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에 있는 '파라다이스' 호텔은 가격이 부담되기에 사실 거의 가지 않는 편이다.
예전에 '면세점'이 있던 시절에는 그래도 몇번 가긴 했었는데~ 언제 가봤는지 기억이 가물가물~ 그러다가 얼마전에 로렌의 고교동창 모임이 있어서 본관 1층에 있는 뷔페식 레스토랑을 찾게 되었다.
그런데 여기도 예전에 딱 한번 갔던 느낌이 ㅎㅎ 호텔 가격만큼이나 레스토랑 식사의 가격도 정말 비싸더라. (조식, 중식, 석식의 가격이 모두 다름)
예식이나 돌잔치가 있는 날이라면 본관, 신관 모두 주차할 공간이 부족할 수도 있다.
우리는 다행히 신관 지하 5층에 주차를 끝내고 본관으로 이동했다. 파라다이스 온더플레이트 레스토랑의 고급진 외관이 보인다.
이 레스토랑은 좌석이 229석이다. 들어가봤더니 분명히 예전에 한번 왔던 기억이 나더라. 아마도 면세점에 갔었다가 들렀던 모양이다. 자리를 잡고 둘러보니, 생각보다 메뉴가 다양하진 않더라.
초밥은 있는데..그 흔한 '롤'종류가 하나도 없다니 아쉽더라. 물론 음식 맛이 없진 않다. 커피메뉴는 셀프가 아니고 따로 직원에게 주문해야 한다.(디저트 코너 옆에 있음)
가격을 생각하면 지게 정말 합당한 가격인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다. 그래서 이런 곳에 가면, 최대한 배불리 먹어야 하는데.. 우리 부부는 많이 먹지 못해서 더 아깝게 느껴짐 ㅋㅋ
파라다이스 온더플레이트 런치~가격이 헉!
아무래도 파라다이스 호텔 내부에 위치하고 있고 창밖으로 보이는 바다풍경이 멋지다는 장점이 가격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을 듯 싶다.
그런데 서비스 차원이겠지만, 뒤쪽에서 빈 접시를 치우려고 지켜보면서 대기중인 직원들이 너무 적극적이라서 조금 부담스럽더라는 ㅎㅎ
토요일 파라다이스 온더플레이트 런치 이용시간은 오후 12시부터 오후 2시 반까지~런치 가격은 성인 1인당 85,000원, 어린이는 42,000원이다. (주중, 일요일 가격은 또 다르다)
아주 특별한 날이 아니라면 정말 부담스러운 가격! (여기서, 어린이 기준은 49개월~초등학생..객실 투숙객이 이용시 미취학 어린이는 무료라고 함)
온더플레이트 이용시 기본 3시간 무료 주차권이 제공된다. 신관 주차장 출구쪽에는 별도의 차단기가 없고 직원이 미리 밖에 나와서 주차비를 징수하길래 당황스러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