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6년 8월에 다녀왔던 로렌의 후쿠오카 자유여행~
지금까지 3번째 후쿠오카 방문이었지만.. 그동안 유명한 맛집을 거의 가보지 않았던 로렌이 이번에는 그 유명하다는 '텐진호르몬'을 찾았다. 호르몬은 '곱창'이라는 뜻이다^^
거의 대부분의 여자분들이 곱창구이를 선호하는데..나와 로렌도 마찬가지였다. 후쿠오카 하카타역 지하1층에 있다는 텐진호르몬 철판구이의 맛은 과연 어땠을까?
초행길이라면 하카타역 내부 자체도 복잡하게 느껴질런지 모르겠다. 하지만 일본 도쿄 시부야나 신주쿠역을 경험해보면 장난에 불과하단 사실을 알게 될듯 ㅎㅎ
아무튼 텐진호르몬은 하카타역 아뮤플라자와 도큐핸즈쪽을 찾아가면되는데.. 지하 1층으로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터를 찾아야 한다. 사진속에 보이는 위치에서 ATM 코너쪽으로 직진~
ATM 코너앞에 줄서 있는 일본 사람들~ 그 옆으로 보면 내려가는 길이 슬그머니 보이기 시작~
바로 여기다.. 하카타역 지하1층 '하카타 1번가'로 내려가고 올라갈 수 있는 에스컬레이터~ 하카타 1번가에는 텐진호르몬 외에도 다양한 식당들이 밀집되어 있다.
하카타 1번가는 매달 1일, 11일, 21일을 '이치방데이'로 규정하고 특별한 행사를 하는 모양이다. 할인 쿠폰을 준다거나 그런건 아닐까? 정확히는 모르겠다 ㅎㅎ
워낙 한국사람들이 많이 찾는 일본 맛집이다보니.. 완전 한글로 번역된 텐진호르몬 소개글도 벽에 부착되어 있더라. 그런데 텐진호르몬이 후쿠오카에만 5곳이나 있는 모양.. 로렌이 갔던 곳은 하카타 1번가점이다.
약 15분정도 줄을 서있다가 슬슬~ 입장하기 시작.. 'ㄷ'자 모양의 바가 두개가 있는데 각각 요리사가 한명씩이다. 철판에 구워지는 곱창의 향기에 기대감이 급상승 ㅎㅎ
2016년 8월 30일 오후 6시반~ 생각했던 것보다 오래 기다리지 않고 드디어 착석! 고기를 찍어먹는 양념장과 물컵, 젓가락이 세팅되었다. 저 커다란 하얀색 종이는 앞치마처럼 사용하는 '기름종이'다.
하카타역 철판요리 맛집 '텐진호르몬' 엄청난 맛!
철판에 구워지는 숙주나물과 곱창들~우와! 저 연기좀 보소 ㅎㅎ 위에서 말한 기름종이는 저런식으로 목에 끼워서 사용하면 된다. 기름이 워낙 많이 튀다보니..필수다!
텐진호르몬에 가면 꼭 마셔야 하는 에비수 생맥주~ 엄청난 시원함과 맛.. 끝내준다^^왠지 곱창구이와도 궁합이 환상적인 느낌이다.
로렌의 앞에 셋팅된 텐진호르몬 철판요리~ 곱장과 숙주는 양념에 찍어먹고.. 쌀밥과 미소된장이 별도로 제공된다.
캬~ 보기만 해도 먹고 싶어지는 텐진호르몬 ㅎㅎ 다음번에 후쿠오카 여행을 가게되면 꼭 먹어보고 싶다.
ㅎㅎ 어찌나 배가 고팠는지..깔끔해서 해치운 이날의 저녁식사.. 사진상으론 양이 적어보이지만 생각보다 푸짐하고 엄청 맛있었다고 한다^^
하카타역 텐진호르몬의 입구~ 로렌이 밖으로 나온 이후에도 손님들의 발길이 끓이지 않았다.
평일 저녁시간이라서 그나마 주말보다는 사람이 별로 없었을 듯~
텐진호르몬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밤 11시까지 영업한다고 한다. 후쿠오카 여행을 가면 꼭 가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