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5월의 첫날...여수 돌산대교 야경을 담고 바로 달려간 곳은 바로 여수산업단지^^ 


지금은 많은 분들이 다녀가셨겠지만..당시에 "출사코리아" 운영자분들이 개척한 포인트입니다...촬영시간을 보니 자정이 조금 지난시간...밤샘 촬영이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미쳤나봅니다 ㅎㅎ 



출사코리아의 포인트 위치를 참고해서 컴컴한 산을 홀로 걸어갔는데 길을 잘못들어서 엉뚱한 공동묘지쪽으로 걸어들어가다가 랜턴도 불빛이 약해지고.. 암튼 암흑속에서 미아가 될뻔 했지요..


다행히 꺼꾸로 빠져나와 산 능선을 오르니까 포인트를 금방 찾을수 있었습니다..



이 포스팅은 기존 포스팅에 사진이 추가,수정된 재발행입니다 오해없으시길^^




시간이 시간인 만큼 매직아워같은 하늘을 기대하는건 절대 불가능했습니다. ㅋㅋ 아무튼 여수 화학 산업단지가 이렇게 크고 넓은지 몰랐었네요..


제목에도 썼지만 별이 빛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공장 불빛들이 반짝반짝^^ 그리고 전에도 말씀 드렸지만..산에서 내려다 보면..아래에 있을땐 절대 보지 못하는 시선을 느끼게 됩니다...



이곳에선 망원렌즈가 촬영에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그만큼 거리가 머니까요^^필수죠!... 와~ 무슨 SF영화속 세트장 같지 않나요?^^



장노출 촬영때문에...뿌옇게 피어오르는 굴뚝연기와 조명빛들의 갈라짐이 아주 잘어울리네요^^


이렇게 보기에는 참 멋지고 찬란한 야경입니다만....



사실 이곳이 화학공단이다 보니까...냄새가 상당히 좀 안좋습니다...ㅋㅋㅋ그럼 잠시 여수산단의 화려한 야경을 감상해보세요~사진이 좀 많군요..









찬란하게 별이 빛나던 "여수산단"의 밤











훤한 대낮의 여수산단과 야간의 여수산단을 비교해보면...정말 그 느낌은 천지차이~~여수시에서는 관광차원에서 여수산단의 야경 감상포인트로 전망대까지 설치해둔 곳도 있다고 하네요~




제 생각에 이 사진이 왠지 가장 잘 나온거 같습니다...출사코리아 운영자님도 비슷한 샷을 찍으셨더군요^^ 


물론 제가 그분들이 개척하신 포인트를 참고 하고..사진 구도를 따라하고 찾고 그러다보니 비슷하게 나온거겠지만...다시 한번 그분들의 열정과 개척정신에 감사드립니다..


인터넷상에서 여수 산단 사진을 접할때마다..그 야밤에 홀로 산길을 헤매고 그 멋진 야경을 산위에서 홀로 구경하면서 사진으로 남기던 그때 생각이 떠오릅니다^^



혹시라도 겁이 많으신분들은 앞에서 보신 포인트는 절대 비추드립니다...


올라가는 입구에 개짓는 소리도 많구요...무엇보다..랜턴이 있어도 주변에 묘지가 많아서 ㅋㅋ부실한 랜턴으로 어둠을 밝히며 무사히 차가 있는곳까지 내려와서 이번엔 또 다른 포인트로 이동을 했죠^^



이곳이 근처에 있는 또 다른 포인트 입니다...볼모양의 탱크가 있는 곳인데요...



바로 이곳..도로변에서 바라보면 저러 볼모양의 탱크가 보입니다...촬영 시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늦은 밤인지라..누구도 제재하는 분이 안계시더군요...


그래서 편하고 여유있게 촬영했던거 같습니다...^^사실 이곳이 국가 산업단지이기 때문에 제재를 받을수도 있거든요...이때가 사진에 대한 열정이 최고조였던듯...



렌즈를 바꿔끼고 찍어본 광각샷...토키나 12-24mm인듯..바로 위 사진과 빛갈라짐이 많이 틀리죠?^^ 아마 지금도 이 포인트는 그대로 있을 듯합니다.. 


시간대가 매직아워와는 전혀 거리가 먼 타임이어서 아쉬움도 있었지만..뿌뜻함을 많이 느꼈던 밤샘 출사였죠^^정확한 포인트는 출사코리아에서 검색을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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