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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질녘에 찾아간 울산 간절곶~ 많이 변했네

국내여행기&TIP/경상도 2018.11.07 17:19

오래전에 무거운 DSLR를 가지고 일출시간에 맞춰서 멀리 호미곶이나 간절곶 등을 자주 다녔던 기억이 난다.


그 때는 정말 나만의 만족을 위한 '열정'에 푹~ 빠져 살았었는데.. 지금은 정반대 ㅎㅎ 아무튼 얼마전에 경주 '불국사' 단풍여행을 다녀오던 길에 가까운 울산 '간절곶'을 찾아갔다.



우습게도 일출이 아닌 일몰 시간에 가본것도 생전 처음 ㅎㅎ 그런데 의외로 그 시간에 간절곶을 찾아오는 사람들이 있긴 있더라.



해가 거의 넘어가기 직전... 2018년 11월 3일 오후 5시 14분에 호미곶 주차장에 도착했다. 막상 가봤더니 진짜 많이 변했더라. 저 멀리 '투썸플레이스'도 최근에 생긴 모양~



사실.. 여기까지 간 김에 '스타벅스'에도 들러볼까 했는데~ 그다지 땡기진 않더라.


이곳도 오픈한지 얼마되진 않았다. 옛날에는 이 주번에 '카리브'라는 레스토랑과 등대옆 매점 건물이 전부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꽤 많이 변하긴 했다.


(개발이 제한되어 있던 구역 같은데.. 그 사이 일부가 풀린 모양)



컴컴해지기 전에 바다와 소망우체통만 보고 오기로 하고 서둘렀다~ '연'을 판매하는 아저씨도 보이고.. 간절곶 주변은 잔디밭이 워낙 넓어서 산책하기엔 정말 괜찮다.



점점 가까워지는 간절곶 앞바다~ 헉.. 그런데 저기 왼편으론 이상한 풍차도 보이고.. 카페 건물도 보인다.


세월이 흘렀으니.. 이렇게 변했구나~하는 생각만 들뿐^^ (개인적으로 '호미곶'을 발음나는 그대로 영어로 큼직하게 표시해둔 저 조형물은 별로 마음에 안든다 ㅠㅠ)



11월의 일몰 방향은 우리가 걸어왔던 주차장 방향~ 완전 컴컴해지면 정말 볼거리가 없는 곳이다. 그래서 간절곶에 가려면 무조건 일출을 보러가던가.. 대낮에 가야 함!


해질녘에 찾아간 울산 간절곶~ 많이 변했네





빨간 등대와 바닷가에 피어난 '해국'들...


※ 오래전에 출사다니면서 찍었던 관련글 보기>>"간절곶"에서 태양과 맞짱뜨기



바닷가 전체가 목재 데크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다. 밤에도 이곳을 찾는 사람들을 위한 배려일까? 바닥 이곳저곳에 조명도 설치되어 있다. (하지만 컴컴한 바다는 전혀 안예쁨 ㅎㅎ)



오랜만에 만난.. 간절곶 소망우체통^^ 사이즈와 색깔은 여전하네~ 인증샷 찍는 커플이 보이는 것도 여전하고 ㅎㅎ



크게 볼만한 건 없는 간절곶.. 같은 시간에 이곳에 있던 사람들이 이곳을 찾아간 마음과 내 마음은 분명 똑같았을지도 모르겠다^^ 뭐.. 현명한 선택은 아니었지만 ㅎㅎ



2000년에 조성된 '간절곶' 비석도 그 자리에서 변함없다. 그래도 바다를 보긴 했으니 다행스럽다~ 조금 더 늦게 갔다면 조명켜진 산책로를 걸으며 컴컴한 바다만 보고 왔을 듯~



오후 5시 35분경.. 다시 주차장 방향으로 되돌아가는 중~ 2019년 새해가 되면 또 일출을 보려는 엄청난 인파들이 이곳을 찾게 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