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멀레이드라고도 불리기도 하는 '사과잼'을 직접 집에서 만들어보면, 생각했던 것보다 크게 어렵지 않다는 사실을 느낄 수 있다^^
수제로 만든 사과잼에 맛을 들이게 되면, 마트에서 판매하는 일반적인 잼들을 별로 먹고 싶지 않게 될 수도 있다~
물론, 사과를 잘게 자르고~ 정해진 비율로 무게를 측정 후.. 계속 열을 가하면서 휘저어야 하는 번거로움은 있다. 하지만 그 만큼 만족도는 높다~ 이 글은 '사과잼' 만드는 방법과 식빵과의 조합에 대한 내용이다.
제일 먼저, 씻어놓은 사과를 도마위에 올린 다음... 식칼을 이용해서 껍질을 남김없이 전부 벗겨내야 한다.
완전히 헐벗은 사과를 과도를 이용해서, 위 사진처럼 잘게 자르고~ 그릇에 담아서 무게를 측정한다~ 대략 505g정도로~
'사과'와 '설탕'의 비율을 5:1로 맞추기 위해서 '자일로스 설탕'을 넣었더니..정확히 600g이 측정되더라^^
잘게 썰리기 이전의 사과 조각들이다. 달달한 사과향이 부엌에 가득하다~
조각난 사과는 냄비에 옮겨 담은 후에, 불 세기를 최대로 높여서 최대로 가열한다.
거부하기 힘든 사과잼과 식빵의 조합
사과잼의 '덩어리'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믹서기에 넣고 덩어리를 조금씩 서서히 뭉개는 과정이다. 당연히, 덩어리가 많은 것보다는 최대한 적어야 먹기 편하다~
냄비에 눌러붙지 않도록 계속 휘저어야 한다는 것이 조금 귀찮긴 하더라. 그래도 맛있는 사과잼을 위해서라면 그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다.
사과잼은 별다른 숙성 과정이 필요없다. 다 끓인 잼을 실온에서 약 30분 ~ 1시간 정도 식힌 다음에, 위 사진에 보이는 보관 용기에 담고 밀폐하면 끝이다.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차갑게 먹어도 좋고, 곧바로 먹어도 전혀 상관없다.
냉장고에 보관하던 사과잼을 개봉한 모습이다. 딱~ 먹을 만큼만, 깨끗한 숟가락으로 작은 접시에 덜어주고..
미리 준비한 식빵과 함께 먹으면 정말 끝내준다^^ 밥먹기 귀찮을 때, 브런치 메뉴로도 괜찮다~ 간식으로도 전혀 손색없고~
식빵을 적당한 크기로 뜯은 다음, 그 위에 사과잼을 듬뿍 올리고 입에 넣으면.. 사과의 단맛과 설탕의 조합이 입맛을 크게 돋궈준다.
실제로 맛보면, 은근히 질리지 않을 그런 맛이다.ㅎㅎ 개인적으론 딸기잼보다 훨씬 맛있다는 생각이.. 식빵과의 조합은 완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