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신주쿠역 주변에는 백화점을 비롯한 상점들이 상당히 많다. 그래서 쇼핑족들에게는 그야말로 천국이 따로 없는 곳이기도 하다.
3일간의 여행을 끝내고 돌아가기전에 우리는 일본양갱을 사기 위해 '이세탄 백화점'을 찾아가기로 했다. 젊은 사람들은 그다지 즐기지 않는 편이지만, 나이드신분들은 일본 양갱을 정말 좋아하신다고 하더라.
어머니가 직접 부탁까지 하셔서..꼭 맛있는 양갱을 사드려야겠구나 하는 생각에 검색을 해보니까. '토라야'라는 양갱이 일본에서 인지도가 상당히 높고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명품 양갱이라는 이야기가 있었다.
나리타 공항에 가도 토라야양갱 판매점이 있다는 이야기도 있었지만..만일을 대비해서 이세탄 백화점에서 구매하기로 했다는~
오후 1시경..날씨가 워낙 더워서 신주쿠 산초메역과 연결된 지하보도로 내려갔는데..운이 좋았는지..이세탄 백화점으로 바로 연결되는 통로가 있더라^^
우리나라 백화점들과 마찬가지로 지하에는 식자재와 음식들을 판매하는 곳들이 밀집해 있다. 화과자나 케익 등이 판매하는 코너로 가면 양갱도 팔겠지?라는 생각으로 이리 저리 돌아보다가 결국 '토라야'를 발견했다^^
도쿄여행을 갔다가 '토랴야양갱'을 사고 싶다면 토라야 홈페이지로 들어가서 도쿄지역에 있는 토라야의 위치를 검색해보면 된다. 위와 같이 신주쿠에만 4~5곳이나 있다.
'호랑이'라는 뜻을 가진 토라야양갱은 무려 5세기라는 역사와 전통을 가진 명품 양갱이다. 그래서 생각했던 것보다 단가가 조금 비싼 편이긴 하더라~
양갱뿐만 아니라..다양한 형태의 화과자도 취급하는 토라야~ 진열대에 보이는 상품들을 보면 꼭 누군가에서 선물을 해주고 싶은 마음이 불끈 솟는다..5세기의 역사를 가졌다는 이야기를 접하면..더더욱^^
저기 우측에 보이는 것들이 토라야에서 제조 판매하는 기본적은 양갱들이다. 모두 5~6가지 맛의 양갱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포장 세트별로 가격이 조금씩 차이가 있다.
우리는 10개짜리 세트 하나를 구입했는데..가격은 2,700엔(세금포함) 생각보다 유통기간도 긴 편이고..포장이 상당히 깔끔해서 받는 사람들도 상당히 마음에 들어할 것 같다.
이세탄 백화점 토라야에 온 김에..주변에 있는 먹거리들을 구경해보기로 했다.
신주쿠 이세탄 백화점에 '토라야양갱'을 사러갔더니
대충 둘러봐도..우리나라 백화점의 그 먹거리 코너는 감히 비교대상이 아니더라..그야 말로 엄청난 종류의 먹거리가 가득했다~ 이게 뭔가 싶을 정도로 특이한 음식들도 많았고 ㅎㅎ
여기는 교자를 판매하는 곳...
역시 일본은 디저트의 천국이야~
진짜 스폰지처럼 부드럽게 보이던 케익..가운데가 뚫여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알록달록 예쁘게 생긴..초코렛? 아이스크림?
그 유명한 고디바도 이세탄 백화점에 입점하고 있었다. 초코렛은 그 맛이 그 맛이던데..유난히 고디바를 사랑하는 여자분들이 많다.
점심 메뉴로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이세탄 백화점 위에 있는 푸드코트로 갔더니..정말 먹을만한 것이 없더라 ㅠㅠ 그래서 잠시 앉아서 토라야양갱(그린티맛)을 먹어보기로 했다.
물론 이건 10개 세트를 구매하고나서 따로 하나만 구매했던 거다. 가격은 세금포함 259엔~
내부에 있는 은박지 포함도 아주 깔끔하다. 뜯기도 편하게 되어있고 ㅎㅎ 먹어보니까 많이 달지 않아서..평소에 단 것을 싫어하는 사람도 기분 좋게 먹을 수 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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