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쿠라 테라스 더 갤러리~ 휴양지에 온듯한 교토역 호텔


4박 5일간의 일정으로 다녀왔던 일본 교토의 '가을 단풍' 여행 두번째 숙소는 '사쿠라 테라스 더 갤러리'라는 호텔이었다. 검색해보니까 2015년 3월에 오픈했더라.


사실 이 호텔도 겨우 겨우 예약이 할 수 있었다. 위치가 '교토역' 근처고.. 한창 단풍 여행객의 방문이 절정에 이르다보니.. 그야말로 '극성수기'였기 때문이다.



2인 왕복항공료는 마일리지 사용으로 아낄 수 있었지만..그 만큼 숙박비가 많이 들었다.(호텔 1박요금이 비성수기에 비해 2~3배는 기본ㅠㅠ)그래도 후회는 없다. 그 유명한 교토의 단풍을 직접 봤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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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역 하치조 서쪽출구(八条西口)로 나가서 약 200m정도만 걸어가면 '사쿠라 테라스 더 갤러리'를 만날 수 있다.


객실마다 '테라스'가 하나씩 다 있는데.. 이것도 계절의 영향을 많이 받겠더라. 가을은 그나마 괜찮은 편인데.. 겨울에는 ㅎㅎ


예전 교토여행에서 교토역의 북쪽 숙소를 선택했다면.. 이번에는 남쪽이었다. 그래서 그런지 분위기가 조금 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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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옆에서 보이는 간판~ 밤이 되면 조명이 비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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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호텔들과 차별화된 부분은 아마도 '개방성'이 아닐까? 현관문 부터 진짜 특이하다. 깝깝함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그런 첫인상~


바닥에 고정된 저 나무 문들은 밤이 되면 하나만 오픈하고 다 닫는다. 캐리어를 끌고 호텔 로비에 도착한 시간은 2018년 11월 25일 오후 1시 20분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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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호텔은 하나의 건물이 아니라,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북쪽과 남쪽 건물로 나눠져 있다. (위 사진 방향으로는 완전히 개방된 구조다)


객실은 양쪽 모두 분배되어 있고...로비와 레스토랑이 있는 쪽은 북쪽윙~ 사우나, 운동, 세탁시설이 있는 쪽은 남쪽윙~


사쿠라 테라스 더 갤러리의 체크인 가능시간은 오후 2시부터~ 체크아웃은 오전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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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일찍 체크인을 하려고 했더니.. 안된다고 해서 짐을 맡기고 다른 곳에서 놀다가 오후 3시가 조금 넘어야 체크인 할 수 있었다. (객실 카드키 2개와 조식 쿠폰 6장을 받음)


여전히 모르는 사람들도 많은데.. 교토도 오사카처럼 '숙박세'를 징수하기 시작했다. (2018년 10월부터)


그래서 호텔 예약시 결제 금액과는 별개로 체크인시 따로 납부해야 한다. 1인당 1일 200엔~(우리는 3일이라서 1,200엔을 냈다 ㅠㅠ)


우리는 이런 사실을 다 알고 갔지만, 전혀 몰라서 황당하거나 화내는 손님들이 많은 모양인지.. 직원들의 말투가 조심스럽게 느껴지더라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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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실 입구 어디에서 보더라도, 호텔 건물 라운지가 내려다 보이도록 직사각형 구조로 설계가 되어 있다.


계단으로도 올라갈 수 있고..엘리베이터를 이용해도 되는데~ 조금 특이한 점은 카드키를 엘리베이터 안이 아니라 밖에서 터치해야만 엘리베이터에 탈 수 있더라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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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배정된 방은 북쪽윙 4층 1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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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자 마자 키홀더에 카드를 꽂아야 불이 켜지는건 똑같다. 그런데.. 이 호텔은 '옷장'이 전혀 없다. 그냥 옷걸이만 있을 뿐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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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로 온천이 있기에.. 전혀 사용하지 않았던 욕조도 보인다. 비데와 드라이기.. 어메니티는 기본으로 비치되어 있다.


사쿠라 테라스 더 갤러리 객실에서 가장 실망했던 부분은 '전기 콘센트'가 거의 없다는 사실이다.


침대 옆에도 없고 테이블에도 안보여서 겨우겨우 찾았는데.. 그게 TV 바로 뒤에 있더라는 ㅠㅠ 그것도 2개뿐.. 바로 전날 1박했던 오사카의 어느 호텔과 너무 비교되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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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청정기도 있고.. 미니 냉장고도 있고 전기 주전자도 있고.. 타월이나 빨래를 담을 수 있는 바구니도 있다.


그런데 이 호텔은 무료 생수를 전혀~ 제공하지 않는다. (이것 또한 단점 중 하나) 그래서 필요하면 카페에 내려가 물을 마시거나 다른 곳에 담아와야 한다. 아니면 편의점에서 구매하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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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토랑 겸 바로 운영되는 공간이다. 무료 음료(커피)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반까지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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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이온몰'을 구경하려 나가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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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쿠라 테라스 더 갤러리에서 제일 마음에 들었던 부분 중 하나는.. 바로 '웰컴 드링크' 서비스다. 매일 오후 5시반~ 밤 10시까지 북쪽윙 1층 레스토랑 바로 앞에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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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카드를 직원에게 제시하면, 생맥주를 비롯해서 와인이나 칵테일 등을 무제한으로 마실 수 있다^^(셀프 서비스가 아니라 주문해야 하고..사람들이 많으면 줄서야 함)


사쿠라 테라스 더 갤러리~ 휴양지에 온듯한 교토역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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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우리가 앉아서 음료를 마셨던 공간이 보인다. 밤이 되니까 조금 쌀쌀함~ 날씨가 엄청 추워지면 앉기 싫을 듯~ 물론 담요도 제공하고, 가운데 모닥불도 있지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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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쿠라 테라스 더 갤러리에서 3박을 하면서 매일 밤마다 생맥주와 와인을 즐겼다. 무료 와이파이 신호도 잘 터지고~ 이건 마치.. 동남아 휴양지에 온듯한 분위기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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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을 제외하고 매일 밤마다 레스토랑에서 재즈 아티스트의 공연이 열린다.. 음주를 하면서 모닥불 앞에 앉아 재즈를 듣고 있으니.. 여행에 지쳐 몸은 피곤해도 마음은 정말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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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박하면서 매일 밤마다 남쪽윙에 있는 스파를 이용하기도 했다. 로비 옆으로 개방된 길을 따라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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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도로 하나만 건너면 바로 남쪽윙 건물로 이어지는데.. 어떻게 보면 참 불편하다.


두 건물 사이를 연결해주는 별도의 통로가 없기 때문에, 만약 영하의 온도라면 저길 어떻게 잠옷과 담요만 걸치고 왔다갔다 해야할지?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11월말 이었는데도 밤에는 쌀쌀해서 담요를 걸치고 가야했다는 ㅠㅠ 그런데..북쪽윙과는 다르게 아무나 들어갈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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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룸카드를 외부에서 터치해야만 문이 열리기 때문이다^^ 아무래도 사우나, 헬스 등의 시설이 있다보니 투숙객 이외의 사람이 이용 못하기 하기 위함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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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스 넘치는 남녀온천탕의 입구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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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밤에는 생각보다 사람이 없다. 내가 갔던 시간에는 2~3명정도가 전부.. 내부가 아주 소박하다. (온천 이용시간 : 오전 6시~오전 10시, 오후 4시~ 새벽 1시)


사진에는 없지만 사우나실, 냉탕, 온탕이 전부 ㅎㅎ 일본스런 특색은 별로 없고.. 그냥 동네에서 흔히 보는 작은 온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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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윙에 있는 갤러리 라운지 카페는 오전 6시부터 새벽 1시까지 운영된다.


온천 후에 따뜻한 커피도 내려먹고.. 여행 계획도 세우기 딱 좋은 공간^^ 그 옆에 있는 헬스장은 오전 6시부터 밤 11시까지 이용가능~


세탁기와 건조기는 무료(그래서 그런지 조금 지저분하고 관리가 잘 안되는 느낌) 필요하면 건조대를 객실로 가져가서 사용하고 반납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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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길을 건너 북쪽윙 건물로 이동~ '개방'된 구조라는 장점이 어떻게 보면 단점이 될 수 도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사쿠라 테라스 더 갤러리'~ 겨울에는 별로 추천하고 싶진 않은 호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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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에서 얼핏보면 동남아 풀빌라 호텔 비스무리~(풀장은 전혀 없지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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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침대가 있던 객실 내부~ 큰 캐리어를 확장 펼치기에 조금 불편하긴 하지만, 2명이 지내기에 충분한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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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쿠라 테라스 더 갤러리를 다녀온 사람들이 강추하는 조식 뷔페는 매일 오전 7시부터 오전 10시까지 운영된다. (입장시 조식 쿠폰을 반드시 제시 해야함)


하지만 소문만큼 엄청 대단하진 않다. 다른 것보다 빵종류가 많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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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 여행은 많이 걷는 일정이 많기 때문에 아침은 든든히 먹어두는 편이 좋다^^ 맛은 굿! 그런데 참 이상하게도.. 잠옷을 입고 조식을 먹는 사람은 우리 밖에 없더라는 ㅋㅋ


Posted by 로렌씨
2018.12.18 20:53 해외여행기&TIP/일본 교토 Comment: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