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박 5일간의 제주도 여행 두 번째 날 저녁은 고기를 구워먹기로 했다. 제주도까지 갔는데, '흑돼지'를 안먹을 수는 없는 법~
숙소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는 애월 바닷가에 고기집이 제법 많았는데.. 그 중에서 '명리동식당'을 선택했다. 딱히 잘 아는 곳이 없기 때문에 블로그나 인스타그램을 참고했는데.. 나쁘지 않더라~
사실, 어느 집을 가봐도 다 비슷비슷 ㅎㅎ 간김에 근처에서 전기차 충격도 하고, 해변쪽으로 산책도 하고 그랬다.
2019년 10월 18일 오후 6시 40분~ 주차할 공간은 남아있었는데.. 뭐지? 내부에 들어가니 앉을 테이블이 없다. 그래서 대략 5~6분은 기다렸던 것 같다.
불금이라서 외식을 즐기려는 도민이 많았나 보다. 물론 우리 같은 관광객도 있겠지만 ㅎㅎ 평소에도 잘 안마시는 맥주는 여행가면 이상하게도 맛난다. 시원한 맥주가 하루의 피로까지 풀어주는 기분~
사실, 명리동식당 애월점에서 찍은 사진은 거의 없다. 귀찮았을 수도.. 먹는데 정신이 팔려서 그랬을 수도 ㅎㅎ 대충봐도 두퉁한 흑돼지 목살과 삼겹살이다. 3인분 정도?
직원들이 알아서 척척척 고기를 잘 구워주시니.. 우린 즐겁게 감상만 할 뿐^^ 역시 제주도 흑돼지 맛은.. 설명할 필요가 없다. 절대 실패할 일 없는 메뉴다.
명리동식당 애월점~ 역시 제주는 흑돼지야
밥 2그릇과 김치찌개도 주문^^ 참고로 명리동식당에는 된장찌개가 없다.
찌개속에 담긴 두부까지도 두툼하다~ 오랜만의 제주도 여행이라 짧았지만 행복했던 추억이다. 너무 오랫동안 안가서 조금 후회되긴 하더라 ㅎㅎ
명리동식당 애월점의 입구~ 외관에 비해서 내부 좌석은 그리 많진 않다. 주변에 리조트와 호텔도 많고.. 이곳의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밤 10시까지 영업(수요일 휴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