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모델에는 전혀 관심이나 취미가 없었는데.. 최근에 '도라에몽'이나 카카오프렌즈 '라이언' 등을 조립해보니 나름 재미가 있더라^^
그리고 '건담'은 어린 시절.. 만화영화로 접했던 기억이 있기에 한번 도전해보고 싶었다. 건담베이스 오프라인 매장에 갔다가 눈여겨 두었던 모델은 '메가사이즈 건담'이었는데.. 높이가 무려 375mm다.
불과 몇주전까지만 해도 '품절'상태였는데..지금은 인터넷 쇼핑몰에서도 절찬리에 팔리고 있는 듯하다. 하지만, 결국 건담베이스 매장에서 조금 비싸게 구매 ㅠㅠ
반다이몰과 같은 가격(93,600원)으로 판매되고 있는데.. 10%할인 쿠폰과 적립 포인트를 사용했더니 72,200원에 구매할 수 있었다.(그래도 인터넷 쇼핑몰이 더 싸다 ㅠㅠ)
사이즈가 크다보니 포장 박스도 제법 큰 편이다. 건담베이스에서 구매했지만, 담아올만한 봉투가 없어서 그냥 들고 왔다는 ㅎㅎ
박스 옆면을 보면 제품의 특징을 보여주는데.. 별도의 조립도구나 본드가 필요없다는 이야기가 일본어로 설명되어 있다.
박스를 개봉해보니 부품이 정말~ 많다. 뭐 그래도 아주 천천히 조립해보면 2시간도 걸리지 않는다. (일부러 시간을 재어본건 아니지만..)
그림으로 상세하게 설명된 조립 설명서와 전문적인 '디테일'화 작업에 취미를 갖고 있는 분들을 위한 '도색'및 '다듬기','스티커 부착' 등의 방법이 설명된 책자도 포함되어 있다.
부품을 깔끔하게 떼어내고, 이미 조립된 부품을 다시 분리할 수 있는 도구도 2개 포함되어 있더라. 나중에 디테일화 작업이 필요하다면 분리를 해야하기에..반드시 필요함~
메가사이즈 건담(375mm)의 조립은 발부터 다리, 몸통, 팔, 머리 순으로 조립하면 된다. 하나씩 하나씩 조립하는 재미가 꽤 크다^^ 역시 반다이 제품은 퀄리티가 최강!
건담의 하반신이 완성된 모습이다. 그런데 확실히.. 디테일화 작업을 하면 훨씬 더 퀄리티가 살아날 것 같아서, 나중에 시간되면 해볼 계획이다. 아직은 그 정도로 관심이 있진 않아서 ㅎㅎ
상반신 몸통도 조립이 끝나고.. 하반신과 연결!
건담의 로켓 추진기도 장착 완료!
추진기 양쪽에 꽂힌 흰색의 아이템은 평소에는 안테나로 사용되다가 전투시에는 광선검의 손잡이로 사용된다.
메가사이즈 건담(375mm) 조립기~ 큼직하고 멋지네
양쪽 팔과 주먹도 조립 완료! 그런데 생각보다 부품이 많아서 조립할 때 빼먹지 않게 주의할 필요가 있다.
난 분명히 설명서 그대로 조립했는데 나중에 부품이 남아서 조금 당황했고 일부는 다시 분해해서 조립하기도 ㅠㅠ
메가사이즈 건담의 양쪽 팔도 결합 완료! 이제 머리만 끼우면 됨~
건담의 머리 부분 조립하는 모습이다. 어떻게 이렇게 허접한 부분이 전혀 없을까? ㅎㅎ 하긴 가격이 비싸니 이정도 퀄리티는 기본이겠지..
완성된 건담의 머리~
이렇게 몸통에 끼워주면 기동전사 건담 메가사이즈(375mm)가 완성된다. 내 손으로 잡은 모습이니.. 실물 사이즈를 대략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사람처럼 관절 부분은 대부분 꺾을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포즈를 연출할 수 있다^^
건담이 사용하는 레이저건도 조립 끝~
십자가가 그러진 빨간 방패도 완성!
레이저건과 방패까지 장착하면 박스 겉면에 있던 메가사이즈 건담의 모습과 완전 똑같다.
수많은 건담 모델중에 이 제품을 선택한 이유는.. 건담의 초기 모델이고 디자인이 제일 예뻐서 왠지 정이 간다고나 할까? 유니콘 건담이나 그런건 별로 관심이 안가더라.
이 모델이 원래 '도쿄 오다이바'에도 있었는데.. 지금은 유니콘 건담으로 교체됨 ㅠㅠ
조립하고 남은 부품 3개가 보인다.. '주먹'과 '레이저 광선' 부품은 건담의 포즈를 바꾸고 싶을 때 조립해주면 되고~
왼쪽 팔에 장착했던 방패는 로켓 추진기 뒷부분에 장착할 수도 있다. 직접 조립해서 완성한 메가사이즈 건담(375mm)~ 뿌듯하고.. 보고 있으니 흐뭇하다.
내가 두고 싶은 곳에 얼마든지 두면 되니까.. 인테리어 소품용으로 사용해도 괜찮고^^ 8세 이상 조립이 가능하기 때문에(실제 조립은 아빠가?) 애들 선물용으로도 나쁘진 않을 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