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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124

들개(한국영화 리뷰)그들의 위험한 만남

'미생'이라는 드라마로 변요한이라는 배우를 알기전까지는 그가 이전에 어떤 영화에 출연했었는지..어떤 배우인지 전혀 몰랐다. 그런데 최근에 그가 주연을 맡았던 영화들을 몇가지 접하면서..미생에서 보여줬던 그런 이미지를 생각하면 절대 안된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다른 느낌을 접하게 되더라.  트위터를 소재로 했던 '소셜포비아'에서도 놀랐지만..지금 이야기하려고 하는 '들개'라는 영화에서 그의 연기는 쉽게 머리속에서 지우기 힘들정도로 인상적이었던 것 같다. 영화는 전체적으로 진지하면서도 무겁게 진행된다..조교로 일하는 변요한의 캐릭터가 처한 현실을 보면, 세상의 더럽고도 리얼한 현실을 그대로 말해주는 듯했다. 고교시절 사제폭탄을 제조한 혐의로 소년원에 다녀왔던 주인공 변요한.. 취업을 하지 못하는 현실속에..대.. 영화리뷰/한국영화추천 2015. 4. 27.

혼스(영화리뷰)흥미는 유발했지만, 글쎄.

해리포터 시리즈로 어린 나이에 전세계에서 유명한 배우중 한 사람이 된 '다니엘 래드클리프'..사실 그의 본명보다 해리포터라는 캐릭터로 기억하는 사람들이 훨씬 많을 것이다. 해리포터 시리즈가 끝난 이후 다양한 영화에 출연을 하고 있지만..해리포터 캐릭터의 벽을 넘는 작품은 전혀 없다. 최근에 봤던 '혼스'라는 영화도 마찬가지. 물론 그가 연기를 못한다는 게 아니라, 이상하게 캐릭터와 매치가 되지 않는 느낌을 많이 풍긴다. 이 역시도 해리포터의 이미지가 워낙 강해서가 아닐까? 영화 '혼스'는 악의 모습으로 변해가며 악을 찾아 응징한다는 스토리이다. 그렇다고 주인공이 악한 인물은 아닌데..어느 날 갑자기 머리에 뿔이 나면서 흥미진진하게 영화가 진행된다. 영화 '혼스'의 시작을 보면 로맨스 영화겠구나 싶었는데... 영화리뷰/외국영화추천 2015. 4. 21.

고양이 사무라이(일본 영화리뷰) 황당한 코미디

인상이 험상궂은 사무라이 한명이 고양이를 앉고 있는 포스터가 보이길래 제목을 보니까 '고양이 사무라이'라고 하더라. 제목만 봐도 일본식 코미디 영화가 분명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고양이 사무라이는 원래 2013년에 방영된 12부작의 일본 드라마라고 하는데..내가 본건 극장판으로 축소된 한 편이다. 처음부터 끝까지..피식~ 웃음이 나는 황당한 코미디가 이어지는데..비슷한 느낌의 일본영화나 만화책을 많이 접했다면 혹시 만화가 원작이 아닌가?라고 생각할 정도로 내용이 정말 만화같다 ㅎㅎ 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원작이 소설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이런 류의 일본 코미디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은 킬링용으로도 나름 괜찮은 듯..특히 고양이를 좋아한다면 주인공 고양이의 귀여움에 홀딱 반해버릴지도 모르니까 조심~ 위의 사진은.. 영화리뷰/외국영화추천 2015. 4. 20.

짧은 영화리뷰 '분노의 질주7' 굿바이 폴워커

2001년에 처음 개봉한 이후, 무려 14년이라는 세월 동안 7편이나 제작된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마지막편을 얼마전에 극장에서 보고 왔었다. 개인적으로 시리즈가 계속 될 수록 등장하는 새로운 캐릭터들 때문에 흥미진진한 영화라고 생각되었지만, 어느 순간부터 지나친 과장과 황당하고 터무니 없는 액션장면에 고개가 절레절레~~ 물론 이런 류의 영화는 단순하고 화끈한 '재미'를 위한 액션영화라고 생각하면 마음이 편하다. 시리즈를 전부 다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1편과 그 후속작들은 너무 다르다~ 특히 저스틴 린이라는 감독이 제작한 분노의 질주 3편(도쿄 드리프트)부터 6편까지는 내용이 갈수록 산으로 가는 느낌이 들더라. 감독이 또 바뀐 7편도 마찬가지~ 개인적으로 마지막 편이라고 생각하는(하지만 솔직히 폴워커.. 영화리뷰/외국영화추천 2015. 4. 13.

HBO 미드 추천 '로마(ROME)' 역사공부하기 괜찮네요

수많은 미국드라마를 봤었지만, HBO에서 제작되는 드라마들은 유난히 사실적이고 완성도가 높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성인' 취향의 장면과 내용이 듬뿍담겨있죠. 꽤 지난 미드이긴 하지만, 최근에서야 보았던 HBO 미드를 한편 추천하고자 하는데요.. 실제 역사와 실존 인물들을 다룬 내용이라서 나름대로 역사공부를 하기에도 괜찮은 드라마인것 같아요. 2005년에 1시즌..그리고 2007년에 2시즌이 제작되어 완결된 '로마(ROME)'라는 HBO 미드입니다. 지금은 임팩트가 거의 없지만, 처음 이 드라마가 등장했을때만 해도 상당히 잔인하고 야하다는 말들이 많았었죠. 어찌보면 당연해요. HBO가 성인취향의 유료채널이다보니 ㅎㅎ 미드 로마(ROME) 1시즌, 2시즌의 전체적인 내용은 시저가 폼페이우스를 몰아내.. 영화리뷰/외국영화추천 2014. 12.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