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수년간..'소니픽쳐스'와의 판권문제로 '어벤져스' 시리즈에 등장하지도 못했던 스파이더맨이 '마블'과 '소니픽쳐스'의 합의로 결국 새로운 스파이더맨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스파이더맨 홈커밍'이라는 이름의 리부트! 이미 tv에서 예고편을 워낙 많이 봤기에 상당히 기대했었는데..생각외로 괜찮았다. 액션보다는 수다스럽고 웃긴 상황이 더 재미있었음~
요즘은 쿠키영상까지 다 보는 관람객이 많았기 때문일까? 그걸 노렸는지 몰라도 영화 끝부분의 2번째 쿠키영상은 거의 '우롱' 수준이다 ㅋㅋ 캡틴 아메리카 실망이야!
새로운 스파이더맨을 예고했던 '캡틴아메리카 시빌워'의 한 장면이다. 스파이더맨 홈커밍의 첫부분에도 나오는 장면인데..피터 파커가 찍던 동영상을 보면 어떻게 저 슈트를 갖게 되었는지 알려준다.
실제 만화 원작은 어땠는지 모르겠지만.. 아이언맨이 스파이더맨을 발탁하고 슈트까지 만들어준다는 스토리는 자연스럽게 어벤져스로 합류되는 하나의 기획이 아니었을까^^
새롭게 스파이더맨역을 맡은 배우는.. '톰홀랜드'라는 영국배우다. 실제 나이는 1996년생이고.. 15살 피터 파커를 연기한다. 워낙 동안이라서 고등학생으로 보인다는 ㅋㅋ
얼핏보면.. 빌리 엘리엇트로 유명한 '제이미벨'과 닯았다.(실제로 톰홀랜드는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에서 빌리 역할을 맡으며 데뷔했다고 함.)
이 시리즈가 리부트 되면서 또 '벤'삼촌이 죽겠구나..생각했는데 그건 모두 생략되고 그 이후의 이야기로 전개된다. '메이'숙모와 단 둘이 뉴욕에 살고 있는 설정~
그런데 메이 숙모가 할머니가 아니라 상당히 젋다. 그래서 남자들이 계속 껄떡거림 ㅋ
아이언맨(로다쥬)과 스파이더맨(톰홀랜드)의 뒤를 따라가는 해피(존파브로)는 아이언맨 1,2편의 감독이다~ 여전히 모르는 사람도 많은 듯. 영화 '아메리칸 세프'만 보면 천상 배우라서 그럴지도^^
정말 츤데레 같은 토니스타크 ㅋㅋ 내 생각이지만, 스파이더맨의 행동을 일부러 모른척 감시하고 있었을지도.. 혼자서 얼마나 잘 해결하는지 테스트했는지도 모르겠다.
스파이더맨 홈커밍(스포일러) 어벤져스로 합류!
피터파커의 시선이 향하던 이 장면은 선입견을 무너뜨린다~ 처음에는 대체 누굴 보고 있는 걸까? 저기 보이는 금발 소녀가 아닐까? 했는데.. 그게 아니라 앞에 있는 키큰 흑인 소녀 '리즈'였다.
스파이더맨 홈커밍에서 악당을 맡은 '벌처'역의 마이클 키튼이다.
그 유명했던 '배트맨'이 악당으로 등장할 줄이야 ㅎㅎ 게다가 '버드맨'이 진짜 버드를 달고 날아다닌다~ 피터파커가 좋아하는 여자애(리즈)의 아빠가 이 남자라니.. 깜놀!
나중에 첫번째 쿠키영상에서 이 남자의 교도소 장면이 등장하는데..2편의 예고 일지도..
스파이더맨 홈커밍은 이리저리 뛰어다니고 거미줄을 쏴대는 스파이더맨의 액션이 상당히 업그레이드 되었다. 그 이유는 아마도.. 토니스타크가 만들어준 슈트때문이겠지만 ㅎㅎ
친구의 해킹실력으로 잠금이 모두 해제된 슈트는 마치...아이언맨의 기능과 비슷해진다. 거미줄도 다양한 모드로 발사할 수 있게되고.. 심지여 짧은 시간동안 공중비행도 가능해진다.
그리고..아이언맨에게 '자비스'가 있다면.. 스파이더맨에겐 '캐런'이라는 누나(?)가 있다. 재미있는 사실은.. 자비스의 목소리를 맡았던 배우(폴베타니)와 캐런의 목소리를 맡은 배우(제니퍼 코넬리)가 실제 부부다.
'미쉘'이라는 이 여자애의 정체는 뭘까? 피터파커를 바라보는 눈빛이 심상치 않음~ 뭔가 비밀을 알고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스파이더맨 홈커밍은 말그대로 방황하다가 마블로 귀향하게된 스파이더맨의 운명이다. 그런데 유명하고 경력이 많은 감독이 아니라...'존왓츠'이라는 젊은 감독이 연출했더라. 아마 이 작품의 대표작이 될 듯 ㅎㅎ
2018년 어벤져스 3편(인피니티워)부터는 톰홀랜드의 스파이더맨이 제대로 출연하게 되니까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리부트된 스파이더맨 2편은 언제 제작될지 모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