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유여행을 떠날 때, 미리 '데이터로밍'을 신청하거나 '포켓와이파이'를 대여해서 일본에 입국했었다면 한국으로 돌아오는 순간까지 인터넷은 비행기내부를 제외한 모든 곳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나처럼 포켓와이파이를 일본 후쿠오카 공항에서 대여했다면 반납을 하고 출국장으로 향해야 한다.
그러면 비행기에 탑승할 때까지는 인터넷 사용을 할 수 없을까? 사실..후쿠오카 공항 무료 와이파이에 접속하기만 하면 얼마든지 사용이 가능하다.
문제는 인증과정이 번거롭고 귀찮게 느껴진다는 사실이다. 심지어, 와이파이를 사용중에는 상단에 후쿠오카 관련 광고창이 생성된다. 하지만 인터넷 검색을 하는데는 전혀 문제가 없다.
공항 여기저기서 와이파이 신호가 검색되지만.. 그중에서 가장 강한 신호를 보내는 것이 '후쿠오카 시티 와이파이'라는 녀석이다. 일단 이 와이파이는 비밀번호 따윈 전혀 필요없다.
그래서 바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겠지..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인증과정을 거쳐야 사용할 수 있더라. (우리나라에서도 그런 경우가 있다
(광고를 봐야 사용을 가능하게 한다던가..이메일이나 휴대폰 번호를 입력을 한다던가..그런 과정이 필수)
스마트폰에서 인터넷 브라우저를 실행시켜보면 일본어로 되어있는 페이지가 나타나지만 상단 메뉴에서 '한국어'를 터치하면 바로 한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그래서 인증과정이 귀찮더라도 어렵지가 않으니까..걱정할 필요가 전혀 없다.
'사용하기' 버튼을 눌러보면, 대략적으로 후쿠오카시에서 제공하는 와이파이 사용등록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 수 있다.
우리가 필요한 정보는 이름과 이메일 주소뿐~ 그런데 이용시간이 1회당 60분이라고 하는데..아마도 60분이후에는 접속이 자동으로 끊어지니까 다시 접속해야 한다는 의미인 것 같다.
후쿠오카 공항 무료 와이파이는 NTT DOCOMO라는 일본 통신사에서 제공하고 있는데, 공항뿐만 아니라 후쿠오카 시청..그리고 지하철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후쿠오카 공항 무료 와이파이 접속하는 방법
그런데 24시간 서비스는 아니니까 사용가능한 시간대를 꼭 참고하는 것이 좋다. '동의' 버튼을 누르고 다음 단계로 계속 진행시키면...
이름과 이메일주소를 입력하고 '등록'버튼을 누르면 되는데..이름은 익명을 사용해도 무방하다. 영문으로 성만 입력했더니 문제없이 진행되었다.
이메일은 실제 사용중인 주소를 입력했는데, 따로 이메일을 통한 인증과정은 없었다. 후쿠오카 공항 무료 와이파이에 접속한 다음, 재접속을 할 때 자동으로 인터넷 접속을 하려면 '동의함'을 터치!
재접속시 보안경고 화면표시를 하지 않고 바로 접속하도록 동의했다면 약 6개월(180일)동안은 후쿠오카 공항 무료 와이파이에 자동으로 접속이 된다고 한다.
한번 등록하고 6개월안에 다시 후쿠오카를 방문한다면 공항에서 부터 이 와이파이를 통해 인터넷 접속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하단부의 '이용 시작'버튼을 누르는 순간, 바로 인터넷에 사용이 가능해진다^^
위와 같이 인터넷 검색을 하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을 정도의 괜찮은 속도의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는 후쿠오카 공항 무료 와이파이..
상단부에 광고창이 보인다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데이터로밍 신청도 하지 않았거나, 포켓 와이파이도 없을 때, 사용해보면비행기를 기다리는 동안 전혀 지루하지 않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