 튼튼하게 해줍니다.
그리고 고기나 생선과 함께 먹으면 소화에도 많은 도움을 주고, 각종 '암'과 '노화' 방지에도 효과가 있죠.
독을 없애는 살균작용이 있기 때문에 염증을 없애고, 위의 소화 기능을 좋게 만듭니다.(위산과다 또는 위장이 냉한 사람은 많이 먹지 않는 것이 좋아요.)
토마토를 깨끗히 씻은 다음 예쁜 꽃무늬 접시위에 올려둔 모습입니다. 그런데 자세히 보면 설탕도 뿌려져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렇게 자주 먹는 편인데, 토마토를 싫어하는 사람도 맛있게 먹을 수 있죠.
하지만 토마토에 저처럼 설탕을 뿌려먹으면, 우리 몸에서 설탕을 '신진대사' 시키기 위해 토마토의 '비타민 B'군들이 손실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 점들이 걱정된다면 무조건 생과일로만 먹는 것이 좋아요.
토마토는 다이어트용으로도 아주 괜찮은 야채과일이라고 할 수 있죠.(토마토의 칼로리는 100g당 14kcal 입니다.) ☞싱싱한 토마토 먹기로 '다이어트'를 즐겨보자!
먹으려고 포크로 푹~찍은 토마토 한조각^^ 입에 들어가면 껍질부위는 약간 사각하지만 안쪽은 부드럽고 촉촉하게 녹는 듯한 느낌이 들어요.
맛있게 토마토 먹는법
토마토는 생으로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다양한 요리로 활용하면 훨씬 좋습니다. 꼭지를 떼내고 큼직하게 썰어서 냄비속에 넣고 흐물~흐물~해질 때까지 삶아서 식힌 다음, 밀폐 용기에 담아둡니다.
토마토를 삶으면 영양성분이 농축되기 때문에 조금만 먹어도 그 효과를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양도 적어져서 생으로 먹는 것보다 훨씬 많은 양을 먹을 수 있게 되죠.
그리고 토마토의 붉은색 성분인 '리코핀'은 열에 강하고 삶으면 단맛까지 나기 때문에, 토마토 특유의 신맛 혹은 풋내를 꺼려하는 사람들도 부담없이 먹을 수 있습니다.
위와 같은 방법으로 용기속에 담긴 토마토는 나중에 스파게티 소스, 스프 등을 만들 때 아주 유용하게 쓸 수 있다죠. 냉동실에 넣어두면 3주 정도 보관할 수 있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