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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O 미드 추천 '왕좌의 게임'시즌5 충격적인 몰락의 연속

개인적으로 지금까지 봤던 미드 가운데 가장 흥미와 몰입도가 높았던 작품인 '왕좌의 게임' 시즌5도 아쉽게도 지난주에 피날레를 장식했다. 


10회분량이니까 두 달반 동안 매주 tv앞에서 기다리게 만들었다. 원작과 같거나 다르거나..평이 좋거나 나쁘거나..적어도 내가 보기에는 너무 괜찮은 미국드라마라고 생각된다. 



사전 제작해서 해마다 1시즌만 방영한다는 점을 볼 때, 완성도가 그만큼 높다고 밖에 할 수 없다. 그런데 이번 시즌5는 솔직히 조금 지루하게 진행되는 감이 많더라. 


아버지를 죽인 '티리온'이 '조라'에게 납치당해서 용녀에게 가는 도중에 생기는 일들..그리고 서세이가 왕비가 미워서 계략을 세우는 장면들이 대표적인 예다. 


HBO 미드 추천 '왕좌의 게임'시즌5 충격적인 몰락의 연속1


하지만 갈수록 곳곳에서 '반란'시작되고 전편들과 비슷한 황당한 죽음이 이어진다. 


(참고로 이 포스팅의 사진과 글속에는 수많은 '스포일러'들이 가득하다..왕좌의 게임 시즌5를 전혀 보지 않았다면 되도록이면 보지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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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녀(대너리스)가 가는 어느 곳이든 쉽게 점령당했지만..어느 순간부터 '황금가면'을 쓴 단체들의 반란이 시작되었다. 


이 사건으로 용녀의 보좌관 '바리스탄'경이 죽게되고 싸움잘하던 거세병 혼자 살아남는다.(신기하게도 혈투장면이 등장하면서 지루했던 장면들이 한순간에 다 사라져 버림.)


왕좌의 게임 시즌중에 단 한번도 만난적이 없는 '티리온'과 용녀의 대면..결국 그녀의 조언자가 되지만 '조라'는 또 다시 추방당하게 되고 검투장에서 다시 만나게 된다. 


하지만 여기도 또 황금가면들의 대반란.. 그들의 목적은 오직 용녀의 죽음뿐~ 하지만 어딘가에서 나타난 용한마리의 등장과 함께 용녀는 용을 타고 홀로 날아가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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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가면들이 던진 창에 찔리고 장거리 비행으로 인한 급피로감에 뻗어버린 용을 뒤로 한채..어디론가 걸어가는 용녀는 오래전에 결혼했던 '칼 드라고' 비슷한 부족에게 포위된다. 


이게 왕좌의 게임 시즌5에 등장한 용녀의 마지막 모습이다. 과연 그녀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이번에는 빨간마녀에게 휘둘리며 왕이 되고 싶어서 이상한 짓만 하는 '스타니스'에 대한 이야기다. 시즌5에서는 스타니스의 잔혹함과 몰락이 상세히 묘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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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도 모른채 끌어가서 묻여지는 스타니스의 하나뿐인 착한 딸...왜 이렇게 당해야만 했을까? 


아버지와 어머니..그리고 수많은 군인들이 바라보는 가운데 빨간마녀에게 화형을 당한다. 어느 누구하나 도와주는 이 없는 장면이 정말 충격적이었다. 


인정사정도 없이 비명과 함께 끝나버리다니 ㅠㅠ 그래도 어머니는 딸이 고통받는 순간에 말리려고 했고, 결국 죄책감 때문이었는지..결국 자살이라는 비참한 선택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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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와 딸이 죽었는데도 표정하나 변하지 않던 스타니스..무리하게 윈터폴을 공격하다가 '램지'에게 크게 패하고 만다. 


처음부터 그를 이용해 먹은 빨간마녀는 이런 결말을 예상했는지..홀로 북부로 돌아갔다. 그 못된 악녀는 다음번에는 누구를 또 이용해 먹을런지?( 존 스노우를 몸으로 유혹하려고 했었지만 실패함 ㅋㅋ) 


아무튼 이렇게 혼자 살아남은 스타니스는 그의 동생을 모셨던 '브리엔'에게 죽음을 맞이한다. 칼을 휘두르는 브리엔의 모습만 보여지지만, 죽었을 확률 99.9%다. 이로서 찌질한 캐릭터 하나가 확실히 제거된 걸까?


다음으로는 왕좌의 게임 시즌 초반부터 '주인공'들이라고 생각했던 스타크 일가의 행보다. 볼튼가에게 점령당한 윈터폴로 돌아오게된 '산사 스타크'의 이야기부터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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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쩡한 '테온 그레이조이'를 바보로 만들어버린 사이코 패스 '램지'와 산사가 결혼을 하게되다니 ㅠㅠ 


이 녀석에게 순결을 빼앗기고 노예나 다른 없는 생활을 하게 되면서 자신을 지지해주는 세력들과 윈터폴을 다시 찾고 싶은 욕망이 있었으나..이 사이코 패스는 그렇게 호락호락하지가 않다.


HBO 미드 추천 '왕좌의 게임'시즌5 충격적인 몰락의 연속



비정상적인 짓만 하는 캐릭터일줄 알았는데..빈틈이 보이지 않는다. 왕좌의 게임에서 정말 죽어줬으면 하는 캐릭터 1순위가 바로 램지인데..언제쯤 죽게될런지..이 악마같은 인간의 최후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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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터폴을 공격한 스타니스와 전투를 하러 램지가 성밖으로 나간 틈에..탈출을 시도하는 테온과 사사..


이들이 높은 성벽에서 뛰어내리는 모습을 두고 두 사람이 램지에게 잡혀서 고통스럽게 죽기전에 손잡고 먼저 자살을 선택했다는 둥 이상한 이야기도 많더라. 


그런데 그게 상식적으로 말이 되나? 아마도 성아래쪽에 눈이 많이 쌓여있어서 둘이서 무사히 달아나는 설정일지도 모른다. 


램지에게 전혀 저항하지도 못하던 테온이 용기를 내서 그녀를 돕는 장면이 꽤 인상적이었다. 다시 예전의 그의 모습을 되찾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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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보스에서 '존재'하지 않는 능력자가 되기 위해 수행중인 '아리아 스타크'..


하지만 죽여야할 대상중 한명을 발견하자 규율을 무시한채, 그에게 접근해서 무참하게 살인을 하게 되고..처벌을 받아 결국에는 눈이 멀게되는 것이 그녀의 마지막 모습이었다. 


원작대로라면 이렇게 눈이 멀게되고 검술을 배운다고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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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나이트워치의 수장이 된 '존 스노우'..야인들이 있는 곳으로 넘어가 그들을 설득해서 북부로 돌아오려고 하지만..백귀의 공격으로 구사일생으로 도망친다. 


그런데 여기서 존 스노우에게 뭔가 특별한 능력이 있다는 것을 암시해주는 장면이 등장한다. 백귀를 죽일 수 있는 특별한 칼을 사용하지 않았음에도, 그가 휘두른 칼에 백귀의 우두머리 하나가 깨져버리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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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스노우의 모습에 은근히 놀란 백귀의 우두머리..마치 외계에서 온 생명체 같기도 하고..이들의 정확한 정체는 알 수가 없다. 


단지 ,죽은 사람을 바로 좀비처럼 만들어서 공격하게 만드는 무서운 능력이 있다. 어린 아이건 어른이건..죽어있는 시체들이 무섭게 달려드는 모습을 보면 소름이 끼칠 정도였다.


그런데 백귀들의 장거리 이동속도가 어쩌면 그렇게 느려터진건지 이해불가다~ 


북부를 넘어오고도 남았을텐데..왕좌의 게임의 명대사 'winter is coming'이라는 말처럼..진짜 추운 겨울이 와야만 북부를 넘어올 생각일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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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정도 예상을 했었지만..이미 나이트 워치내부에는 반란의 조짐이 있었다. 애초부터 그를 탐탁치 않게 여겼던 사람들이 모여서 일을 꾸민 것이다. 


그들에게 돌아가며 칼침을 맞고 쓰러지는 존 스노우의 모습을 보고 황당해서 놀란 사람들이 대부분일듯.. 마지막까지 죽지 않을 것 같은 1순위 캐릭터였는데 정말 이렇게 죽게 되는 걸까? 


백귀와 싸울 때 보여줬던 특별한 능력의 소유자임은 분명한데..이렇게 허망하게 최후를 맞이 할 것 같지는 않다. 


마치 '하이랜더'처럼 몇일 뒤에 멀쩡하게 깨어나는 새로운 능력을 보여줄 것 같은 상상도 해본다. 영화속의 하이랜더는 목이 잘리지 않으면 절대 죽지 않으니까~


마지막으로 라니스터 가문에 대한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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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세이'의 부탁으로, 시집간 딸 '미르셀라'를 데러오기 위해 '브론'과 함께 도른을 찾은 '제이미 라니스터'.. 


그런데 이전 시즌에는 등장하지 않았던 예쁜 배우가 미르셀라 역할을 맡았다. 못된 피는 '조프리'만 물려받았는지..'토멘'왕과 '미르셀라' 공주는 정말 착하고 인간미가 있다. 


특히 미르셀라와 제이미가 상봉하는 장면에서는 삼촌이 아버지라는 사실까지 이미 알고 있었던 만큼 이해심이 깊더라. 


하지만..행복한 순간도 아주 잠시, 아름다운 그녀는 피를 토하며 죽음을 맞이한다. 배를 타기직전, 독한 여자의 독에 중독된 것이다. 이로서 도른에 대한 제이미의 복수심이 하늘을 찌르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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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O 미드 '왕좌의 게임' 시즌 5에서 가장 인상적인 장면은 아마도 서세이의 처참한 몰락이 아닐까 싶다. 


물론 그 직위가 박탈된 건 아니지만..그녀가 휘두르던 권력이 하루 아침에 땅으로 떨어지고 수도원 사람들에 의해서 좌지우지된다. 


왕비를 강제로 수도원에 감금하게 만들었다가 자신도 똑같이 당할꺼라고 상상은 못했을 터...그녀 생애 최악의 경험이었을 것이다. 


모든 사람이 지켜보는 가운데 수도원에서 성까지 올누드로 걸어가면서 온갖 모욕과 침,쓰레기 세례를 받는 장면이 정말 충격적이었다. 


권력으로 모든 사람을 농락하던 서세이가 맞냐? 싶을 정도로 처참했으니까..서세이 역할을 맡은 배우 '레나 헤디'는 어떻게 이 장면을 소화해낸건지..캐릭터는 밉지만 연기력은 소름끼친다.


반란과 몰락이라는 단어로 짧게 표현하고 싶은 왕좌의 게임 시즌5....또 다음 시즌을 보기 위해서 우리는 1년을 또 기다려야 하는 건가? 하지만 그만큼 기다리는 보람이 있는 HBO의 명작 미드라서 여전히 강력 추천!


Comments10
  • 왕좌애청자2015.06.18 12:48잘봤습니다! 잘 정리해놓으셨네요. 근데 하나, 잘못된 게 있는 것 같아요. 존스노우가 백귀를 죽인건 특별한 능력한 암시한 게 아니라 특별한 검을 사용한 게 맞습니다. 왕국에 몇개 없는 발라리아 강철로 만든 검으로 백귀를 죽인 거죠! 어쨌든 존스노우가 뜬금없이 죽어 저도 당황했지만,,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 로렌씨2015.06.18 13:39 신고오..그렇군요 그 검때문일꺼란 생각은 안했네요~ 감사^^
  • singenv2015.06.19 08:22 신고이제는 주요 인물을 살려두는 게 오히려 반전이겠네요 ㅋㅋ 다음 시즌에는 주인공급이 죽지 않을 지도!
  • 가나다2015.06.22 11:44존스노우가 백귀를 죽일 수 있었던 것은 특별한 능력이 있어서가 아니라 발레리아산 강철로 만든 검이라서 아닌가요? 샘웰과 이야기할 때 세븐 킹덤에 발레리아산 강철로 만든 검이 얼마나 있냐고 서로 의논한 것도 그것 때문이구요.

    존 스노우는 다시 부활안할 것 같네요;;;
  • 로렌씨2015.06.22 11:50 신고댓글쓰기전에 그 위에 댓글도 읽어보시는건 어떨까요?
  • 대역2015.06.28 18:41잘 정리해주신 덕분에 잘 읽었습니다! 사족으로, 레나 헤디는 몸 대역을 썼다고 하네요..
  • 로렌씨2015.06.30 13:01 신고네~ 뉴스 기사를 보니 그랬다고 하더군요
  • 시즌6빨리좀2015.07.26 04:00시즌3인지 4인지 기억은 안나는데 아리아가 사냥개 볼모로 잡혀다닐때 죽었다 살아난 자들과 함께 있던적이 있었는데 사냥개랑 싸우다 죽었는데 다시 살아나기도 했던거 같고...암튼 그자들과 불마귀년이 모종의 관계가 있었던것으로 기억됨...그여자 스타니스 패할거 짐작하고 캐슬블랙으로 튀었죠..스노우 죽을때 그여자 캐슬블랙에 있었음..뭔일 낼거라 예상됨..
  • 코나네집2015.08.26 23:55급 위로 받았습니다 ^^;;;;;;;;;;;
  • 코나네집2015.08.26 23:55하아... 방금 시즌5 다 보고 너무 놀라 입이 다물어지지 않아서 검색했다가 들어오게 됐습니다.
    이미지 캡쳐뜨고 글쓰고 하는게 단순한게 아닌데 잘 봤습니다.
    존스노우가 자체적 특별능력을 지녔든, 붉은머리 마녀 덕분이든, 죽지 않을거라는 확신이 드네요. 스타니스도 죽지 않을거 같구요.(브리엔이 다른 조건을 걸어 인질로 삼을거 같은..)
    붉은 마녀가 전주인과 새주인 사이에서 겪을 갈등도 스토리로서 매력이 있을거 같은 예상이..^^;
    매 시즌을 볼 때마다 전 시즌보다 짱이다라고 생각했는데,
    시즌5는 충격의 연속이네요. 스타크 모자와 메느리가 단체로 살해당했던 그때 충격과 맞먹는 충격이...
    암튼 1년을 또 기다려야 볼 수 있는 시즌6 기대해봅니다..
    (살짝 아주아주 예엣날 신일숙씨의 '아르미안의 네딸들'이 떠오릅니다;;;;;;;;;;;;)
    잘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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