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기 청소할 때, 고무 장갑을 끼고 수세미에 세제만 묻어서 직접 손으로 하는 사람들이 여전히 많더라. 물론, '스틱'형의 청소 용품을 사용하면 그럴 일이 거의 없긴 하다.
그런데, 스폰지에 세제가 완전 흡착된 어떤 제품의 경우.. 생각했던 것보다는 사용 기간도 짧고, 가성비가 상당히 떨어지더라.
검색하다가 우연히 사용하기 쉽고 가격도 괜찮은 변기 클리너를 발견했는데, 1회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었다. 바로 '이지드롭(easy drop)'이라는 아이템!
몸체와 보관용 벽걸이, 세정용 티슈(12개)가 10,000원~12,000원의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 사실, 변기는 매일 청소하는건 아니라서.. 이 정도 가격이면 훌륭한 편이다^^
'이지드롭 클리너'의 파란색 손잡이 부분이다. 동그라미친 저 레버를 밀고 당겨보면...
스틱의 제일 앞부분에서 '티슈' 고정용 집게가 앞으로 나오면서 벌어지고, 뒤로 들어가면서 고정되더라. 아주 단순한 구조 ㅎㅎ
1회용으로 사용되는 티슈는 12개가 1세트로 구성된 세정용 티슈다. 자세히 보면 위,아래로 6개씩 붙어있다. 사용할 때마다 하나씩 떼서 사용하면 되고^^
이지드롭 클리너~ 변기청소 간편하고 깔끔하게^^
이지드롭 클리너 전용 세정 티슈의 모습이다. 절대 얇고 허접한 티슈가 아니라 여러 겹이라 두툼하다. 파란색 세정제가 티슈의 중간 쯤에 스며들어 있다.
스틱 손잡이 레버를 밀어서 앞부분이 벌어지면 티슈를 끼우고, 다시 손잡이 레버를 당기면 티슈가 고정되는 이지드롭 클리너~
실제로 변기 청소를 하는 모습이다. 물에 적셔보면, 티슈 중간에 있던 파란색 세정액이 조금씩 번지기 시작한다.
클리너로 변기 구석구석을 문지르면, 작은 거품도 생기면서 파란색 물이 줄줄 흘러내린다. 이런 과정을 통해 변기가 깨끗해진다. 스틱형이라 변기 내부를 만질 일이 전혀 없다.
역시, 변기 청소의 마무리는 샤워기!
쓰고 남은 티슈는 따로 쓰레기통에 버릴 필요도 없고, 그냥 변기물과 함께 흘려 내리면 끝난다. 그래서 더 간편한 변기 청소 용품이다. 물론 세척 후에는 물기 제거 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