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수관 내부 청소 깨끗하게 하기(원큐 프로닥스 발포 크리너)

집안일을 하다보면 간혹 짜증스런 부분이 생기기 마련인데.. 화장실 세면대 배수구나 좌변기의 막힘 현상이 그 중 하나다.

 

마트에 판매하는 '뚫어뻥'이나 '1회용 배수구 청소기' 등을 사용해보면 뚫리기는 하지만 그리 오래가지 못하는 경향이 있더라.

 

배수관 내부를 시원스럽게 뚫어줌과 동시에 세척과 청소까지 해주는 아이템이 없을까 찾아봤더니.. '발포 크리너'라는 제품을 발견했다. 이렇게 좋은 걸 왜 이제야 알았는지 ㅎㅎ

 

로렌이 어느 쇼핑몰을 통해서 구매한 '원큐 프로닥스 발포 크리너'다. 무슨 뜻인지 모르겠지만.. 하여간 '독일' 제품이라고 한다. 1통이 1kg인데 3개가 한묶음으로 판매되는 모양~

 

사용방법이 명시된 설명서~ 이 크리너의 특징은 '발포'다. 하얀 가루에 물이 닿는 순간 색이 변하면서 부풀어 오른다. 그게 배수관 내부를 구석구석 청소해준다는 사실!

 

하지만 그만큼.. 신체에는 별로 좋지 않다. 그래서 '가루가 날리지 않도록 사용전에 환기가 필수다. 장갑이나 마스크 착용도 권하고 싶다.

 

독일에서 만든 이 발포 크리너는 화장실과 부엌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용도를 보니 소독, 냄새제거에 큰 도움을 준다고 한다.

 

상습적으로 막혀서 물이 잘 빠지지 않는 우리집 화장실 세면대 배수구부터 테스트 해봤다. 원큐 프로닥스 발포 크리너 1통을 오픈하고 내부에 있는 봉지를 풀어보니, 계량컵도 보인다.

 

사용설명서를 보니, 세면대는 50ml정도가 알맞은 양이라고 한다. 계량컵으로 퍼담고..

 

배수관 내부 청소 깨끗하게 하기(원큐 프로닥스 발포 크리너)

 

 

그 전에 물을 500ml~ 1,000ml정도 세면대에 부어준다. 굴곡진 배수관 내부에 물을 채우는 과정이라 생각하면 쉽다.

 

곧바로 계량컵에 있던 발포 크리너 가루를 쏟아부으면...

 

민감한 반응이 시작된다. ㅎㅎ 가루가 파랗게 변하기 시작하고 구멍에서 거품이 올라온다.

 

가루가 여전히 보이는 상태라면 그 위에도 물을 조금 뿌려주는 것이 좋다. 이렇게 방치된 상태로 최소 3시간 이상 가만히 두라고 하더라.

 

다음 날 아침, 우리 집 세면대에 남은 발포 크리너의 흔적들.. 샤워기로 깨끗히 씻어 내려주면 된다. 과연 이전과 어떻게 달라졌을까?

 

세면대에 물을 흘러보니, 확실이 이전과는 체감이 많이 다르다. 예전에는 겨우 몇초만에 물이 빠지지 않고 서서히 차기 시작했는데, 지금은 전혀 차지 않더라 ㅎㅎ

 

이건 마치.. 수년간 내부에 뭉쳐져 있던 잡다한 찌꺼기를 한꺼번에 녹여서(?) 흘러내린 느낌이랄까? 세면대에서 올라오는 지저분한 냄새도 전혀 느껴지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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