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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세러데이아일랜드 카페 후기(대기시간, 분위기)

곰가든 2025. 2. 21.

제주도에는 감성 카페가 정말 많습니다. 제주 세러데이아일랜드 카페 역시 그런 분위기를 자아내는 곳들 중 하나인데요. 저희 부부는 5년전인 2020년에 다녀왔는데 이제야 사진을 풀어봅니다.

 

지금은 어떻게 변했는지? 아직도 인기있는 카페인지 모르겠지만..당시에는 영업 시작하기 1시간 전에 미리 카페 앞에 가서 '대기'까지 해야 했습니다.


👉︎예써 줄서기앱 바로가기

워낙 인지도가 높았던 신상 카페이고 오전 11시부터 모바일 앱을 통한 '줄서기'가 가능했고요~ 사람이 너무 많으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오래기다리지 않아서 다행이었죠.

 

새파란 가을 하늘 덕분에 지루하지 않았던 대기시간

 

저희 부부가 이곳에 도착했던 시간은 2020년 10월 26일 오전 11시 30분경~

 

작은 마을 골목길에 위치하고 있고.. 별도의 주차장은 마련되어 있지 않았습니다.(그 점이 조금 아쉬움) 어서 빨리 문이 열리기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꽤 보이네요.

 

예써(yesir)라는 모바일 앱을 통해서 '줄서기'를 해야 했는데..

 

이렇게 생긴 앱이더라고요. 인원 선택(성인, 유아)를 하고 실내 또는 실외 좌석 수량 체크후 '줄서기완료' 를 터치하시면 됩니다. 예상 대기 시간을 알 수 없다는 단점이..

 

지금도 이 앱이 있을까? 궁금해서 검색해봤더니 서비스 개편때문에 휴업중이라고 하네요.(2024년 12월 2일 ~ 2025년 12월 1일)

 

코로나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한창 유행하던 시기라.. 마스크 착용이 필수였죠. 제주 세러데이아일랜드 카페는 '부모님 주의 존'입니다. 방문전에 꼭 참고하세요.

 

여전히 문앞을 서성이는 사람들~

 

예쁘게 생긴 하늘색 큐브 자동차가 예뻐서 사진에 담아보았습니다. 그 와중에 문이 열리고 대기중이던 팀이 들어가기 시작하네요.

 

입구 옆에 설치된 'SATURDAY ISLAND' 간판.

 

이 곳은 원래 제주시 구좌읍 평대리에 있던 레스토랑이었는데..'카페'를 따로 이곳 서귀포시 남원읍에 오픈했습니다.(2020년 6월 개업)기존의 평대리 식당도 지금까지 운영중이고요.

 

앞마당으로 들어가서 빈 테이블에 앉아 대기중입니다. 10월의 제주 가을하늘은 정말 예뻤습니다. 여행하기엔 최고의 계절이죠.

 

건물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제주 세러데이아일랜드 카페는 귤을 저장하던 돌창고를 개조해서 만들었습니다. 인스타그램을 확인해보니.. 주인분이 이런 감성적인 스타일을 즐기는 것 같더라고요.

 

카카오톡으로 전송된 대기 순서를 보니.. 오전 11시 33분쯤에 6번째 였네요.

 

예상보다 늦은 오후 12시 45분쯤 내부로 안내받았네요. 처음에는 귤밭이 보이는 창가 자리에 앉아야 했는데..

 

운이 좋았는지..옆자리가 비어서 바로 이동했네요~ 여기저기 빈티지풍의 소품들이 반겨줍니다. 방문전에는 인스타그램에서만 보던 곳인데.. 실제로 가보니 정말 신기^^

 

제주 세러데이아일랜드 카페 내부와 맛있는 메뉴

 

창밖 너머로 보이는 가을 풍경이.. 창살 덕분인지 정말 예쁘고 감성적으로 느껴졌답니다. 아마도 이 테이블이 제일 인기가 많은 듯 싶네요.

 

세러데이아일랜드 마당이 훤히 보이니 굉장히 시원스럽기도 합니다. 여기는 총 3동의 건물이 있더라고요. 사진찍기 정말 괜찮은 감성 카페입니다.

 

음료 2잔과 디저트를 주문했는데요.

 

저기 노랗게 보이는 음료는 '망고의 패션(Passion of Mango)' 입니다. 망고와 패션후르츠 그리고 바나나가 믹스된 스무디예요.

 

커피는 흔한 아메리카노가 아닌 '랭고파파(Lancco Papa)'입니다. 단맛과 고소함을 동시에 지닌 우유와 에스프레소가 섞인 달달한 플랫화이트죠.

 

그리고 디저트 '부라타 빠쬬(Burrata Pazzo)'예요. '크로와상'과 '부라타 치즈'.. 그리고 '메이플시럽'을 겸비해서 먹는 세러데이아일랜드 카페 베스트 메뉴랍니다.

 

솔직히 말해서 인스타그램 사진의 영향때문에 이곳까지 일부러 찾아갔던 것 같아요. 실제로 가보니 절대 후회없는 선택이었죠.

 

외부에서 오래 기다린 시간도 여행의 일부라고 생각하니 나쁘지 않았고요. (영업시간은 매일 오후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화요일 및 수요일 휴무)

 

'부라타 빠쬬'의 치즈를 3등분으로 자르는 로렌의 손길~ 그러고 보니 3가지 모두 단맛이 있는 메뉴였네요.

 

제주 세러데이아일랜드 카페의 내부입니다. 긴 쇼파 자리도 있는데.. 여긴 단체석이고~ 뷰가 그다지 예쁘진 않아요. 저희가 앉았던 테이블 강추!

 

오래된 돌창고 내부 천장은 상당히 높아서 깝깝한 느낌이 전혀 들지 않습니다.. 정말 빈티지하고 감성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카페였죠.

 

보시다피시 내부 좌석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대기시간이 있는 이유기도 하겠고요. 대신 테이블 간격이 넓기 때문에 북적거리지 않으며, 조용하고 아늑함을 느낄 수 있더군요.

 

오후 1시 40분~ 제주도 특유의 돌담은 언제봐도 예쁘죠. 화창한 가을 하늘 덕분에 여행의 기분이 최고에 달했던 것 같습니다.

 

제주 세러데이아일랜드 카페는 감성적인 인테리어와 독특하면서도 맛있는 메뉴가 있기에, 특별한 제주 카페 경험을 원하는 분들께 꼭 추천드리고 싶네요.

 

✅세러데이아일랜드 카페 위치, 영업시간, 메뉴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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