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에 입양한 '미니 컨트리맨 D ALL4' 모델에는 크루즈 컨트롤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출시 연도에 따라서 다르다고 하는데.. 원래는 없었지만 2015년형부터는 핸들 우측에 컨트롤 버튼이 기본으로 달려있다.
이전에 운전했던 차량들이 모두 그런 기능이 없었기에 실제로 크루즈 컨트롤 기능을 써볼 기회는 거의 없었다.
사실 있어도 없어도 그만이긴 하지만..운전자 편의를 위한 기능 가운데 하나라서 잘만 활용하면 장거리 운행 시 조금은 편하하게 운행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아무것도 꾸미지 않으면 밋밋하기 그지없는 '화이트'색상의 미니 컨트리맨D ALL4의 모습이다.
출력이나 최대속력이 조금 떨어지는 편이지만 고속주행 안정성과 핸들링이나 코너링은 지금까지 타봤던 자동차들 중에서는 최고다. (특히 귀여운 디자인 ㅋㅋ)
알다시피 자동차 크루즈 컨트롤 기능은 주행중에 엑셀레이터에서 발을 떼더라도 설정해 둔 속도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주행할 수 있게 해주는 기능이다.
(오르막, 내리막에 상관없이 속도를 꾸준히 유지해준다는 장점이 크고 RPM의 급작스런 상승이 없기에 연비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자동차 크루즈 컨트롤 사용과 장단점(미니 컨트리맨)
미니 컨트리맨의 경우 핸들 우측에 크루즈 컨트롤 설정 버튼이 모여있다.
'RES'는 리셋버튼이고 플러스, 마이너스 버튼은 크루즈 사용 중에 속도를 수동으로 조절할 수 있는 버튼이다. 시계모양이 버튼이 바로 크루즈 컨트롤의 활성화 버튼~
편의성이 띄어난 고급차의 경우 자동차 앞부분에 앞차와의 거리를 인식해서 자동으로 속도를 줄여주는 크루즈 기능도 있다고 하는데.. 미니 컨트리맨은 전혀 그렇지 않다.
크루즈로 정속주행을 하더라도 항상 앞차와의 거리를 염두에 두고 안전 운행을 해야 한다.
(크루즈 주행 중에 브레이크를 밟면 정상적으로 반응하지만 곧바로 다시 크루즈 기능을 작동하려면 수동 속도조절 버튼을 눌러줘야 함)
주행중에 크루즈 컨트롤 버튼을 누르면 미니 컨트리맨의 속도계위에 시계모양이 표시된다. 즉, 이 상태에서는 크루즈 컨트롤로 주행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자동차 크루즈 컨트롤 기능이 활성화된 상태에서 속도버튼을 조작해 보면 운전석 앞 계기판 중간에 작은 속도 표시등이 나타난다.
이 기능의 또 하나의 장점은 고속도로 '구간 단속'시 굉장히 편해진다.
실제로 장거리 주행 중에 브레이크, 엑셀레이터를 자주 사용하다 보면 발목의 피로감이 커지는데.. 오른발이 자유로워지면 그만큼 피로감도 줄어들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