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캐드에서 선이나 원 등을 그리는 기능은 꽤 많지만, 실제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건 바로 선(line)이라고 할 수 있다.
설계회사에서 작성한 도면을 편집하려고 열어보면 간혹 '스플라인(spline)'이나 '폴리선(pline)'으로 작성된 모습도 보게되는데~그렇다면 과연 '폴리선'과 그냥 '선'의 차이는 뭘까?
'스플라인'은 폴리선이나 선과는 다르게 기본적으로 곡선으로 그려지기 때문에, 비교 대상에서 생략했다.
일단 '폴리선'과 '선(line)'의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연결된 선 하나하나가 개별적으로 선택과 편집이 가능한지? 아니면 하나의 객체로 연결이 되는지?..그런 부분에서 확실한 차이가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자..먼저, 캐드 폴리선이 어떤 기능을 하는지 살펴보면 위와 같다.
최신버전의 캐드 프로그램은 막대도구에 마우스 커서만 가져가도 이게 어떤 기능을 하는 상세한 설명을 제공해주더라.
폴리선의 명령어는 'pline'이고 위 설명처럼 각 선들이 순차적으로 연결이 되고 하나의 도형이 만들어지면 선이 모두 합쳐서서 하나의 객체로서 인식이 된다는 이야기이다.
위 화면은 캐드의 가장 기본적인 기능 가운데 하나인 '선'그리기 기능에 대한 설명이다.
선을 아무리 많이 연결하고 도형으로 만들어도 각각의 선들은 별도로 선택과 편집이 가능하다. 즉..선하나하나가 독립적인 객체로 구성되어 있는 셈이다.
오토캐드의 선그리기 기능은 막대도구 버튼이나 캐드 명령어를 사용해도 되지만, 캐드 화면 상단메뉴에 있는 '그리기'로 들어가보면 여기서도 선그리기와 관련된 기능들을 모두 사용할 수 있다.
pline명령어로 캐드 폴리선을 그리는 모습이다. 단순한 직선만 그리다가 중간에 '호'로 바꿔서 그려볼 수도 있더라.
캐드 폴리선(pline)과 선(line)의 비교
폴리선을 그리는 과정에서 언제든지 '호'나 '선'으로 바꿔줄 수 있어서 선과 호가 조합된 그림을 디자인 할 수 있다.
실제로 폴리선을 사용해서 그려본 도형인데..커서를 선위에 가져가보면 모두 하나의 객체로 인식된다.
폴리선으로 그려진 도형을 클릭하보면, 위와 같이 한번에 선택이 가능해지고..편집과 삭제도 한번에 쉽게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냥 선(line)이라면 절대 이렇게 할 수가 없다.
이번에는 line명령어로 선을 그려서 위와 같은 임의의 도형을 만들어보았다.
캐드 명령어의 설명처럼, line명령어로 도형의 경우는 연결된 선 하나하나가 독립적으로 선택과 편집이 가능해진다.
물론 선택하려는 도형 전체를 크게 마우스 드래그해서 모든 객체 선택은 가능해지지만..폴리선처럼 한번에 객체선택을 할 수가 없다.
간혹 폴리선으로 그려진 객체의 일부를 짤라내야 하는 경우도 있는데..이 때는캐드 '분해'기능을 이용해서 객체에 연결된 각각의 선들을 연결해제한 다음 편집을 하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