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로렌이 운영중이 소품가게가 가게이름을 변경하면서 인테리어 공사를 약간 했습니다^^ 


'공사'라고 하기엔 조금 그렇긴 하지만..전과는 많이 다른 느낌으로 꾸며보았어요~ 벽에 페인트도 새로 칠하고..깝깝해보였던 시멘트블록도 제거하고..그러다보니 예전보다 소품이 있던 공간이 훨씬 늘어났습니다. 


이제는 '상상커피'와 '로렌네소품가게' 두곳만 영업을 하거든요^^ 



그리고 예전부터 가게내부 기둥을 보면 뭔가 허전해보여서 그 자리에 타일(파벽돌)을 붙이기로 했었죠. 예전에 세라픽스를 구할 수가 없어서 마트에서 파는 타일접착제를 사용한다고 꽤 고생했던 기억도 납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타일(파벽돌)을 벽에 붙일때는 무조건 세라픽스를 써야한다는 진리죠^^ 그만큼 쉽게 붙일 수가 있거든요~ 


전에 쓰고 남았던 파벽돌을 쓰다보니 조금 부족해서..며칠전에 또 한박스를 구매했는데..역시 몇번해보니까 이건 누구나 쉽게 할 수있는 작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테리어 타일(파벽돌)붙이기1


이 녀석이 바로 타일용 접착제'세라픽스'입니다.. 찾아보면 다른 제품도 있겠지만 거의 대부분 이 제품을 많이 쓰는 것 같더라구요~ 인테리어 공사시 타일(파벽돌)을 붙이려는 분들은 꼭 참고하세요^^ 


우리가 흔히 먹는 플라스틱 껌통을 뜯어내듯이 한바퀴 벗겨내고 저기 보이는 두개의 구멍에 손가락을 끼운채 세라픽스 뚜껑을 벗겨내면 되는데..장갑은 꼭 끼고 하세요~ 


약간 날카로워서 맨손으로 하다간 긁혀서 다칠지도 몰라요 ㅠㅠ 


저희가 사용한 세라픽스는 "PC-3000" 4Kg구요..가격은 9,000원대.. PC-7000도 있는데 뒤에 있는 숫자는 접착력의 정도차이라고 합니다. 단순히 벽에 붙이는 파벽돌작업은 PC-3000이면 충분해요.


인테리어 타일(파벽돌)붙이기2


타일(파벽돌)붙이기용 접착제 세라픽스의 적혀있는 부착방법과 주의사항. 벽한면에 타일을 꽉꽉 채워서 작업하려면 저런 방법을 사용하면 좋겠죠^^


세라픽스는 위에 있는 내용처럼.. 석고보드는 물론이고 콘크리트 습식면에도 붙일 수 있다고 합니다~ 


초강력 순간접착제는 아니라서 잘못 붙이더라도 몇분 정도는 다시 떼어낼 수 있어요. 하지만 굵으면 정말 돌처럼 단단하게 굵어버리게되죠.


인테리어 타일(파벽돌)붙이기3


창원의 어느 타일가게에서 구매한 '파벽돌'입니다. 1박스에 16,000~17,000원정도..


인테리어 타일(파벽돌)붙이기4


박스를 개봉하면 아래위로 하얀색 파벽돌이 가득~ 이날은 한줄만 사용하고 반정도는 남았습니다. 보관했다가 다음에 필요하면 또 써야죠^^ 길이는 일정한데..굵기는 제각각 ㅎㅎ


인테리어 타일(파벽돌)붙이기5


이제 세라픽스통을 오픈했습니다.. 열어보면 저렇게 비닐에 채워져 묶여진 하얀색 내용물이 보여요~꼭 오공본드처럼 생겼죠..


셀프 인테리어! 타일(파벽돌)붙이기 누구나 쉽게^^



인테리어 타일(파벽돌)붙이기6


묶여있던 와이어를 제거하고 세라픽스를 개봉한 다음..작업하기 편하게 비닐을 통쪽으로 걸어서 벌려줍니다~


인테리어 타일(파벽돌)붙이기7


타일(파벽돌)붙이기는 전에도 해봐서..자신있어 하던 로렌^^


인테리어 타일(파벽돌)붙이기8


세라픽스를 파벽돌에 바를때는 위와 같이 생긴 헤라나 끌을 사용하면 편합니다. 없다면 못쓰는 신용카드를 활용해도 좋구요^^ 


인터레어 파일(파벽돌)붙이기할때..경험상으로 얻은 주의사항을 몇가지 알려드리자면...장갑은 꼭 끼고하세요~(작업용 장갑이 없다면 위생용 비닐장갑) 그리고 환기가 잘되도록 문을 열어놓고 하는게 좋습니다. 


이 세라픽스라는 녀석도 환경친화성 제품이라고는 하지만 접착제 특유의 냄새가 있어서 주변 환기가 잘안되면 냄새때문에 머리가 아플수도 있거든요..


파벽돌에 세라픽스를 바를때도 파벽돌 부착면 전체에 떡칠하듯 많이 바를 필요가 없습니다. 파벽돌의 상하좌우 끝부분 위주로 세라픽스가 붙은 헤라나 끌로 긁는다는 느낌으로 바르면 좋아요~ 


파벽돌 부착면도 하나같이 제 각각이라서 돌출된 부분에만 발라도 된다는 사실..


인테리어 타일(파벽돌)붙이기9


가게 내부 기둥벽면에 파벽돌을 부착중인 로렌의 손길^^ 이런 방식으로 자신이 부착하고 싶은 곳에 띄엄띄엄 예쁘게 붙이게 되면 프로방스틱한 분위기를 만드는 인테리어 효과로 상당히 괜찮죠^^ 


인테리어 타일(파벽돌)붙이기10


파벽돌 한장씩 그냥 붙여도 되겠지만 절단해서 사용해도 좋습니다. 파벽돌을 자를때도 요령이 있더군요~ 


바닥에 파벽돌을 올려놓고 끌을 갖다대고 망치로 한번 툭 쳐주면 파벽돌이 잘리게 되는데.. 자를때 '부착면'이 위로 오도록 해서 잘라야 합니다~ 


처음에 '노출면'이 위로 오게해서 잘랐더니 엉뚱한 방향으로 엉뚱한 곳이 잘리고 금이 가더라구요. 망치질도 딱 한번만 때려서 자른다는 느낌으로 하면 깔끔하게 절단되죠^^


인테리어 타일(파벽돌)붙이기11


실제로 파벽돌을 절반으로 자른 모습입니다.. 위와 같은 요령으로 절단하면 끌이나 헤라가 파벽돌에 닿여있던 그 위치 그대로 자를 수 있어요~ 이래서 '경험'을 나름대로 직접해보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는 생각^^


인테리어 타일(파벽돌)붙이기12


결국 '전문가'들과 비교한다면..이런 인테리어용 타일(파벽돌) 붙이기도 단순히 숙련도의 차이일뿐 ㅎ 기둥 모서리 같은 경우는 위와 같은 식으로 붙이면 더 예쁘고 잘 어울리는 것 같드라구요~ 


흰색 벽면에 휜색 파벽돌이라..조금 느낌이 잘 살지 않는다고 생각된다면 저렇게 아크릴 물감으로 파벽돌에 색깔을 입혀 포인트를 주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만약 저희처럼 셀프로 파벽돌 붙이기를 하려고 하는 분들은 이 포스팅 내용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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