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인스타그램으로 검색을 해보면 창원보다는 '마산'쪽 카페가 더 활성화가 잘되고 있는 느낌이다. 왜 그럴까?
새로운 건물 보다는..기존에 있던 오래된 주택이나 창고 등을 활용해서 카페로 변신시킨 점이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창원, 마산을 비교해보면 유독 마산쪽에 그런 곳이 많은 편)
최근에 발견한 이름없는 카페 '노타이틀(NO TITLE)'도 그 중 한 곳인데.. 그나마 젊은 사람들이 많이 찾는 '합성동'에 위치하고 있다.
항상 차를 가지고 가는 편이라..내비게이션에 주소를 찍고 갔더니 정말 복잡한 식당가 골목길로 안내해주더라. (합성동 CGV건물 오른쪽길로 쭈욱~ 내려가야 함)
마산 합성동 '노타이틀' 카페는 별도의 주차시설이 없고 주변에도 유료주차장이 별로 없어서 조금 멀리 떨어진 길가에 주차를 하고 걸어서 찾아갔다.
외관상 딱 보기에도 오래된 주택 건물~여기가 바로 오픈한지 한달도 되지 않은 노타이틀이라는 카페다. 왜 정확한 카페 이름이 없는지는 모르겠다~
별도의 간판은 없고.. 그냥 건물 모퉁이에 '커피집'이라는 작은 간판을 보고 여기가 카페라는 사실을 짐작할 뿐..지나가다가 멀리서 보면 여기가 카페인지 전혀 알 수 없고.. 이정표도 전혀 없다~ㅋㅋ
이곳의 도로명 주소는 '합성남 5길-24'... 찾아갔는데도 잘모르겠다면 지도 어플을 활용하시길^^ 위치가 애매해서 길가다가 물어봐도 사람들은 잘모를 듯~
녹슨 철문으로 들어서면 쇄석이 깔린 작은 마당과 야외 좌석이 보인다. 화장실은 내부에 있는 듯하고.. 외부에 있는 곳은 그냥 세면대만 있다.
건물 입구 바닥에 보이는 '노타이틀(NO TITLE)'이라는 로고..
여기가 주문 카운터.. 별도의 알림벨은 없고.. 직원이 알아서 테이블까지 서빙해준다.
내부에 앉을 좌석이 전혀 없어서..서성거리고 있는데 외부에 앉아있던 애엄마 두명이 다른 곳으로 이동하더라.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외부에 앉게 되었다는..
사진을 자세히보면 벤치같은 의자가 보이는데.. 저기 왼쪽에 보이는 건 앉아서 먹는 좌석이고.. 오른쪽에 있는 건 발을 올리는 곳이다. 원래 안에 있는 좌석과 테이블을 공유해서 쓰도록 만든 구조인듯~
마산 합성동 카페 '노타이틀' 여기도 주택을 개조했네
마산 합성동 카페 '노타이틀'의 출입문과 옥상으로 통하는 계단이 보인다.. 공사장에 사용되는 비계파이트와 강판을 사용한 듯~
저기 창문쪽도 내부 좌석과 공유할 수 있는 좌석이다. 창틀에 앉아서 발은 벤치같은 나무에 올려놓는 구조.. 근데 저렇게 사용하면 조금 어색할 것 같기도 하고..
우리가 앉은 곳에서 바라본 노타이틀 카페의 옥상.. 자세히 보니 파티 전구도 설치되어 있다.
계단에서 바라본 노타이틀 카페의 내부.. 여긴 노키즈존이 아니라서 애들 데리고 오는 가족 손님도 많은 모양..
계단에서 내려다본 우리가 앉았던 좌석과 테이블이 보인다.. 5~6명정도 앉을 수 있겠더라. 외부 좌석들의 단점은 비나 눈이 오면 피할 곳이 전혀 없다는 점~
옥상은 이런 모습이다.. 곧 날씨가 점점 추워질 텐데.. 아마 여기는 폐쇄질지도 ㅎㅎ 분위기는 참 좋은편이지만.. 주변에 모텔이 많이 보이는 단점도 있다.
우리가 주문한 노타이틀 핸드드립 커피~ 하나는 아이스로 주문했다. 깔끔하고 맛있더라^^ 호주의 듁스커피(Dukes Coffee) 원두를 사용하는 모양이다.
카페 외관만 예쁘고 커피맛은 없는 그런 카페도 많은데.. 여기는 둘다 성공적~
외부에 있는 세면대.. 손만 대충 씻을 수 있는 그런 공간이다. 왜 별도로 있는진 모르겠다.
마산 합성동 카페 '노타이틀'은 합성동 CGV건물 오른쪽길로 내려가다가.. 엔젤리너스를 지나..까미생막창과 모모스테이크 사이 골목으로 들어가면 금방 찾을 수 있다^^ 일부러 찾아가려는 분들은 참고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