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개월전부터 갑작스럽게 찾아온 두피 각질! 아직도 정확한 원인을 모르고 있지만 스스로 생활 습관을 바꾸고 꾸준히 실천해보면 예전보다 확실히 각질이 줄어든 모습을 확인할 수 있더라.
피부 상태가 안좋다고 해서 무조건 피부과를 찾아가는 것보다는(피부과 처방약들이 조금 독하긴 하다) 내 머리에 왜 이런 각질이 생겼을까? 고민도 해보고..
평소에 내 두피를 어떻게 관리했는지 곰곰히 생각해보면 더 이상 각질이 많아지는 심각한 상황에서 벗어날 수도 있다. (사람마다 다 달라서 100% 정답은 없으니 이 글의 내용은 참고만^^)
그러면 머리 각질제거와 예방을 위해서 꼭 실천해야 하는 행동은 뭘까? 나 같은 경우는 두피에 각질이 생긴 이후부터 나쁜 버릇이 하나 생겼다.
바로.. 손톱을 이용해서 일부러 각질을 뜯어버리는 짓이다. 정상적인 두피라면 손가락으로 만졌을 때 오돌토돌한 것이 전혀 만져지지않고 부드러워야 정상이다.
1. 평소에 쓸데없이 머리를 자주 만지지 말자.
사람들을 유심히 관찰해보면 늘상 손이 머리로 가는 사람이 있다.
머리카락을 꼬기도 하고 두피를 긁거나 만지작 거리는 행동은 당연히 두피에 좋지 않다. 각질이 거의 없는 사람이 아니라면 이런 행동은 과장히 버려야한다.
2. 머리가 가렵다고 긁거나 일부러 각질을 뜯지 말자
머리카락과 머리카락 사이 두피를 손가락으로 만졌을 때, 왠지 두피를 뭔가가 감싸고 있는 느낌이 들어서 손톱과 손가락끝을 이용해서 각질을 벗겨내는 경우가 있다.
바로 위에서..평소 머리를 자주 만지는 습관이 안좋다고 했는데..이것도 마찬가지다.
두피에 생긴 각질은 손톱이나 핀셋등으로 벗겨내면 그 결과가 눈에 보이기에 또 생기면 또 뜯고 싶은 이상한(?) 마음이 생기기도 하더라.
하지만 두피 각질은 전용 각질제거제 혹은 전용 샴푸를 사용하면서 서서히 없애고 자연스럽게 떨어지도록 유도해야 한다.
3. 하루 2회(아침, 저녁) 머리 감기는 필수!
두피에 트러블이 많은 사람들은 머리 감기 횟수를 줄이라는 이야기가 있지만, 오히려 그 반대다.
아침에 머리를 감고 저녁에 집에 돌아온 후에도 머리를 꼭 감는 습관이 필요하다.
밖에서 쌓인 온갖 먼지와 잡다한 것들이 머리에 쌓인 상태에서 씻지도 않고 그냥 잔다? 이건 정말 말도 안되는 행위다.
머리 각질제거를 위해서 지켜야할 행동 8가지
4. 머리 감을 때는 손톱을 사용하지 말고 손가락 끝으로 구석구석 마사지를 하듯이 꼼꼼히 문질러준다. (약 1~2분이상)
위에서도 말했지만, 두피에 생긴 각질을 손톱이나 날카로운 물건으로 뜯는 행동은 자제해야 한다.
사실 각질은 쉽게 벗겨지는 경우가 없기에 스스로의 인내력통한 관리가 필요한 부분이다.
머리를 감는 도중에는 손가락 끝으로 구석구석 마사지를 한다는 기분으로 꼼꼼하게 1~2분정도 문질러 주는 것이 좋다.
5. 두피 종류에 맞는 샴푸를 사용~ 린스와 컨디셔너는 사용자제! 헤어스타일링 제품도 사용자제
6. 헹굴때도 샴푸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꼼꼼하게 두피 구석구석을 두드리듯 씻어준다.
7. 찬물이나 따뜻한 물보다는 적당히 미지근한 물로 머리를 감는다.
보통..남자들의 경우, 위 6번, 7번을 귀찮다는 이유로 무시하는 경향이 크다.
역시 이 부분도 마인드 컨트롤이 필요하다. 대충대충 하다보면 머리 각질이 생긴 두피는 절대 나아지지 않는다는~
8. 머리를 감은 후에는 되도록이면 찬바람으로 자연건조~
머리를 찬바람으로 건조하라는 이유는 딱 하나다. 이미 건조해져서 두피 각질이 생긴 상태인데 뜨거운 바람으로 드라이질을 하면 좋을리가 없다. 단순히 빨리 마르기만 할 뿐~
하지만 아침 일찍 출근하는 직장인의 입장에선 아침마다 머리를 감고 말리는 일이 번거로울 수도 있는데..이럴 경우는 밤에 머리를 감고 수건을 끼고 자는 방법을 이용할 수도 있다.
만약 찬바람이 필요하다면 드라이기의 냉풍기능을 이용하거나 선풍기를 '강'으로 돌려서 사용하면 된다.
사회생활을 통한 '스트레스'또한 두피 각질의 원인으로 작용하기도 하지만. 여기까지 나열한 8가지의 내용만 꾸준히 지켜도 머리 트러블로 고생할 일은 거의 없을 듯하다.
두피 각질이 생긴 상태에서 서서히 탈모로 이어지는 과정의 90%이상이 평소에 머리를 자주 만지고 각질을 일부러 뜯어내는 행위에서 비롯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