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카멜커피 행원리 11월의 바닷가
과거.. '성수동'에서 처음 오픈해서 입소문을 타고 굉장히 유명해진 '카멜커피'가 제주도에도 상륙했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이번 제주여행을 계획하면서 월정리쪽 해안도로는 갈 생각이 전혀 없었는데.. 어쩌다보니~ 여행의 마지막 날에 월정리 방향을 향하게 되었습니다.
제주 카멜커피는 월정리가 아닌 행원리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30개월 아기를 통제하느라고 조금 정신없는 여행이었지만, 예전처럼 새로 오픈한 카페에서 잠시나마 여유를 즐겨보기로 했죠.
2024년 11월 11일~ 제주도 4박 5일 여행의 마지막 날.. 제주시로 돌아가기전에 행원,월정리 해안도로를 따라 김녕해수욕장 방향으로 이동했습니다.
위에 보이는 저 곳은, 오후 2시 44분쯤 도착했던 제주 카멜커피 비공식 13호점입니다.(홈페이지에서도 나오지 않는 걸보면 정식으로 오픈한건 아닌듯)
창밖으로 '그로서리'라는 글자가 보이는 곳이 카멜커피 관련 상품, 빵류를 파는 곳입니다.
오른쪽에 보이는 건물은 커피와 음료를 판매하는 공간이고요~
주차장은 일부를 제외하고는 비포장입니다. 그런데 유료로 운영되는 주차장임에도 불구하고, 카멜커피에서는 전혀 지원을 해주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답니다. 협의가 안된 모양..
여기는 빵을 판매하는 그로서리 내부~ 들어가는 입구에 조그만 세면대가 있는데.. 아기가 계속 만지작 만지작..너무 난감~ 그래서 오래 있진 못하고 밖으로 나왔답니다.
몇가지 물품과 빵을 구매한 로렌~ 무슨 빵들이 있는지 어떤 제품이 있는지 제대로 구경도 못했네요 ㅎㅎ
제주 행원리 앞바다 풍경~ 아무래도 11월의 바닷가라서 공기가 쌀쌀하네요. 굉장히 넓어서 산책하기는 참 괜찮은 듯.. 공기도 좋고~ 하늘도 새파랗고~ 여기저기 좌석이 남아돕니다.
여유(?)롭게 즐겼던 행원리 카멜커피
이 날..크로와상 하나만 주문했던 것 같네요. 스텐 재질의 카멜커피 트레이가 참 마음에 듭니다.
부산에서도 카멜커피를 종종 가는 편인데..변함없이 똑같은 음료를 주문한 로렌 ㅎㅎ
카멜 시그니처와 미숫가루 입니다. 원래 달달한 커피는 잘 마시지 않는 편인데.. 이상하게 카멜 시그니처는 상당히 괜찮더라고요. (절대 섞지 않고 그냥 마셔야 맛있음)
그런데 의외로.. 이것저것 잘먹는 우리 아기가 미숫가루는 별로 안좋아하는 느낌^^
내부에도 좌석이 여유가 많았는데..아기의 활동량이 너무 많아서 일부러 외부 테라스쪽에 자리를 잡았는데..의자와 테이블을 여기저기 끌어오고 쌓고ㅠㅠ
제주 행원리에 있는 카멜커피... 커피를 주문하는 건물 내부 모습입니다. 약 40분정도 시간을 보내다가 오후 3시 20분... 다시 김녕해수욕장 방향으로 이동했네요.
제가 평소에 카멜커피를 '낙타커피'라고 부르는 편인데.. 검색해보니 실제로 낙타커피가 따로 있어서 깜짝 놀람 ㅎㅎ 전혀 다른 곳인지 착오 없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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