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초 유부초밥집을 알고 계시나요? 제주도 여행을 가게 되면, 인스타그램을 통해 눈여겨봤던 정말 특이하고 예쁜 카페나 식당을 체크해 두곤 하죠.
저희가 다녀왔던 이 유부초밥집도 그 중 하나였습니다. 거의 3년 전쯤에 갔던 곳인데요. 지금 찾아보니 최근에 다녀왔다는 분들은 거의 보이지 않네요.
워낙 이런 곳이 여기저기 생겨나고 사라지고 그러다보니.. 제주 초 유부초밥집도 폐업했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화이트색의 예쁘고 아담한 제주 초 건물 외관
곽지해수욕장에 들렀다가 일부러 찾아갔던 곳이기도 합니다. 2020년 10월 25일 오전 11시 36분경~
산토리니 느낌의 외벽과 바닥에 깔린 하얀 자갈들이 인상적인 제주 초 유부초밥입니다. 외부에 부착된 파란색의 로고가 인상적인데요. 한라산을 단순화시킨 디자인 같네요. 귀여운 입간판도 보입니다.
내부 사진입니다. 여긴 굉장히 심플하면서도 좁습니다. 그래서 테이블이 전혀 없는 테이크 아웃 방식으로 1인이 운영하고 있습니다.
초 유부초밥의 메뉴와 영업시간 확인
카페도 겸하고 있는데 메뉴가 딱 3개밖에 없어요. 유부초밥(3pc)이 6,500원~ 아메리카노 4,500원, 라떼 5,000원(아이스 추가 시 500원 추가)
건물 바깥쪽에 있는 자갈 깔린 마당입니다. 선인장이 심겨있는 이곳에 잠시 앉아서 음료와 유부초밥을 먹고 가셔도 되고요. 어차피 테이크아웃이니.. 차에서 먹거나 숙소로 가져가서 먹는 게 낫겠더라고요.
당시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영업하고 화, 수요일은 휴무였는데요. 주인장의 마음대로 자주 바뀌었던 모양입니다. 평일 영업을 안 하고 주말에만 하기도 했다는 이야기도 접했거든요.
위에서도 이야기드렸지만.. 지금은 영업을 안 할 가능성도 매우 높습니다. 곽지해수욕장에 방문하시면 바로 근처니까 한번 가보시는 게 제일 정확할 듯합니다.
호텔에서 먹었던 제주 초 유부초밥의 맛은?
유부초밥을 사서 차에서 계속 보관하다가 오후 4시가 다 된 시간.. 호텔 객실에서 결국 먹게 되었습니다.
아주 심플한 3pcs 포장~ 그런데 유부초밥 1개가 제법 두툼합니다. 유부초밥 특유의 단 내가 풍기며 군침이 돌게 하네요.
유부초밥 치고는 조금 비싸다 생각했는데.. 먹어보니 안에 전복이 가득 들어있더군요. 그래도 다른 유부초밥 전문점에 비하면 비싸긴 하더라고요.
인스타그램 사진을 통한 건물 외관과 로고가 워낙 귀여워서 찾아갔던 곳이긴 한데.. 그게 전부였던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